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문익환 목사 평양도착 성명

    지난 2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문익환 목사의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육성으로 발표된 도착 성명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분단을 막고 남북의 동족이 피로써 피를 씻는 참담한 비극을

    중앙일보

    1989.03.27 00:00

  • 「조선말 사전」철저한 "김일성식 해석"|낱말뜻 자본주의를 비판

    최근 시중에도 보급되어 관심을 모은 『현대조선말사전』(제2판) 은 북한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가 81년에 13만여 개의 「문화어」어휘를 정리하여 펴낸 중급규모의 사전이다. 북한사회과

    중앙일보

    1989.01.20 00:00

  • 노대통령 연두회견 요지|"복지사회 정책 본격적으로 추진"

    앞으로 국정을 이끌어 감에 있어 다음 몇가지 문제에 관해 먼저 저의 소신을 밝히고 질문을 받기로 하겠읍니다. 첫째, 새로운 민주질서를 사회 각 부문에 뿌리내리게 할 것입니다. 그

    중앙일보

    1989.01.17 00:00

  • 동양의 선·공간예술 조화에 역점

    재불 화가 고암 이응로 화백의 작품전이 중앙일보사주최로 신년 초 1, 2월에 걸쳐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모처럼 만에 갖는 뜻깊은 고암 개인전 이어서 개막에 앞서 노 화백을 초빙키

    중앙일보

    1988.12.23 00:00

  • (4)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주체사상도 못 막은 「성 개방」&&물의 일으키면 「동지재판」거쳐 이혼도|1등 신랑감 묻자 직위·건강·성격 꼽아

    북한의 사회문제 중 남녀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얘기가 간간이 흘러 나왔지만 제한적이나마 만나본 몇 몇 사람들에 의해 그런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성문제와 사회변

    중앙일보

    1988.12.20 00:00

  • "단군신화 불교적 색채로 윤색" 주장

    ○…고려조의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신화는 상당부분이 불교적 색채로 윤색됐거나 덧붙여졌다고 북한의 한 역사학자가 주장. 북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부교수 강인숙은 최신호 『력사

    중앙일보

    1988.12.07 00:00

  • "불안과 우려 말끔히 씻었다"|취재기자들이 본 서울올림픽 방담

    서울올림픽이 마침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구촌의 축제로 16일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서울올림피아드는 사상최대인 1백60개국이 참가, 질과 양에서 최고의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중앙일보

    1988.10.03 00:00

  • 화해와 화합의 「둥근마음」|

    지금 서울은 세계의 중앙에 자리잡은 하나의 큰 광장이며 태극이다. 모든 길은 서울이라는 광장을 중심으로 뻗어 있다. 이 광장 속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손에 손잡고」인류 역

    중앙일보

    1988.09.26 00:00

  • "할아버지 나라서 「금」들겠다"|82.5㎏급 한국계 소 역사 「리·세르게이」

    소련역도의 슈퍼스타인 한국계「리·세르게이」(26·군인)가 드디어 그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 82.5㎏ 급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세계랭킹 2위 「세르게이」는 23

    중앙일보

    1988.09.24 00:00

  • 서울서 거듭나게 하소서(변선환=감리교 신학 대학장)

    한국의 아름답고 광활한 하늘 아래서 지구촌의 대동축제인 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스포츠가 정치적 이념과 종교의 차이, 인종과 성의 차이라는 높은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동과 서, 남과

    중앙일보

    1988.09.17 00:00

  • 쇼핑 나온 소 관광객「시로첸코」양 유창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전혀 서툴지 않게 우리말로 인사까지 하는 소련여객선 미하일 숄로호프호의 관광객「앤·시로첸코」(Ann Shirochenko)양(35·모스크바거주)은 처음 밟는 한국

    중앙일보

    1988.09.07 00:00

  • 『노을』 『여름』 뜻깊은 이야기 담은 "그림시"

    시가 음악이라는 이야기는 이젠 상당히 거짓말 쪽에 붙어가고 있어 보인다. 시는 거의 그림에 가까워지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야기형식으로 치우쳐 가고 있다. 시란 「이야기하는 그림」

