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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탈출 사투끝에 찾은 자유-극적 귀향 조창호씨 스토리
6.25 참전용사의 43년만의 귀향은 성성한 백발과 이마에 깊게 파인 주름살 만큼이나 한맺힌 것이었다.연세대생→포병소위→중공군포로→북한억류→탄광생활에 이어 23일 서해바다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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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맺힌 세월 달래려 조국 찾아왔죠"-66년 북한서「소련파」남편 잃은 한인2세 윤 엘리나 할머니
『조국이 없는 재소동포들은 항상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 있습니다. 특히 조국인 북한에서 남편과 부모를 빼앗긴 재소유가족들의 가슴은 한으로 썩어가고 있습니다.』북한의 조선노동당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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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한국인의 참상 아직도 생생히…/처음 공개된 일제 제2대본영
◎땅굴 발파작업등에 강제노동/한인7천명동원 천여명 희생 일본이 제2차대전에서 패망직전 일왕의 임시거처와 전시 최고 사령부인 대본영 구축을 위해 한국인 노무자들을 강제동원,극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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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삶과 죽음(촛불)
소사ㆍ익사ㆍ압사ㆍ역사ㆍ치사. 신문사회면에는 사망자가 특별한 사람이거나 사연이 없는한 이런 죽음들은 1단으로 숨어 독자의 눈앞을 무심코 지나간다. 이같은 횡사의 홍수속에서도 16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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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 산업 훈장을 받은 석공 화순 광업소 광부 채정규씨
『막장 인생이 「넥타이」 맬 일도 있군요.』 근로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은탑 산업 훈장을 받은 채정규씨 (41·전남 화순군 화순읍 만연리 97). 광부 생활 11년만에 처음 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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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로운 생활모럴」의 모색을 위한 특집|신부의 꿈
막장 숫자로 보면 고작 서울가구의 7%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데 우리는 이제「아파트」살림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40년 전 서울 내자동에 일본사람들이 살림하는「아파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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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갈림길서 68시간 상주 계림광업소 매몰 세 광부 극적 구출 상보
『「하나님, 살려만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계속하며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68시간만에 굴을 나와 재생의 기쁨을 맛본 기독교신자인 구상준씨(20)는 죽음의 공포와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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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여름방학 두 어머니의 계획|김세영씨 댁(이대교수·영문학)
아이들도 엄마도 학교중심의 생활에서 가정 중심의 생활이 시작됐다. 평상시에는 아무래도『숙제했니?』 『공부해라』등의 압력을 넣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사랑하고 이해하는 부모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