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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 2017년 한국에 주는 메시지
━ 사설 오늘은 부활절이다. 부활은 ‘신국(神國)’(신이 직접 다스리는 나라)과 더불어 가톨릭·개신교회·정교회·성공회 등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지만, 기독교인들조차 믿기 힘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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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명성교회의 세습 강행은 하나님의 뜻일까
서울 강남의 대표적 대형교회로 꼽히는 명성교회의 변칙적인 세습 추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명성교회는 등록교인 수만 10만 명, 특별새벽기도를 할 때는 무려 5만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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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헌재 판결 승복하고 국민화합 이루어야" 호소
종교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하고 국민화합을 이루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잇따라 발표했다.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9일 오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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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비효과'…업주·직원 모두 긴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서류미비자 단속 정책이 강화되자 한인 업주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남가주라는 지역적 특성상 중남미계 직원들을 주로 고용하는 업체들이 트럼프의 '나비효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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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마음에 다가가는 작업 … 라흐마니노프 음악도 그랬죠"
잘 나가던 음악가가 우울증에 빠져 작품을 못 쓰게 된다. 주변에서 정신의학자를 소개해 주지만 그 사람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어서 티격태격 갈등을 빚는다. 그러다 결국 마음을 터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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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힐러리의 ‘건강’보다 트럼프의 ‘발작’이 걱정된다
프랭크 브루니NYT 칼럼니스트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뉴욕의 9·11 테러 추도식 도중 급히 자리를 뜨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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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소망소사이어티가 2007년부터 웰다잉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망소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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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기획] ‘기회의 땅’ 그린란드(Greenland)를 가다
■ ‘빙하와 백야의 땅’, 인천에서 비행기로 이틀 걸리는 멀고도 먼 길■ 한반도 10배 크기에 인구는 5만6000명, 중앙亞 몽골 인종이 ‘선조’■ 한국 2013년 북극이사회 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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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샌더스 … 아웃사이더들, 아이오와서 사고 치나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앞줄 가운데)가 지난 19일 아이오와주 서부 도시 수시티의 극장에서 연설을 한 뒤 부인과 며느리, 손자·손녀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지난 19일 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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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라샤드의 비정상의 눈] 테러범이 무슬림이라고 무슬림 싸잡아 비난해서야
새미 라샤드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지난 11월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범인들은 무슬림(이슬람 신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폭력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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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커피 한잔으로 아프리카와 친해져 보실래요?
[TONG TIP] ‘내일의 커피’ 문준석 대표가 알려줍니다. 집에서도 쉽게 핸드드립 할 수 있는 꿀팁!정신차려보니 벌써 시험기간이 코앞이다. 이제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가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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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용화 못할 것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매우 영리하고 부지런하고 유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화된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 못하다.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올리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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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봄날은 간다
이건용작곡가서울시오페라단 단장 1980년대에 나는 트로트 가요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 아직 일본 대중문화는 개방되지 않았던 때였다. 당시 문화계에서는 트로트 가요의 의미를 놓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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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조각상에서 찾은 위대한 아름다움 '그레이트 뷰티'
[월간중앙] 미인의 표상은 시대에 따라 변화, 절대적 아름다움은 없어… “본능을 뛰어넘으면 자유가 온다” 조각상 . 고대 그리스 시대에 제작된 이 작품은 미의 여신 ‘비너스’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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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듯한 색채의 울림 인간 감정·경험 오롯이 담아
마크 로스코의 ‘무제’(1953), 캔버스에 오일, 195 x 172.1cm,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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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세속화, 꼭 부정적이진 않다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사실 이슬람 테러는 우리에게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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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이었다면"
고정애런던특파원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서의 테러 후 한 무슬림 지인이 던진 질문입니다. “모두 몇 명이 숨졌나.” 어렵지 않았습니다. 샤를리 에브도에서 10명,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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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영혼의 아궁이에 첫 불을 당겨라
고진하 목사는 강원도 원주에서 시골 목회를 하고 있다. 몇 해 전 낡은 한옥을 사들여 손을 봤다. 아궁이는 직접 만들었다. 장작을 가져와 넣자 불길이 확 솟아 올랐다. 그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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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예수가 남긴 선물
어느 기자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는 이미 기독교화되었다고 했다. 이 말에 반발하는 분이 많겠지만, 그의 지론은 사랑이 최고의 덕목으로 추앙되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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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이 음악은 왜?'] '할렐루야'가 크리스마스 음악이 되기까지
들으면 크리스마스ㆍ연말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다. 그 중에서도 합창곡 ‘할렐루야’다. 그런데 왜 연말일까? ‘메시아’의 진실을 밝혀보자. 현대 청중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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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우리의 이웃 동성애자
가톨릭 교회가 동성결혼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준비한다고 한다.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 있다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동성애는 이 시대에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과거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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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쩔쩔 매는'에볼라 전쟁' 나이지리아는 88일 만에 끝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는 1억7400만 명으로 아프리카 최다 인구 국가다. 올해 국내총생산(GDP)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1위로 올라섰다. 전세계 26위 수준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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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기도와 응답
기도하는 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 종교의 유무를 떠나 인간은 기도한다. 그렇다면 그 기도는 도대체 얼마나 응답이 되는가? 확실한 대답은 아마 영원히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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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여름성경학교
정영목번역가·이화여대통역번역대학원 교수 버스 창문 밖으로 교회 건물의 어깨에 여름성경학교를 알리는 긴 천이 걸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나도 어린 시절 여름성경학교에 열심히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