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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회 ‘3단계 공세’ 돌입, 사회운동 주도권 잡다
서울 견지동 청년회관 터. 현재는 서울중앙교회가 들어서 있다. 서울청년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세력은 1920년대 초반 민족개량주의 세력을 공격해 사회운동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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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년·장덕수·김사국, 청년·사회운동 주도권 다툼
김사국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세력은 조선청년회연합회 등에서 민족주의 세력을 축출하고 ‘전(全)조선청년당대회’를 개최해 사회운동의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다. [사진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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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서 귀국하던 ‘조선 사회주의 삼총사’ 일제에 체포
모스크바 공산청년대학(국제레닌학교)에서 공부한 멤버들. 앞줄 왼쪽 둘째부터 김태연(김단야), 박헌영, 양명(제2차 고려공산청년회 책임비서)이고 뒷줄 오른쪽 셋째가 박헌영의 첫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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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유학생과 ‘反戰’ 일본사회주의자 손잡다
니가타현의 옛 모습. 1922년 7월 니가타현을 흐르는 시나노가와 강에 한인 노동자들의 시신이 떠내려오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주의자들이 연대했다. [사진가 권태균] 1922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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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신 경성제대 '1번 학생' 누군가 보니
춘원 이광수의 경성제대 학적부. 아랫부분에 ‘재학번호 1 이광수’라고 적혀 있다. 윗부분에는 본적지 등과 함께 다이쇼(大正) 15년, 즉 1926년에 와세다대 3년을 수료한 ‘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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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삼균(三均)주의’ 주창한 소앙 조용은 선생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여러 정치 지도자가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고, 서민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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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직후 임시정부 속속 수립 … 한성정부로 대통합
상해의 임시정부 청사. 주변이 모두 개발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임시정부 청사를 헐어버리고 상가나 아파트를 짓고 싶어해서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 정부가 과거에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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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총독, 본국서 군대 지원 받아 시위 유혈 진압
북간도 용정 시내. 용정 서전평야에서 독립선언 경축대회가 열리자 일제의 영사관 경찰은 중국 군인들 틈에 끼어 있다가 총격을 가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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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번진 ‘통영의 딸’ 구명운동
신숙자씨북한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오혜원(35)·규원(33)씨 모녀 구출 운동이 해외로 확산하고 있다. 신씨 남편인 오길남(69)씨는 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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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단, 사이버 ‘민주주의 학교’ 개설
1989년 중국 천안문 민주화운동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왕단(王丹·왕단·사진)이 중국 청년층에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사이버학교를 1일 대만 타이베이(臺北)에 개설했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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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신감 생겼나…해외 주재원 가족 동반 체류 허가, 이유는
베이징 북한 대사관 [출처=중앙포토] 최근 북한이 해외 주재원의 가족 동반을 허가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자녀와 친인척들을 북한에 인질 삼아 남겨두도록 했던 예전과는 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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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사업과 교육 … 단군의 땅에 세운 ‘독립군 사관학교’
신흥무관학교는 대한제국 무관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교관들로부터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받았다. 또 이상룡이 지은 대동역사를 교재로 국사 교육을 철저히 했다. [그림=백범영 한국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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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롱런하려면 ‘그린’을 성장동력으로 삼아라
Q.어떻게 친환경 제품에 착안하게 됐습니까? 친환경 경영이 일시적인 유행은 아닌가요? 친환경 경영은 과연 남는 장사인가요? 지속 가능성과도 관계가 있나요? A.33년 전 피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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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이 꿈꾸는 한·중관계는 통일신라와 당의 관계’
위안텅페이(袁騰飛·38·사진). 최근 중국에서 인기 최고의 역사 학원강사다. 최근에는 마오쩌둥을 ‘독재자·학살자’라고 신랄하게 비판해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CC-TV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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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와 근대화 … 유길준 ‘청년 정신’ 숨쉬는 미국 속 한국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1층 정문 맞은편에 있는 ‘유길준 전시실’. 전통 한옥 모형이 한가운데에 배치돼 있다. 박물관 내부에선 사진 촬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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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와 근대화 … 유길준 ‘청년 정신’ 숨쉬는 미국 속 한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1층 정문 맞은편에 있는 ‘유길준 전시실’. 전통 한옥 모형이 한가운데에 배치돼 있다. 박물관 내부에선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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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첫 유학생 유길준의 『서유견문』
한 세기 전 최초의 유학생 유길준(兪吉濬·사진)이 유학길에 오를 때만 해도 금의환향의 지름길은 여전히 과거 급제였다. 1881년과 1883년 두 차례에 걸친 일본과 미국 유학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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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유학생들 베이징서도 촛불시위
중국 당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티베트(시짱·西藏) 자치구 수도 라싸(拉薩)에서의 시위는 진정되고 있다. 그러나 티베트 시위대의 투항을 촉구하는 최후 통첩 시한이 만료된 18일 라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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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앙드레 지드, 헤밍웨이 … 책벌레들이 사랑한 그 곳
책벌레들에게는 사연이 많다. 책 구하고, 읽고, 그 즐거움 나누는 과정에서 숱한 이야기거리가 태어난다. 서점에 얽힌 이야기는 의당 주메뉴다. 저 ‘책의 자궁’에 관한 추억을 빼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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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뇌의 마음(월터 J. 프리먼 지음, 진성록 옮김, 부글북스, 288쪽, 1만3000원)=뇌세포인 뉴런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우리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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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독립 염원 담긴 벚나무 4그루가 인연…한국식 정원 캠퍼스 안에 조성"
미국 수도 위싱턴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에 ‘한국 정원’이 생긴다. 2009년 완성될 새 국제대학원 건물 6500㎡를 둘러싸는 공간 전체에 한국 토종 나무와 꽃들을 심고 한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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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푸는역시] 유길준 한국인 최초 미국 유학
1882년 미국과 수교를 체결한 이듬해 미국 공사 후트가 내한하고 조선의 친선사절단(보빙사)이 미국에 파견된다. 이 사절단은 민영익을 전권대신으로 홍영식·서광범·유길준(사진)·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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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전도사로 변신한 ‘네이팜탄 월남 소녀’
“이 사진에서 공포와 고통에 울부짖는 어린 소녀는 더 이상 찾지 마세요. 평화를 호소하는 소녀로 보십시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리버티 침례교회. 연단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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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도 잠재요원 ‘모래알 정보’ 꿴다
중국의 ‘마타하리’ 이중간첩 혐의로 기소된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 카트리나 룽(왼쪽에서 둘째)이 2005년 12월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