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첩경은 끓여먹는 것
고온다습의 여름. 장마와 더위가 교차되면 세균의 번식이 왕성해지고 여기저기서 식중독사고와 설사환자가 속출하게 된다. 이는 소위 수인성 전염병이라는 장티푸스·이질·콜레라 등 전염성이
-
한정혜씨와 여류 3인의 얘기를 들어본다
여름장마가 시각되기 전에 셔숭에 많이 나와있는 오이·무우·더덕·매질을 이용,장아찌와 서양식 초절임인 피클류의저장식품을 준비한다. 오이는 장마철이 되면 곧 물러지므로 지금이 값도 싸
-
16일 중복… 찬장· 책장의 곰팡이는 소다 풀어 깨끗이
소서(7일)와 초복(16일) 중복(26일)이 있는 7월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달이다. 소서는 하지와 대서사이에 있는 걸기로 이때부터 더위가 시작된다. 우리는 예부터 더위를
-
주부 5인의 "우리 집 여름별미"
◇강성희(희곡 작가)=우리 집 식탁에는 사계절 된장찌개와 생선이 떨어지는 법이 없다. 특히 뚝배기에 끓이는 된장찌개는 내가 자랑하는 솜씨다. 계절 따라 재료들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
장마 끝의 갠 하늘처럼 뭔가 속시원한 일 좀 있었으면…|송원희
요 며칠은 섭씨 28·9도를 오르내렸던 무더위와 불쾌지수가 겹쳐 올랐던 이상기온의 나날이었다. 그 이상기온은 곧 비를 불러왔지만 비 또한 시원하게 쏟아지지 않고 묵직한 저기압만이
-
우산
봄비가 흩뿌리기 시작하는 3월부터 장마가 끝나는 8월까지 우산은 성수기를 맞는다. 우산은 크게 천·살·손잡이로 이루어진다. 우선 철판으로 열처리 가공하여 윗살 받침살 대(중봉)를
-
아파트 베란다도 훌륭한 화단-적은 비용으로 어떻게 화초를 가꿀까
규격화된 아파트공간은 자칫 단조로운 분위기가 되기 쉬우므로 베란다를 활용, 적은 비용으로 아파트생활에 꽃과 푸르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파트화단을 마련해 본다. 완연한 봄날 휴일
-
배추김치∼동치미까지|김장 마춤공장 20여곳
더 늦기전에 김장을 담가야 할때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고 바쁜 일과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김장담그는 일은 큰부담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 겨울김장을 대신 담가주는 곳들이 늘고있다.
-
벼농사와 기상|올해 같은 날씨가 벼 생육엔 안성마춤
『농사는 하늘과 짜고 한다』는 말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통한다. 인류는 지금까지 자연을 하나하나 정복해왔다. 그러나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도 기상만은 어떻게 하지 못해 기상
-
(1)음식 맛도 날씨에 영향
보너스를 탄 C양은 오랜만에 중심가에 나가 3만원을 들여 파마를 했다. 그날 저녁 C양은 자신의 머리가 의의로 풀어진 것 같아 기분이 언짢았다. C양은 미용사의 기술을 탓했지만 파
-
(35)철 따라 피는 꽃은 천혜의 밀원|곡성군 죽곡면 「하한 한봉마을」
얼어붙었던 대지가 따스한 봄기운에 기지개를 켤 무렵이면 긴 겨울잠을 자던 벌들도 접었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다. 그래서 벌들의 새해는 3월 중순. 수천 마리씩 떼를 진 벌들은 양지
-
태백산맥 골짜기마다 송이버섯...예년의 3배 수확|양양군민 15억 소득"장마로 망친 농사 보상받고도 남아"
심산유곡, 송이(송이)를 딴다. 태백준령 등허리 강원도양양군민들은 지난7월 이후 넉 달 동안 태백산맥 골짜기마다 솟아난 천연송이를 따 자그마치 1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양
-
멸치젓 1㎏ 1,100원…생새우 한 근 1,500원-기타
김장용 소금은 지난여름의 오랜 장마로 생산량이 대폭 줄어 작년에 천일염이 2ℓ(1되)1백30원 하던 것이 올해는 2백원으로 올라 60%이상의 높은 등귀율을 나타내고 있다. 고운 소
-
이상저온으로 과일맛이 떨어졌다.
잦은 장마와 이상저온, 그리고 일조량 부족으로 올해 과일의 크기와 맛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감귤을 제외하고는 사과·배·포도·밤·단감등 대부분의 과일 수확량도 평년의 약80
-
냉하로 「기형결실」늘어
세계적인 기상이변 속에 이상저온현상과 길고 긴 장마로 인해 벼의 생육이 부진한 것은 물론 고추·참깨·오이 등 밭작물이나 과수에까지「기형(기형)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오이·복숭아·
-
벼 덜자라고 과일결실 잘 안돼|이상저온에 잦은비 두달째
6월중순부터 7월말까지 한달보름이나 계속된 장마에다 8월들어 줄곧 이어지고 있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벼가 자라지도, 이삭이 패지도 않고 있다. 고추·참깨·콩등 밭작물, 각종 파수등도
-
"수영복도 안 팔린다" 70%까지 할인판매 첫선보인 우유술 「롯데」주조서 양산계획
★…장마와 불경기 탓인지 수영복이 안 팔린다. 여느때 같으면 물건이 딸릴 정도의 여름 막바지인데도 수영복가게들은 벌써부터 재고정리를 위한「덤핑」작전에 나서고있다. 일반 시장에서는
-
"소비절약"…"불경기"…"장마"… 삼중고 겪는 「여름상품」업계
한철 장사가 제철이 다 가도록 물건을 못 팔아 울상이다. 여름용 성수품을 만드는 회사나 이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작년수준은 커녕 반짝경기도 맛 보기 전에 그만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
-
무적 북극을 가다|『한국 극지탐험대』 설상장정 800km
『아이스·캡』이 보이는 해안 원망스럽기만 했던 바람이 마치 행운의 여신이 보내 준 미소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다. 눈과 얼음과 추위뿐인 가혹한 자연이 지배하는 극지에서도 「에스키모」
-
박대통령, 새마을지도자등과 환담
박정희대통령은 11일 월간 경제동향보고를 받은뒤 경제기획원 장관실에서 새마을지도자 유홍식씨(54·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지연부락) , 오병철씨 (53· 경기도 양평종합고등학교장
-
가을과 함께…(9)|도예가 왕종례씨
여류 도예가 황종례씨가 지난 3년간 새로운 관심으로 제작한 귀얄분청의 작품 60점을 가지고 이 가을 문턱에서 첫선을 보인다. 뻣뻣한 돼지털의 솔로 백분과 흑토를 꺼슬꺼슬하게 칠함으
-
시|김용직
이 얼맛동안 불황의 늪지대를 헤매어 온 듯 작금 우리 시는 줄기차게 독자의 외면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대세를 비웃어낼 정도로 훌륭한 작품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
장마, 복더위에 자리 물려줘
21일부터 우리나라는 장마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본격적인 여름철의 복(복)더위에 들어갔다고 중앙관장대가 21일 발표했다. 관상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전국에 끈질기게 비를 뿌렸던 장마
-
무등산 수박
멀지않아 추석. 눈부시게 번쩍이던 여름의 태양에 고별을 할 때다. 원색의 강렬했던 색채들의 향연은 이미 끝나고 이제는 그저 소리없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드는 가을의 속삭임에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