-
"세계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 생각 않는다" 마라도나|52게임서 백32골…역대대회서 가장 적은 골 기록|최다 득점왕은 잉글랜드 「리네커」, 2위「마라도나」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확정되자 「라울·알폰신」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TV로 방영된 긴급전화에서 「빌라르도」감독에게 『오늘의 승리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영광으로 장식하는 위엄』이라고
-
한불 수교 100년-한국속의 프랑스, 프랑스문화 |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학술·문학)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에 관한 기록은『구한국외교문서』에 보인다. 1890년 2월 민종묵 외무독판이「플랑시」 총영사로부터 접수한 문서에『법국대학교에 유학
-
서구에 "소련 열풍"
【파리=주원상 특파원】영화『람보』시리즈 등에 열광하는데서 보듯 미국 사회가 반소·반공 무드로 팽배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사회의 각 분야에서는 최근 소련 열풍
-
(10)전위 연극 『어느 여름날…』 미술관 뒤뜰에서 공연
먹구름이 잔뜩 끼어 음산하기까지한 10일하오 7시 30분 서울구기터널입구 서울미술관 앞뜰. 한얀 천을 목에 두른 30여명의 관객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서성거리고 있다. 그들의
-
자본시장개방 너무 이르다
금융·자본시장의 대외개방은 서두를 일이 아니다. 지금 서둘러야할 일은 개방자체가 아니라 경제각부문의 개방화가 국내 산업과 경제에 장기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것을 국내관
-
〃안전하게 즐기자〃「레포츠보험」인기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따라 82년9월부터 개발, 판매중언 「레포츠보험」의 종류도 다양하게 보급되고 있다. 현재 각 보험사들이 판매중인 레포츠보험은 낚시·테니스·골프·자
-
(6)
이론의 실습장 캠퍼스가 겨울방학을 맞는다. 강의실 지붕에도, 학교 담장에도 눈이 쌓여 순백의 망토를 걸칠 때 지하대학의 MT그룹은 성향이 분명히 다른 두개의 진영으로 갈린다. 그
-
취위막고 맵시내는 방한용 머리장식|옛「쓰개」서부터 최근의 경향까지
유난히 매서운 겨울날씨때문인지 올겨울 패션은 방한용 머리장식이 새로운 패션감각으로 부각되고 있다. 방한용 머리장식은 사실 한복에서 「쓰개」라하여 다양하게 활용되어왔는데 근래들어선
-
잃어버린 36년(33) 대륙의 일여인들|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일제의 대륙침략과 더불어 많은 일본인 여성들도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들중에는 남자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 맹렬여성도 적지않다. 춥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남자들도 힘겨운 마적의 여두목
-
『한복입은 남자』
17세기 플랑드르의 화가 「페터·파울·뤼벤스」의 소묘작품『한복입은 남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뤼벤스」가 미술사상의 거장급 화가인데다가 그가 소재로 삼은 것이 한복 (Korean
-
34억들여 123종 756마리가 첫선 서울대공원 희귀동물갖춰|11월 개원 앞두고 미리 만나본 동물가족
