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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산하지 않았다, 네팔 아이들 '교육 셰르파'로 16년
━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 짓는 엄홍길 엄홍길 대장이 서울 삼청동 엄홍길휴먼재단 사무실에서 11차 휴먼스쿨(네팔건지) 준공식 당시 사진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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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동상 환자, 한의치료로 조직 재생 및 복원 국제저널에 발표
좌측부터 경희대 하서정 연구원, 박헌주 원장, 이상훈 교수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과대학 이상훈 교수 연구팀이 절단 위기의 괴사성 동상 환자들이 침과 한약을 통해 조직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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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안 온다’ 8000m급 11좌 오른 의지력 최고 등반가
━ [죽은 철인의 사회] 김재수 대장이 본 산악인 고미영 2009년 5월 칸첸중가를 등정할 당시 고미영. 고미영(1967~2009)은 한국 여성 산악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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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된 산소마스크 쓰고…세 아이 싱글맘, 에베레스트 정상 10번 올랐다
락파 셰르파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 10번째 등반에 성공하고 돌아왔다. EPA=연합뉴스 “서양 등반가들의 영웅담 뒤에 보이지 않는 지원자였던 셰르파 가문의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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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쁜 남자 되렵니다…한겨울 K2 찍고 와야 하니까
━ 세계 2위봉 ‘동계 초등’ 출사표 2018년 7월 낭가파르바트를 끝으로 8000m급 14개 봉우리에 오른 김미곤 대장. 김 대장은 10월부터 K2 동계 초등 일정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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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풍경 드론으로 내려다 보니…그곳에 인생이 있었네
━ [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30) 산악사진가에서 드론작가로 변신한 정용권씨. [사진 김순근] 흔히 시절인연(時節因緣)이라고 한다. 만나고 헤어짐에는 다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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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사]한 명은 2000m 추락했고, 한 명은 살아남았다
'10월 23일~24일 하산→26일 카트만두로 카라반→11월3일 카트만두 도착→11월20일 이탈리아에서 만남→12월2일 카토비치의 집으로' 예지 쿠쿠츠카는 이 계획을 일기장에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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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그대에게 …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건 인연을 엮어 옷감을 짜는 것과 같다. 연말은 직조기에서 잠시 내려오는 때다. 옷감을 조용히 바라볼 기회다. 그러고 나서 나와 함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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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의 히말라야 사람들 ⑥] 셰르파 밍마와 다와 형제
2011년 네팔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급 14개 봉우리를 오른 밍마 셰르파. 사진은 칸첸중가(8586m) 정상이다. 밍마의 동생 다와 셰르파(작은 사진)는 지난 5월, 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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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푸1에 올랐다, 한국 산악계가 살았다
지난달 9일 오후 1시(현지시간) 암푸1원정대의 안치영 대장이 해발 6700m 칼날 능선 구간을 돌파하고 있다. 고요한 눈 세상으로 보이지만 강풍이 분다. 촬영 시점 2시간 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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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스토리] ② 마칼루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파상과 치링
1 지난 5월에 찾은 마칼루 베이스캠프, 하염없이 마칼루 남벽을 바라보고 있던 파상 셰르파가 갑자기 뒤돌아 카메라를 응시했다. 지난 5월, 세계 5위봉 마칼루(8463m) 베이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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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없는 장애 딛고 7대륙 최고봉 ‘우뚝’
2011년 김홍빈 홍보이사의 초오유 정상 등정 사진. 김홍빈(45)은 열손가락이 없다. 1991년 북미 매킨리 등반 중 동상으로 잃었다. 냉혹한 현실이었다. 산악인의 꿈은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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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달고 산 영석이형 … 언제나 돌아왔잖아요
2005년 국내 산행 중 함께 사진을 찍은 박영석 대장(왼쪽)과 오은선 대장. 지난 18일 박영석(48·골드윈코리아) 대장 일행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은선(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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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변호사의 산에서 만난 사람 - 산악인 오은선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정한 오은선 대장이 날렵한 자세로 불암산을 오르고 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한 여성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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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휴머니즘 산악정신으로 유럽을 감동시키다
한국인 최초, 세계에서 6번째로 에베레스트(8,848m)와 로체(8,020m)를 연속 등정한 철인 산악인 김미곤(38. 한국도로공사) 대장이 지난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유럽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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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장비 지고 루트 개척, 등반가의 손발 되는 ‘셰르파’ 인터뷰
히말라야의 셰르파들은 산을 오르는 등반대원들보다 죽을 확률이 높다. 먼저 올라 로프를 깔기 때문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히말라야 등반의 역사가 있었을까? 원정 장비를 지고 루트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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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장 다음은 … 네 명의 김 대장
안나푸르나 등정을 마친 오은선 대장(왼쪽)이 무사히 베이스캠프에 복귀한 후 환영나온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오 대장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공수한 냉면과 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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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여성 첫 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44·블랙야크)이 세계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 오은선은 27일 오후 3시 정각에 (한국시간·오후 6시15분) 안나푸르나(8091m) 정상에 올랐다.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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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 11좌에서 멈춘 14좌 도전의 꿈
‘산과 결혼한 여자’는 끝내 산의 품에 안겼다.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는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코오롱스포츠·사진)씨의 산사랑의 절정이자 마지막 봉우리였다. 고씨는 10일 오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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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씨, 열 손가락 잃는 역경 넘어 7대륙 최고봉 모두 밟았다
김홍빈씨가 2008년 네팔 마칼루(8463m)를 등정할 당시의 모습. [원정대 제공]산악인 김홍빈(44·에코로바 홍보이사)씨는 한때 전국체전에서 스키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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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고통 잊고 즐거움 남아 … 그래서 다시 신의 영역으로”
오은선씨는 왜 산을 오르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눈길은 또다시 히말라야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사진=김태성 기자]세상엔 참 별난 사람이 많다. 그중 한 부류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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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씨, 로체 정상 무산소 단독 등정
산악인 오은선(42·동진레저·사진)씨가 2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세계에서 넷째로 높은 산인 로체(8516m) 정상을 무산소로 단독 등정했다. 오씨는 13일 역시 무산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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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님께 비나이다, 비나이다”
설제(雪祭)는 산사람들의 축제다. 1966년에 첫 설제가 열렸을 때는 설악산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설악산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이 더 컸다. 그래서 행사도 설악산악회와 속초시 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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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고비' 넘어 세상 끝에 서다
"하늘도 감동했다." 2007년은 고상돈(79년 사망)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에베레스트(8848m)에 오른 지 30주년 되는 해다. '2007 한국 로체샤르.로체 남벽 원정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