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옥 교수 '노자와 21세기' 마지막 강좌 지상중계]
도올 김용옥 신드롬이 한창이다. 디지털이란 새로운 문명이 화두로 등장한 요즘, 때아닌 동양학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 김용옥이다. 그가 쓴 EBS 강의 교재 '노자와 21세기' 는
-
북 '고구려사' 출판계기로 남북한 인식차 논쟁 뜨거워
북한학계의 고구려사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 국내에서 출간되면서 고구려사에 대한 남북간 인식차를 둘러싼 논의가 일고 있다. 북한책 전문출판사인 백산자료원은 최근 북한 고대사학계의 원로
-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유인석 선생
국가보훈처는 항일 의병투쟁을 벌였던 의암 유인석(柳麟錫.1842-1915)선생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강원도 춘성군에서 태어난 柳선생은 1896년 제천성에서 의병활동을 활
-
강명관·전수일씨등 4명 동아대 가담학술상 수상
동아대 인문과학연구소는 3일 제 1회 가담학술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가담은 부산에서 인권신장등에 힘을 쏟고 있는 송기인 신부의 호(號)이다. 가담학술상은 부산지역에서 인문학
-
애국지사 윤태훈옹 별세
애국지사 윤태훈(尹太勳)옹이 24일 오후 7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5세. 충북 청원 출신인 그는 39년 일본경찰을 피해 만주로 망명, 43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중국
-
[이달의 인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국가보훈처는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의사를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安의사는 한학과 조선
-
노태돈 서울대교수 '고구려사 연구' 출간
한국역사 중 연구가 가장 미흡한 부분 중 하나가 고구려사다. '삼국사기' 외에 마땅한 자료서적이 없는데다 중국과 북한에 그 자취가 남아있는 터라 연구가 쉽지 않았다. 최근 고구려사
-
독립운동사료찾기 나선 이동춘선생 손자 이철환씨
"할아버지는 직접 흙벽돌을 찍어 학교를 세우고 동포들을 끌어 모아 독립의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그 분의 이야기를 신세대에 들려줘 우리 후손들의 마음 속에 꺼지지 않는 독립정신의 혼
-
[20세기신문 1941~45] 김구 주석 귀국
[1945년 11월 23일 서울]중국 상하이 (上海) 와 충칭 (重慶)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쳐온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정) 김구 (69) 주석이 8.15해방 3개월여만인 이날 김규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7)
(17) 軍도 좌익 몸살 1946년 5월 소위 계급장을 달고 통위부 (국방부) 보좌관으로 군대생활을 시작한 나의 눈에 가장 한심스럽게 비친 것은 세상 전체가 온통 좌우로 갈려 서로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16)
(16) 군사영어학교 입학 해방 이듬해인 1946년4월, 당시 서울에는 나 같은 이북출신 젊은이가 취업을 위해 응시할만한 곳은 오직 세 곳 뿐이었다. 농회 (農會.농림부 전신) 와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14)
(14) 해방의 감격 1945년 8월15일, 나는 일본 북서부 아키다 (秋田) 라는 곳에서 해방을 맞았다. 태평양전쟁이 막바지에 이르자 일제는 그해 7월 '본토결사항전' (本土決死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3)
(13) '17년 軍門' 첫 발 1944년1월 나는 봉천에 있는 관동군 독립보병 제138부대에 학병 (學兵) 으로 입대했다. 그러고 보면 모를 것이 사람의 운명인 것 같다. 그 때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2)
(12) 육당 최남선 나는 1941년 만주 건국대학 예과 2학년에 편입한 뒤 본과 2학년까지 3년을 다녔다. 이 대학은 예과 3년, 본과 3년으로 모두 6년제였으나 교과목은 일본의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11)
(11) 민주건국대 입학 다카다중학의 졸업반이 되면서 나는 어느 대학에 진학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쳤다. 거기다 성적은 어느 대학이라도 갈 만 했지만 합격을 한다고 해도 그
-
[학술신간] '만주국 건국의 재해석'
푸이의 자서전에 기초한 유명한 영화 '마지막 황제' 로 더 잘 알려진 만주국은 중국 경제개발의 주역인가, 군정통치를 위한 꼭두각시인가. 연구로부터 소외됐던 만주국 건국사가 동아대
-
[특별기고] 우리 가슴에 살아있는 臨政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한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의 사슬에 묶여 신음하던 시기에 우리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그리고 광복후 대한민국의
-
[책광장] '악마와 세가지 소원' 外
[어린이] ◇ 악마와 세가지 소원 (나탈리 배비트 지음.최순희 옮김.대교출판.5천5백원) =장난꾸러기 악마가 펼치는 세상모험. 고학년용. ◇ 하늘과 땅이 갈라져 헤어진 이야기 (정
-
[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왜 우리 신화인가'
◇ '왜 우리 신화인가'(동아시아) - 김재용.이종주 지음 최근 우리 학계와 독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중의 하나는 '신화' 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확산이다. 근대의 출범 이후
-
'1월의 독립운동가' 에 이의준 선생
국가보훈처는 4일 '1월의 독립운동가' 로 일제에 맞서 무장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이의준 (李義俊) 선생을 선정, 발표했다. 선생은 1924년 사이토 총독의 압록강 순시계획을
-
[북한문화유산답사기]제2부17.발해건국 기념전
이번 북한 방문길에 평양의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서 열린 '발해건국 1, 300돌 기념전' 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전시회 규모는 60여평의 특별전시실과 또 그만한 크기
-
[최장집 위원장에게 묻는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최장집 (崔章集.고려대 정치학) 교수의 이념엔 무슨 문제가 있는가. 그의 6.25전쟁관과 현대사 인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때아닌 '사상논쟁' 으로 지식인 사
-
[김성호 세상보기]英雄譚이 얽히는 세상
"보라, 하늘이 열리고 단군이 내려오신다. 오색구름 영롱한 곳에 백의를 걸치시고, 풍백 (風伯).우사 (雨師).운사 (雲師) 를 거느리셨다. 영특도 하셔라, 반도 땅 만주 땅 그
-
10월의 독립운동가에 홍범도 장군
국가보훈처는 10월의 독립운동가로 만주에서 독립군을 조직해 봉오동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패시킨 항일무장투쟁의 전설적인 영웅 홍범도 (洪範圖) 장군을 1일 선정했다. 1890년대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