서울대공원동물원(경기도시흥군과천면막계리청계산중턱)에 갖가지 진기한 동물들이 미국·영국·서독·일본·아프리카등 세계각국에서 들어온다. 새로 들여올 동물은 1백80종 1천19마리로 이중
-
(3602)제79화 육사졸업생들(55)한·미 장교간의 갈등
군정하의 육군본부 격인 경비대 사령부의 초대사령관은 미 육군의「마셜」중령과 원용덕 소령이었는데 미국인 사령관이 저의권율 독점하여 한국인 사령관은 보좌관 같은 존재였다. 군정당국은
-
(26) 크리스머스선물(1)
크리스머스 카드대신에 이편지를 씁니다. 빨간 색종이를 오려 붙인 것같은 신비한 겨울꽃 포인세티어가, 실은 꽃이아니라 이파리라는 사실을 알고난 뒤부터, 크리스머스 카드에 대한 환상이
-
미스 프랑스 신부 맞은 자칭 우주인 기사복장으로 식 올려 불서 큰 화제
27일 하오 한국청년 유재승씨(32)와 80년도 미스 프랑스 「브리지트·쇼케」양(25)의 결혼식이 있었던 프랑스 중부지방의 소읍 트례토의 마을성당은 모처림 외래객들로 붐볐다. 「우
-
(3296)혈맥인맥|첫 신문 새해 휘호
협전과 선전에 94번 입선하고 후소회도 만들어 단체활동을 하면서 우리들은 제법 화가대접을 받았다. 내가 화가로서 이름을 얻으니까 나보다 한살위인 삼촌(장린영)이『뒤좀봐달라』면서 제
-
일기장모래보고 고교생 처벌
▲박순녀(작가)=30년전 생활이 아직까지 개선되지않고 있다는 사실에 우선 놀랐다. 우리가 여학교에 다닐때 정기적인 일기장검사가 싫어 일기장에 거짓말밖에 쓸수 없었던 기억이 되살아난
-
아기가 울음을 그치는 경찰 안되길…
젊은 여성의 변시체가 여기저기 흩어져 해결이 되지않은채 아연실색할 어느 경찰관의 범법행위가 보도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의 질이 저하됨에 있어서 교사의 자질문제가 크게 논의되었던 것처
-
제1회 新世界 國際패션쇼 美·日모델들도 출연
다양하고 개성적인 여성패션의 국제화를 위한 「제1회 신세계 국제패션쇼」가 9·10일 양일간 호텔新羅 다이내스티홀에서 열렸다. 일본 미쓰꼬시백화점협찬으로 마련된 이번 쇼에서 제1부
-
(10)한편의 영화를 화폭에 압축-극장 간판화가 하석만씨
높이가 6m나 되는 하얀 바탕의 화판이다. 길이는 7m가량. 걸때는 두개를 함께 이어 붙여야 하므로 실제 길이는 14m가 된다. 2m쯤 되는 긴 막대기 끝에 파란색 분필이 동여매어
-
(3080)제72화 비현실의 떠돌이 인생김소운|일시인 「북원백추」
다시 1926년으로 돌아간다.「오오이마찌」「헤비꾸보」-동네이름 그대로 음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골목 안에서 너간 짜리 집 하나를 빌어 동포청년 4, 5명을 기식시키면서나는 여전히
-
(3021)|제72화 비관격의 떠돌이 인생 (18)|「효자」란 일본 여자김소운
마음에 티끌 하나 없던 소년기의 그날을 회상할 적 다 하얗게 눈에 덮었던 서울이 그리워진다. 서울서도 그뒤 여러 해를 지냈건만, 무더운 여- 매미가 울고 참외 장수가 지나가고 하는
-
새벽 옥문앞에 환성과 성가가…
옥문앞에는 성가와 환성이 가득했다. 환한 웃음과 기쁨의 눈물이 서로 엉켰다. 「대통령긴급조치제9호」가 역사의 뒷장으로 묻히던 날,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문앞에는 자유의 물결이 울렁
-
이멜다 여사, 세 유자녀 방비 초청
고 박정희 대통령의 조문사절로 3일 한국에 온 「필리핀」「이멜다·로무알데스·마르코스」여사(50)는 방한 이틀째를 맞은 4일 청와대 방문, 시범새마을 시찰 등으로 꽉 짜인 일정의 바
-
가장숨져 생계어려운 수해가구엔|2백만원까지보조
보사부는 27일 영·호남지역의 수재민에 대한 응급구호로 이재민1명당 하루 쌀3흡·부식비 2백원을 7일동안 지급하고,장기구호로 1명당 하루 쌀2횹· 보리쌀1홉· 부식비2백원을 피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