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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김장훈 개인 콘서트 안 된다더니 “된다” 소신 없는 국립국장
“대중 가수여서 국립극장 소극장 대관이 안 된다니…. 이건 코미디입니다.” 가수 김장훈(사진)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 글을 올린 건 14일 오전이었다. 국립극장 대관 불가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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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속 독버섯처럼 번지는 도박 중독
최근 경주 안압지 부근에서 국내 최고(最古)의 정6면체 주사위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00년 전 통일신라시대 사람들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주사위로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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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야 놀자] 부동산펀드 리스크 꼼꼼히 살펴보세요
펀드 투자의 위험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모든 위험은 가격 하락으로 현실화되지만, 당장 인식할 수 없는 투자 위험도 존재합니다. 숨어 있는 위험으로 대표적인 것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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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강만수 장관, 더 이상 잘못하지 않으려면
한시름 덜었다. 미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면서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를 짓눌러 왔던,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제2의 외환위기’ 부담은 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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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왜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인가?
2008년 대한민국 권력 지도 감상기 권력은 유한하다. 그러나 권력을 쫓는 사람들은 무한하다. 그래서 파워 게임은 필연적으로 승패로 귀결된다. 그런데 승자, 즉 권력을 쥐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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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몸&마음] 도전적인 삶을 사는 당신에게
명석한 두뇌와 원대한 꿈을 가진 청년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마침내 뭇사람이 존경하는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학창 시절부터 친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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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수들이 말하는 연애명당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어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려하여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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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밥 살땐 제일 좋은걸 시켜라
교육 책임자인 이 부장은 어느 날 상사인 김 전무의 호출을 받는다. 사무실에 앉으니 무슨 봉투를 하나 내 놓는다. 안에는 100만원짜리 신권이 들어있다. 깜짝 놀란 이 부장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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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예수 수염, 그림따라 있었다 없었다
세상의 모든 지식 김흥식 지음, 서해문집, 647쪽, 1만9500원 누구든 ‘저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아무나 책을 쓸 수는 없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학문적 저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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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작은 폭군들의 사회
한화 김승연 회장 사건'의 여파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어쨌든 보복 폭행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김 회장은 법률이 규정한 대로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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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백만장자와 창녀의 차이를 뛰어넘어 멋진 사랑의 결실을 보았던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 그들이 맺어진 다음의 이야기는 어떻게 됐을까. ‘노팅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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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내 거위는 모두 백조 ?
그 유명한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네군을 지휘한 테미스토클레스와 아리스티데스는 정반대 성격의 인물이었다. 전자가 탐욕스럽고 간교한 인물의 대명사라면 후자는 정직하고 청렴한 인물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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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햇볕에 고맙다 안 해"
북 핵실험 사태의 해법을 둘러싸고 19일 민주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한.미 동맹 강화와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 쪽에 무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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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서커스단 코끼리는 못 도망간다, 왜냐면 …
"그는 사막이 쓸모없고 무익한 곳이 아니라 항상 활기가 넘치고 환희에 찬 곳으로 인식했다. 사막은 어디서나 꽃이 만발하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 사막에는 무언가 글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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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영국에도 ?
세상 사람들 생각이란 게 비슷한 것일까. '콩쥐팥쥐'가 있으면 '신데렐라'가 있으니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신기하다. '삼국유사 경문대왕조'에 수록된 설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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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반도체, 조용한 혁명
필자가 반도체에 인생을 걸기로 마음먹었던 시기는 1973년 대학 2학년 시절 인텔 창업자 앤디 그로브의 '반도체 물리와 기술'이란 책에 무장해제당하면서부터다. 74년에 우리나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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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부동산 대책 관전법
말 많았던 부동산 종합대책이 앞으로 1주일 뒤면 나온다. 지금까지 흘러나온 얘기로 봐선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발표도 하기 전에 재를 뿌리는 것 같아서 뭣하지만 앞으로 이 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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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후반기 100자 소망 릴레이] 나명선 사진작가 外
나명선(27) 사진작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 가정폭력은 물론 군대 체벌, 학교와 직장에서의 왕따 문화 등은 없어져야 한다. 노조 등의 폭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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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상 읽기] 솔로여, 도심 속으로 휴가를 떠나자
짧은 인생을 통틀어 '휴가'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그에 합당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전무한 것 같다. 당연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 중 거의 대부분을 휴가처럼 지냈으니까. 그런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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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아빠, 나도 할말 있어요"
아빠는 절대 내 마음 몰라 파트릭 코뱅 지음, 김이소 옮김 달리, 312쪽, 9500원 "요즘 애들 버릇없어."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이렇게 씌어 있었단다. 애들이 버르장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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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아르빌서 끝난 'LA발언'
그것은 외교사에 유례가 드문 긴 연설이었다. 지난달 13일 북한 핵에 관한 미국의 인식에 정면으로 도전한 노무현 대통령의 로스앤젤레스 연설은 산티아고.런던.바르샤바.파리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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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2월 1일자 30면
12월 1일자 30면 숭산 스님 '삶과 추억' 부음 기사에 포함된 스님의 열반송 "만고(萬苦)가 광명(光明)하니, 청산유수(靑山流水)라"에서 '만고(萬苦)'는 '만고(萬古)'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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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숭산스님 타계
30일 입적한 숭산(崇山)스님은 무엇보다도 세계에 한국 불교를 전파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는 큰 스님이다. 1966년 일본 홍법원 건립 이후 40년 가까이 세계를 돌며 30여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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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씨, 朴총재에게 보안법 결연대처 주문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1일 옥인동 이회창 전 총재 자택을 방문, 악수를 나누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1일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