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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불편·편견·좌절, 그 진솔한 얘기 웹툰에 담은 당찬 20대
입을 크게 벌려 또박또박 말하고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했지만 시종일관 상대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대화한 건 처음이었다. 카페를 가득 채운 소음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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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전성시대
[쎄씨]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웹툰이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접수했다. 이제 곧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나올 웹툰 작가 6팀과 짚어본 비공식 관전 포인트. 외모지상주의 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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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평가단이 간다] ‘날아라 슈퍼보드’‘식객’‘제7구단’ TV·영화 넘나든 허영만 만화 세상
‘제7구단’ 전시관 앞에 선 허영만 화백.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가 중 일부입니다. 43%가 넘는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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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잉크와 함께한 40년 만화의 진수성찬 차렸다
“부끄러울 정도로 너무 많이 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4월 29일~ 7월 19일)은 만화가 허영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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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1세대 번역가 안정효 "허튼 짓은 인생의 낭비가 아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택 거실에서 자서전에 넣을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안정효씨. 뒷면 책장에 꽂힌 책들은 지금껏 안씨의 손을 거쳐 출간된 번역서 128권이다. [김경록 기자]“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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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조선을 그리는 만화가 이두호
이두호씨는 한국만화계의 선생님으로 불린다. 역사만화라는 큰 숲을 일궜다. 그의 뒤로 ?임꺽정? 포스터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6·25 포성이 멎은 직후였다. 경북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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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alk Talk] 아무 문제 없는 시장의 문제
심서현디지털콘텐트부문 기자서울 시내 대형서점이 갑자기 폐쇄됩니다. 출입문이 닫히고 경찰 병력이 배치됩니다. 손님은 의아하고 경영진도 영문 몰라 비상입니다. 전경 버스 위 스피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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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디지털 디톡스 중요 … 도시락 아닌 뷔페식 교육"
만화 『먼 나라 이웃 나라』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은 “근 100년을 이어온 여대 전통을 바꿔야 할 만큼 여대가 처한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신인섭 기자] 이원복(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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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그린 밑그림에 우리 가족의 색깔 입혀 보세요
국내 만화의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다. 독자의 색칠을 기다리는 밑그림이다. 중앙일보는 오는 6월까지 ‘색칠 힐링 캠페인’(사진)을 펼친다.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가 캠페인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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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독자와 함께하는 '색칠 힐링 캠페인'
국내 만화의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다. 독자의 색칠을 기다리는 밑그림이다. 중앙일보는 오는 6월까지 ‘색칠 힐링 캠페인’(사진)을 펼친다.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가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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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 싶은 웹툰작가, 날개 달아드려요
윤인완이 대표프로듀서로 있는 와이랩은 그동안 ‘고삼이 집나갔다’ ‘조선왕조실톡’ 등 약 20편의 웹툰을 내놓았다. ‘심연의 하늘’ ‘웨스트우드 비브라토’ 등의 웹툰은 그가 직접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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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소장 희귀 만화 감정, 최고 1000만원 평가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하 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고 김종래 화백의 『눈물의 수평선』 단행본과 고 최상권 화백의 『헨델 박사』 1·2·3권이 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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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영화로 재조명된 법정 실화
노진호 기자“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1981년 부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변호사(송강호)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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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제13회 대한민국안전대상 外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이사장 강신철)은 28일 제13회 대한민국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현대오일뱅크(우수기업 부문)와 이춘하 호서대 교수(안전문화 공로부문)를 선정했다.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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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 월수입 7800만원 … 막노동하다, 취미로 그리다 전업
“만화가 배금택 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갔어요. 지우개질을 해야 할 원고가 천장까지 쌓여 있더군요. 잠도 안 자고 계속 지우개질을 하는데 이틀째 되는 날 갑자기 종이에 피가 쫙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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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15) 불고기 - 한식 대표 메뉴
불고기는 한국사람뿐 아니라 외국인도 좋아하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입니다. 쇠고기를 얇게 썰어 식감이 부드러운 데다 달콤한 간장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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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배가 시키는 대로만 그렸으면 지금의 이현세는 없다
1980년대, ‘까치’ 오혜성은 당대의 아이콘이었다. 교실 한 켠에선 그의 열혈 소년소녀 팬들이 우수에 젖은 그의 얼굴을 무수히 그려댔다. 오혜성, 그리고 그의 연인 엄지가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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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동질성이 되레 약점 … 보안만 따져 언론도 회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앞줄 왼쪽)이 지난해 8월 임명된 뒤 기자회견장을 나와 걸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이 홍경식 민정수석.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 1999년 6월 김대중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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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동질성이 되레 약점 … 보안만 따져 언론도 회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앞줄 왼쪽)이 지난해 8월 임명된 뒤 기자회견장을 나와 걸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이 홍경식 민정수석.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관련기사 판검사·영남·로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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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기자의 그럴 법 한 이야기] 무심코 내려받은 당신은 잠재적 피고인
가끔 인터넷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아 감상하시나요? 늦은 밤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영화나 ‘야동’을 내려받으시는 분도 있겠죠. 예쁜 사진이나 좋은 음악을 가져와 내 블로그를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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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못 푼 '7번방의 선물'
춘천의 만화가게 주인이었던 정원섭(80·사진)씨는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1972년 발생한 춘천경찰서 파출소장의 딸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 수사과정에서 고문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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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처럼 15년 억울한 옥살이 … 법원 "고문으로 허위 자백 … 26억 국가배상"
춘천의 만화가게 주인이었던 정원섭(79)씨는 1972년 9월 29일 경찰에 연행됐다. 춘천경찰서 파출소장의 딸(당시 9세)이 성폭행을 당하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서다. 당시 내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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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 LTE-A와 두 배로 즐기는 모바일라이프 이미도 외화번역작가
이미도 작가가 갤럭시 S4 LTE-A를 통해 최근 출간한 저서를 보여주고 있다.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엔딩 크레디트에 자주 등장하는 ‘이미도’라는 이름 세 글자를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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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우산 인심
모든 우산은 잃어버린 우산이다. 혹은 잃어버릴 우산이다. 우산은 결국 잃어버리기 위해 있는 물건이다. 비가 올 때는 요긴한 소품이지만 비가 그치고 해가 나면 그처럼 불편하고 거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