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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이상’ 수입금지 정부 보증 막바지 조율
한국과 미국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쇠고기 문제 해결을 위해 3차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8일 4차 협상이 미국 측 사정으로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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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재협상 효과’라지만 성난 민심 달래질지 미지수
정부가 고심 끝에 ‘추가협상’ 카드를 선택했다. 재협상을 하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재협상을 선언하면 앞으로 국가 신인도와 통상 문제에 두고두고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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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원웅 FTA 마이웨이’에 당황
통합민주당이 17대 국회 막바지에 당 소속인 김원웅(사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 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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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한·미·일 대표 내주 초 워싱턴서 회동
한국과 미국·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3자 회동이 다음주 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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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스탁’ 원년멤버 30년만에 뭉쳐 한국서 ‘반전 평화 축제’ 연다
1960년대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구. 월남전 참전 병사들을 환송하러 나온 여자들이 모두 머리에 꽃을 꽂았다. 남편과 가족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였다. 존 바에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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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FTA를 새 정부의 국가핵심전략으로
내 월급의 얼마가 무역에 직접, 간접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무역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는데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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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사용료 ‘표적 인상’ 님비현상 깨뜨릴까
막바지 대선 유세에다 충남 태안 기름 유출사고,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여파가 겹치면서 어수선한 한 주가 지났다. 이런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눈길을 끌지 못한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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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될 제142회 BIE 총회를 앞둔 26일 파리 팔레 드 콩그레 총회장 앞에서 여수시민들과 모로코 탕헤르 시민들이 각각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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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아리랑TV에 광고 … 해외 홍보 총력
“다음달 27일 새벽 프랑스 파리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 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여수’라고 발표되는 순간까지 여수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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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나
현대차가 10년 만에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오후 2시 재개된 현대차 노사 11차 본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했던 총 346개 조항 중 12개 이외의 항목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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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한·미 FTA 교훈과 전망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엽협정(FTA)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제 한·미 FTA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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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냄새 난다지만 … 난 육개장 출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설득해 한·미 FTA를 결심하게 만들었고, 막바지 협상 테이블에 나서 팽팽한 거래를 마무리했다. FTA에 대한 본인의 확신에다 대통령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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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자금 인출 가능 여부 북한 "곧 확인할 것"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3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예금돼 있는 우리 자금에 대한 동결을 해제한다는 발표를 유의한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의 해당 금융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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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냄새 난다지만… 난 육개장 출신"
■“이젠 ‘고통 없는 죽음’뿐이다” “미스터 바티야. 당신이 그렇게 우긴다면 이제 남은 것은 ‘고통 없는 죽음(painless death)’뿐입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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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회담 깨질뻔 … 노·부시 통화로 풀려"
한.미 FTA 협상 결과 보고를 위해 4일 국회 통외통위에 나온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右)과 김종훈 수석대표(左) 등이 회의장 앞에서 얘기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상황이 너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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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론③] 질 높아지는 한·미동맹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반도에 위치한 한국은 바다로 뻗어나가려는 대륙세력과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해양세력이 맞부딪힐 수밖에 없는 숙명을 갖고 태어났다. 중국.일본.러시아.미국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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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철의 삼각지'같은 '하얏트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 2일 오전 막바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6.25 전쟁 당시 철원 일대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연상케 했다. 이미 휴전 선언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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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KUFTA시대] 농업협상 큰 틀서 매듭된 듯
48시간 연장된 한.미 자유무역협정(KUFTA) 협상도 뜨겁기는 마찬가지였다.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의 의견 차이는 1일 오후 10시가 넘어가면서 거의 좁혀졌다. 마지막까지 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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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리더십 시장 얻으려 '진보 우군' 버렸는데 …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30일 귀국한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위해 헬기로 향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2005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이 탄 전세기가 멕시코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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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쟁점 '빌트인'으로 해결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의 스콧 퀴젠베리 수석협상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USTR에서 ‘한·미 FTA 섬유 고위급 협상’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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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쌀 개방은 제외" 의견 접근
그래픽 크게보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을 위한 막판 수순에 들어섰다. 양국은 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을 시장 개방에서 제외키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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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힐 두 차례 대좌 후 속도 내
6자회담은 13일 새벽을 넘겨서까지 긴박했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담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대북 에너지 지원의 규모와 분담 방식 등을 놓고 오전부터 긴박한 분위기 속에 연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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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 연 50만t 지원할 경우 한국 부담 300억 ~ 1050억
"우리가 혼자 뒤집어쓰는 것은 아니다. 오해는 말아 달라." 6자회담에 참여 중인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2일 "한국이 대북 에너지.경제 지원을 주도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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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Mr. X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2002년 9월 평양 방문의 길을 튼 것은 북.일 간 비밀 교섭이다. 일본 협상 대표는 다나카 당시 외무성 아주국장. 북측 카운터파트는 'Mr. X'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