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 기계로 늦춰지는 죽음
지난 9월 중순 서울대병원 응급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던 이모(84)씨가 구급차에 실려 왔다. 일년 전 식도암 판정을 받았던 그는 이번에는 심장을 둘러싼 막에 암세포가 퍼져 물이
-
[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 中. 기계로 늦춰지는 죽음
▶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약물과 기계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는 말기 환자. 입에 인공호흡기, 목에 약 공급줄, 복부에 소변줄을 달고 있다. 주변에는 단백질영양제.안정제.전해질
-
"난치병 고쳤어요"
건강은 새해에도 변함없는 만인의 소망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10억 만들기 붐과 로또 열풍 등 대박을 꿈꾸는 시대에도 건강은 한국인의 최대관심사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치병으로 고
-
[건강] "난치병 고쳤어요"
건강은 새해에도 변함없는 만인의 소망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10억 만들기 붐과 로또 열풍 등 대박을 꿈꾸는 시대에도 건강은 한국인의 최대관심사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치병으로
-
[마이너리티의 소리] 국적법 개정 서둘러야
가정의 달 5월을 마감하기 며칠 전 '말기암 환자-조선족 처녀 죽음 앞둔 눈물의 웨딩마치'라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연이 중앙일보를 비롯한 거의 모든 일간지와 TV.라디오를 통해
-
'품위있는 죽음'을 원한다
수술과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암이 점차 진행해 불가역적인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의미 없는 심폐소생술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매년 약 6만명의 말기암
-
음악으로 병을 고친다
자신의 아들딸도 몰라볼 만큼 병세가 심각한 치매 환자가 '옛날의 금잔디'와 '두만강'을 구성지게 부르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항생제와 수술용 메스 대신에 기타와 피아노, 하프
-
방송 1주년 맞은 KBS '인간극장'
다음달로 방송 1주년을 맞는 KBS2 '인간극장' (월~금 밤 8시45분) 은 보통사람들의 삶과 사연을 생생히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첫 방송분이었던 '어느 특별한 휴가' 는 어
-
KBS2TV '인간극장' 방송 1주년 맞아
다음달로 방송 1주년을 맞는 KBS2 '인간극장' (월~금 밤 8시45분)은 보통사람들의 삶과 사연을 생생히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첫 방송분이었던 '어느 특별한 휴가' 는 한
-
[중앙 의료 포럼] '호스피스' 안되고 있다
말기암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해마다 5만여명이 암으로 숨지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호스피스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호스피스란 말기암 등 현대의학으로 치료불가능한 환자
-
[중앙 의료 포럼] '호스피스' 안되고 있다
말기암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해마다 5만여명이 암으로 숨지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호스피스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호스피스란 말기암 등 현대의학으로 치료불가능한 환자
-
재일동포 소설가 유미리씨 작품 두권 출간
평생 직장이란 말이 없어지고 있듯 가족도 붕괴되고 있다. 숙명적으로 여겨지던 가족간의 관계가 이제 간단한 이유 하나로 말끔히 지워지고 있다. 별거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소년기가
-
재일동포 소설가 유미리씨 작품 두권 출간
평생 직장이란 말이 없어지고 있듯 가족도 붕괴되고 있다. 숙명적으로 여겨지던 가족간의 관계가 이제 간단한 이유 하나로 말끔히 지워지고 있다. 별거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소년기가
-
함몰유두에 관해서...
Q : 20대 중반의 미혼입니다. 전 선천적인 함몰유두입니다. 어려서 부터 고민이 많았습니다. 근데 주위에서 함몰된 유두를 입으로 빨아주면 나온다는 설이 있던데 정말 빨면 나오나요
-
['지역감정과의 전쟁' 선포] 선관위도 묘책없어 고심
중앙선관위가 고민이다. 지역감정을 일으키는 득표전략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제동을 걸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선거 현장의 심판인 선관위가 나서서 막으라는 여론의
-
17세 말기암 中소년 이혼한 부모 상대 고소장 제출
지난 3월 12일. 중국 충칭 (重慶) 직할시 외과병원. 17세라고 하지만 10세나 돼 보일까. 병상에 누워 몸도 일으키지 못하는 한 소년이 앙상한 뼈마디만 남은 두 손을 힘겹게
-
MBC 미니극 새바람 부나-새 월화극 '흐르는 것이…'
MBC가 4일부터 방영하는 8부작 월화 미니시리즈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작가 정성희.연출 장수봉) 는 몇 가지 점에서 주목된다. 우선 "드라마를 줄이고 공영성을 획기적으로
-
임종 앞둔 한국인들 남은 가족 화목 가장 신경써
'삶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 공자의 말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영원히 풀지 못할 인류의 숙제인 죽음에 정답이 따로 있을리 없다. 그러나 사후세계는 잘 모르지만 바람직한
-
타계한 미테랑 前 프랑스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 전대통령은 샤를 드골 대통령 이후 프랑스 정치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기록된다. 사회주의자로서는 최초로 대권을 잡아 우파를 대체할 수 있는 수권세력으로 좌
-
자원봉사대축제 첫날 이모저모
대통령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사랑의생활필수품 창고」를 마련,청와대 수석비서관 부인들과 청와대 여직원들의 모임인 무궁화회와 함께 청와대 직원들로부터 생필품을
-
미서 또 안락사 시비
『생사의 결정권은 누가 갖고 있는가.』 최근 미 의학계나 법조계를 논쟁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화제다. 논쟁의 발단은 뉴욕의 한 병원 레지던트가 말기 난소 암으로 죽어 가는 여
-
내년엔 암환자 15명 치료할수있다|인터로이킨 개발한 최용묵교수에 듣는다
국내 최초로 새로운 암치료제「인터로이킨2」 (IL-2)의 정제개발에 성공, 말기암환자를 정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회복시킨 최용묵교수(42·경희대의대 암센터소장)는 IL-2가 획기적인
-
(3)한국교회의 갱신은 그 역사의식의 혁신으로부터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 가 펴내는 CR (씨알) 시리즈 3호 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 (Church) 의 갱신과 화
-
임종환자와 의료인의 자세|일서「현대사회와 죽음」주제 토론
임종이 가까운 난치병환자에게 의료이후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최근 일본 오오사까(대판)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사회정신학회는 『현대사회와 죽음』이라는 주제를 놓고 세계의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