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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애국 독재와 탐욕 독재
애국적인 독재와 탐욕적인 독재는 창고에서 결판난다. 독재자의 창고가 홀쭉하면 국민이 풍성하고, 창고가 비옥하면 국민이 메말라진다. 과거의 독재자들은 호사스러운 저택을 숨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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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2척 + 독도함 + 잠수함 … 해군 첫 기동전단 떴다
유사시 세계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군 최초의 기동전단이 1일 창설됐다. 해군은 이날 부산 작전사령부에서 정옥근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7기동전단 창설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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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동남아는 하나가 아니다
“파리는 프랑스가 아니다.” 파리 특파원 시절 프랑스 사람들로부터 많이 들었던 말이다. 평양만 보고 북한을 말한다는 것이 가당치 않듯이 수도만 보고 그 나라를 논한다는 것은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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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53) 요트로 나 홀로 세계 일주
요트 운송대행업을 하고 있는 윤태근(47)씨가 1억원짜리, 길이 11.3m(37피트)의 중고 요트 ‘인트레피드’호를 몰고 지난달 11일 부산 수영만을 떠나 요트 세계일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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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물넘어…중국 해군 소말리아 등장
해적들이 기승을 부리는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해역에 중국 해군도 등장했다. 중신왕(中新網)은 6일 “전투함 2척과 지원함 1척으로 구성된 중국 해군 소말리아 파견 함대가 이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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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동 교수의 '세계 경제의 핵 화교' ②] 明代 교역 통해 화교 급성장
보통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거친 대륙과 사막의 모습이다. 하지만 화교들은 대륙을 떠나 더 넓은 바다를 건너 세계의 이곳 저곳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대륙에서 중화민족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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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 조지 워싱턴호 새 동북아 억지전력 된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21일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일본 요코스카로 향한다. 내년 1월 퇴역할 디젤 추진 항모 키티호크호와 임무를 교대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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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담집 투러우 세계유산 지정
중국 푸젠(福建)성의 전통 토담 가옥인 투러우(土樓)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998년 문화유산 신청을 한 지 10년 만이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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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 (1254-1324) ② 다시 뱃길을 건너가 신세계를 열다
“나는 아직 절반도 다 말하지 못했다네” 마르코 폴로의 초상몽골의 초원에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을 때, 마르코 폴로는 비로소 고비를 맞았다. 이국의 환상에 사로 잡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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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항모급' 독도함 서해에 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항공모함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이 지난달 28일 충남 태안군 서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축구장 2개 길이(199m)의 독도함은 헬기 7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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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만난 건 내 인생의 행운이야
유용주 시인巨文(거문-한창훈씨의 호), 잘 내려갔능가? 시차적응은 워뗘? 일년에 잘해야 서너 번 얼에 깃을 친 골짜기를 보면서 구름에 술 스며들 듯, 한 사나흘 묵지근하게 들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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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숨결 가슴에 담아 보내네
한창훈 소설가용주 형,먼 항해 떠나며 잘할거라 믿고 조국을 맡겨놓았는데 어떻게 하기에 들리는 소식이 모두 난감하고 한심스러운 것인가.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늘 첫머리 뉴스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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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석, 종전 32년 만에 첫 미국 방문
응우옌 민 찌엣(65) 베트남 국가주석이 18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찌엣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의 시장경제를 직접 배울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과의 정치.군사적 협력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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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첨단 해적' 바다를 위협한다
해적들의 천국 말라카 해협의 해적 퇴치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와 태국·일본 3개국이 안다만해 선상에서 제1차 해적퇴치 합동훈련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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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바다, 신판 해적이 날뛴다
할리우드의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들 3편-세상끝에서’가 세계 영화 시장을 흔들고 있다. 피터 팬의 후크, 보물섬의 실버, 캐러비안의 잭 스패로 선장까지 바다의 용감무쌍한 도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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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지까지 여론조사로 결정하나"
5년간 표류해 온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이르면 15일께 결론 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3일부터 도민을 상대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다. 도민 1500명, 기지 건설 후보지 세 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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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라카 해협 거치지 않는 말레이시아 송유관 건설
동남아의 대표적 해상 석유 수송로인 믈라카(영어명 말라카) 해협을 우회해 북부 말레이시아를 관통하는 송유관이 8월부터 건설된다. 믈라카 해협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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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일 강국서 '안보 공동체' 시대로
27일 서울국제포럼이 주최한 ‘패러다임 전환: 정치, 안보 및 경제 질서의 변동’ 세미나 참석자들. 오른쪽부터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칼 카이저 하버드대 교수, 사회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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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제치고 괌이 뜬다
미국이 연례 대테러 훈련인 '톱 오프 4(Top-Off 4)'를 올해는 괌에서 최대 규모로 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괌 주둔 미 해안경비대의 윌리엄 마후퍼 사령관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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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초미니 섬나라 세이셸 찾는 까닭은 …
후진타오(胡錦濤.사진) 중국 국가 주석이 30일 아프리카 8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다음달 10일까지 카메룬.라이베리아.수단.잠비아.나미비아.남아공.모잠비크.세이셸을 차례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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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얀마 송유관 건설한다
중국이 미얀마를 경유하는 육로 송유관 건설의 꿈을 이루게 됐다. 양측이 올해 서둘러 송유관을 건설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중국은 보다 안전한 석유 수송로를 확보하고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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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정열이 빚어낸 태양의 도시
여행이란? 자유다, 설렘이다, 안식이다, 일탈이다……. 사랑만큼은 아니어도 여행 또한 오만 가지 때깔을 드러낸다. 여기 '떠남'이 일상이 돼버린 명사들이 있다. 이들은 어떤 때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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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1만㎞ 열차 길 열렸다
중국산 제품을 육로를 통해 유럽으로 직접 수출하는 화물 열차 노선이 마침내 열렸다. 그동안 중국은 유럽행 화물을 대부분 40일이 걸리는 바닷길을 통해 수출해 왔으나 철도로 화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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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에너지 독식 동아시아 안보 위협"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중국의 지나친 노력이 동아시아 에너지 안보를 위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SK㈜ 후원으로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