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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듣고’ 정신수양 향도를 아시나요
‘향도(香道)’라는 게 있다. 좋은 냄새를 가진 기운(香氣)을 받아 마음을 닦는 것을 뜻한다. 코를 통해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관찰하는 궁극의 수련법이다. 중국에서 향도는 최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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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Analysis] 중국 ‘2% 금리’ 조건으로 日 따돌려, 태국·미얀마 등에서 치열한 접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전시된 중국의 고속철도 전시관 모습. “어떻게 우리가 중국에 패배했나?” 지난 9월 50억 달러 상당의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수주 경쟁에서 중국에 역전패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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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Analysis] 1조 달러 규모로 커진 일본시장, ‘에네볼루션’으로 진출 가속화
일본 아베 정권이 경기침체를 타파하기 위해 쏜 화살 3개가 모두 활시위를 떠났다. 대담한 금융 정책, 신속한 재정 정책 그리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성장 정책이 그것이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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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6자수석 협의…안보리 15개 이사국 모두 접촉중
한국과 러시아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전 이고르 마르굴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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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동남아 선박 검사 지원해 대북 제재 강화
한미일 3국이 핵 실험을 실시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북한과 교역하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나라들의 무역과 출입국 관리를 지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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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정부, 필리핀 일부지역 첫 '여행금지' 지정
외교부가 한국민 납치사건 등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의 잠보앙가와 주변 도서를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26일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하는 여권정책심의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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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정부, 필리핀 일부지역 첫 '여행금지' 지정
외교부가 한국민 납치사건 등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의 잠보앙가와 주변 도서를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26일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하는 여권정책심의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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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 '적절한' 시기에 만나기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2일 하라다 겐지(原田 憲治) 일본 방위성 정무관(차관급)을 만나 '적절한' 시기에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국방부 당국자가 2일 말했다.이 당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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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열병식 참석 발표 전 “한·미 동맹” 10차례 강조
베이징에 모인 각국 의장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중국 항일 승전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하는 러시아 의장대가 26일 베이징에서 사열 훈련을 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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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TPP 가입 서두를 수만은 없는 이유는
안덕근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진통 끝에 미국 의회에서 무역촉진권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부여했다. 2007년 6월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함께 종료된 무역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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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남중국해 인공섬 우려” 왕이 “중국의 합법적 권리”
한·미 외교 수장 한자리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이 17일 오후 이날 방한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케리 장관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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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 vs 모래장성, 남중국해서 격돌한 미국과 중국
미국이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모래 장성’에 비유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러나 중국이 영유권을 내세워 강하게 반발하면서 남중국해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존 케리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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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국 협의체 MIKTA 서울서 첫 고위급회의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 국명 머릿글자를 딴 명칭) 첫 고위급회의가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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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한때 방한 머뭇 … 박 대통령 "부산 꼭 오시라" 설득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11일과 12일 부산으로 몰려온다.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연합체인 아세안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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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외교가 ‘신인류’ 국립외교원 첫 수료생 43명
지난달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 후보생들이 참여하는 ‘가상 유엔 기후변화회의’가 열렸다. 외교역량을 키우기 위한 협상 과목 수업의 일환이다. 한국 대표 역할을 맡은 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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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 러시아 제재 강화…물 건너간 푸틴 방일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석유 등 에너지와 금융분야 제재를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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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러시아 쿠릴열도 갈등…궁지에 몰린 아베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12일부터 쿠릴열도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그러나 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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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 최대한 확보가 핵심 … 중견국 외교로 가야"
#지난달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기자회견 때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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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남의 돈으로 북녘 인프라 깔자"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세상 공짜 없다. 솔깃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도 예외가 아니다. 무엇보다 통일 후 북한에 새로 깔 인프라 비용이 엄청날 거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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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역풍 맞은 '차르' 푸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 조사를 위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조사단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친러시아 반군 세력이 총을 들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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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에 한국 채권 움찔
우크라이나 소요 사태가 국내 채권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채를 편입하고 있는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채권 펀드에 대규모 환매가 일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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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월 한국 방문 확정 … 정부 외교전 통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을 환영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국빈만찬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부부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퍼스트레이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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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롄더, 중국 최초 인체 해부로 ‘폐 페스트’ 발견
방역본부 앞의 방역요원들. 1911년 1월,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얼굴에 착용한 마스크를 당시 사람들은 우롄더 마스크라고 불렀다. [사진 김명호] 1911년 2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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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현직 대통령 3명 참석 … 캐머런·올랑드도 갈 듯
남아공 소녀들이 6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뜻하는 ‘마디바(존경받는 어른이라는 뜻)’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추모 행진에 참여했다. [AP] 정부는 지난 5일(현지 시간) 타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