    중앙일보

    1988.07.28 00:00

  • (중)【진창욱특파원】테헤란시가 염전의 정적뿐|짓다만 빌딩뼈대 앙상…곳곳 감시눈길|전쟁에 찌든 가슴 묘지서 오열로 달래

    지난3일새벽4시 메라바드공항에 도착, 3시간에 걸친 까다로운 입국수속을 끝내고 간신히 나선 테헤란 시가는 여느 나라의 아침처럼 조용했다. 호텔도 정장한 벨보이등 전쟁의 흔적을 첫눈

    중앙일보

    1988.07.19 00:00

  • 현규의 꿈

    국민학교 3학년생인 현규는 꿈을 꾼다. 그는 편지가 가득 든 자루를 맨채 오색풍선에 매달린 꽃바구니를 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 가고 있다. 남쪽의 이산가족이 북쪽의 이산가족에 보내는

    중앙일보

    1988.07.07 00:00

  • 야"표결"위협 여 "다수횡포"비난|국회법특위

    ○…민정당의 당직자·중집위원·총무단등 간부들은 9일 저녁 노태우대통령이 취임 1백일을 맞아 베푼 청와대 만찬에 부부동반으로 참석, 2시간여동안 지난 총선때의 노고를 위로받았다. 노

    중앙일보

    1988.06.10 00:00

  • 구수한 "참쌀떡"같은 시 드물다(김현)

    발표되는 시들의 양은 엄청나게 많지만 씹어 먹을수록 구수한 잘 굳은 찹쌀떡 같은 시들은 많지 않다. 그것은 시집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더 깊은 성찰이 필요할

    중앙일보

    1988.05.25 00:00

  • 임헌영(문학평론가)구속자석방 빠를수록 좋다

    6·29선언 1주년도 채안된 지금 모든게 그 이전상태로 되돌아가면서 이제는 소수점(5·5) 공화국설이 진짜 보통사람들에게 강한 설득력을 지니게되었다. 같은 민족끼리 피흘리는 싸움을

    중앙일보

    1988.05.21 00:00

  • 「한비」탱크폭발 6명 사망|울산 유독가스 유출…주민대피 소동

    【울산=조용현기자】2일 오후5시쯤 울산시여천동 한국비료 말로네이트 공장내 말로네이트 합성탑의 반응기가 폭발, 불이나 이곳에서 일하던 근로자 15명중 백종수씨(42·기술연구소근무)등

    중앙일보

    1988.05.03 00:00

  • 〃정부 청렴 보이기 위한 희생양〃

    『재산에 대한 미련은 없읍니다. 억울하게 빼앗긴 재산을 되찾아 사회를 위해 유익하게 쓸 생각입니다.』투서사건으로 재산의 절반을 국고에 헌납 했다가 국가를 상대로 반환청구소송을 낸

    중앙일보

    1988.03.18 00:00

  • 2천년 전 성서시대에도 그랬다. 구약과 신약에선 오른손을「힘의 손」,「축복과 능력의 손」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물주는 오른손으로 우주를 창조하고 백성을 구원했다. 하느님의 오른쪽

    중앙일보

    1988.02.26 00:00

  • "민족자존의 새 시대 개막" 선언|신·구 대통령 이-취임하던 날

    13대 대통령직 수행 첫날 노태우 대통령의 아침은 평소 연희 동 자택에서 지낼 때의 그 모습으로 시작. 노 대통령은 아침6시에 기상, 오랫동안 다녀왔던 집 근 처 우정 헬드 클럽

    중앙일보

    1988.02.25 00:00

  • 민주원년, 위대한 국민의 해 만들자

    어머니 일찍 일어나시면 저를 일찍 깨워주세요. 일찍 이요. 내일은 모든 즐거운 새해 중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우리의 새해도 그런 해가 되기를 소

    중앙일보

    1988.01.01 00:00

  • 수난의 순수성을 위하여

    최근에 읽은 여류작가 윤정모씨의 단편 『길동무』(『문예중앙』 가을호) 란 작품은 긴 여운을 두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했다. 한 출판사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역사기행에 6·25 격

    중앙일보

    1987.10.03 00:00

  • 휴식의 문화

    쉬는 것과 일하는 것은 동전의 앞뒤와 같다. 사람은 일만하고 살수는 없다. 그렇다고 쉬기만하는것도 못할 노릇이다. 그러나 일하기 위해 쉬는 것인지, 쉬기 위해 일하는 것인지 딱부러

    중앙일보

    1987.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