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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한규남-최분자 부부전
재미작가 한규남-최분자부부(사진)전이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광림교회앞) 예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한최부부는 새해를 맞아 첫번째 갖는 귀국전을 부부전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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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의 부부애 책으로 묶어
지난 3월 타계한 언론인이며 우리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로 알려졌던 이상섭씨의 부인 박기원씨(작가)가 남편이 떠난지 9개월만에 그를 그린 책을 내놓아 「하늘이 우리를 갈라 놓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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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생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구성"
31일 삼성본관(서울태평로2가250) 1층로비에 국내 최대규모인 가로40m·세로5m짜리 십장생도 벽화가 완성, 제막됐다. 동양화가 일랑 이종양씨 (45·서울대미술대학교수)가 1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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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씨|시사만화는 독자를 생각케 하고 웃겨야
둥그런 주먹코에 머리칼 세오라기의 코주부-. 『코주부 삼국지』『코주부 세계여행기』 로 50년대 장안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그 코주부가 곧 엉덩이의 묵은 먼지를 털고 우리 앞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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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진지해야…" 강평 못잊어
내가 8·15해방직전까지 다녔던 일본미술학교시절에 잊지못할 은사가 있었다.. 1943년쯤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나는 숙제인 유화3점을 갖고 학교에 등록을 하러 나갔다. 그날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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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작품전 연 동양화가 탁양지씨
옛것에 파고들어 새로운 미의 세계를 구축한「심경산수」화가 탁양지씨(41)가 신세계미술관(31∼6월5일)에서 세번째 발표전을 열고있다. 전시장의 분위기는 고전적인데, 작가는 자기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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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에 띄우는 아버지와 딸의 글 | 어린이는 어린이 다와야 한다 자녀에게
태웅아! 태인아! 그리고 태범아! 너희들은 아빠 엄마가 모두 화가여서 다른 어린이들보다 그리에 관심이 낳은 줄로 안다. 「피카소」는 어린이 그림시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어른 그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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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예술·덕망가·전통 이어.
해남윤씨는 우리 문학의 금자탑고산 윤선도를 낳은 예술의 명가이다. 전국에 6천여가구3만여명. 예술명가의 그 화려한 명성에 비해서는 수가 많지않은 편이다. 발상지 호남을 중심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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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소설로 엮어|『소설대성서』 내놔
구약과 신약을 대하소설로 엮은 「소설 대참서」가 출관되었다. 전9권으로된 이책은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세계의 예술가들이 그린 원색그림과 조각및 극적인 장면을 그린 삽화가 1백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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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배역도 학생 스스로가 결정
영국의 국민학교에서는 대개 학년말 방학 전날에 학예회를 갖는다.학생수가 적은 학교에서는 전교생이같이 하지만 큰 학교에서는 반별로한다. 이 행사는 두가지 특색이 있다. 하나는 진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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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장만·여행 계 등 이 늘어난다
주로 여성들 사이에 목돈 마련과 상호 친목 도모 등의 수단으로 널리 성행되고 있는 계가 자주 깨져 물의를 빚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손쉽게 필요한 목돈을 만들어 쓴 후 푼돈으로 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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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피카소 장녀 마야·피카소
『선친께서는 한국의 도자기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시곤 했지요. 평소 한국에 호기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오게 돼 기쁩니다.』금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꼽히던 「파블로·피카소」의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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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가 그린 엄마 얼굴에 마마자국
학교에 갔다온 국민학교 2학년짜리 딸애가 미술공부를 한 도화지를 내어놓았다. 도화지를 받아보니 어설프게 그려진 여자의 얼굴이 있고 양볼에는 까만 점들이 몇 개씩 찍혀있다.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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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햇살이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선글래스의 착용이 늘어간다. 바닷가나 설산·고산 등의 강렬한 태양광선(특히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선글래스는 근래 멋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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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백자 서화전
문인과 화가들이 백자를 통해 숨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화랑 전시실 안. 뽀오얀 백자에 담은 글과 그림 속에 정성이 번득인다. 월간문학잡지 『한국문학』의 1백호를 기념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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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14)|대낮 공원에서「토플리스」차림 일광욕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호수와 운하에 뜬 도시다. 그래서「북국의 베네치아」란 이름이 붙어있는 모양이다. 스톡홀름이란 낱말 자체도 교량(다리)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도시전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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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화맥인맥(제76화)
문교부가 서울대 종합대학 안을 발표(46년6월19일) 하자 사흘만에 좌익계학생들의 반대성명이 나왔다. 46년8월27일 법령 제102호로 국대안이 공포되자 9월5일에는 5개 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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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제76화 화맥인맥(32)|「총후 미술전」|월전 장우성
1941년 일제는 중국침략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국과 영국을 상대로 겁도 없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모든 전람회와 작품발표는 일제의 전쟁구호인「신동아건설, 성업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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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9)제76화 화맥인맥(28)|월전 장우성|초상화에 관심
내가 초상화에 관심을 갖기는 본격적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하기 훨씬 전인 어렸을 때의 일이다. 우리 집에서 10여 리 떨어진 이천 땅에 엄락암이란 선비가 살고 있었다. 엄락암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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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한국판「마음의 행로」주인공…35년간 기억상실|77년에 다시 붓들어…재기 3년만에 타계|「선전」추천작가 못돼 타격 컸던듯
향당(백윤문)은 우리 후소회의원중 최고참이다. 나보다 6살이나 위여서 늘형처럼 대접했다. 그는 1925년 이당 문하에 들어가 41년 제4회 후소회전을 끝으로 기억상실증을 일으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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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모로코|요란한 왕의 행차… 백여후궁이 모셔
우리가 모로코 최대의 도시로 세계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카사블랑카에 도착한 것은 한여름의 저녁나절이었다. 막 바다로 곤두박길 하는 붉은 태양이 낙조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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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에 묻혀 산수화를 음미한다" 정한모
요즘 서울 성북동의 경관좋은 간송미술관에서는 아주 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회화사에서 보배와 같은 한 장을 펼친 진경산수화전이 바로 그것이다. 15∼17세기에 안견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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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급의 아마추어들|잡념일 때는 붓가는 대로 그려 선비들이 여가 이용해 그린 것으로 멋과 격이 있지요|색채가 퍽 한국적이 다는 평 들였을 땐 흐뭇
『책이 읽히지 않고 글이 찰 써지지 않을 때 먹을 갈고 붓을 잡지요. 붓장난을 벌이다 보면 버리기 아까운 것들로 더러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문인화를 그려온 아동문학가 어효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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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박현서씨의 도예
『열심히 살다보니 이렇다할 취미하나 제대로 갖지 못했읍니다. 20여년 전부터 백자를 수집해 왔지만 그것도 신통치 않고 해서 서툰 솜씨를 부려보고 있을 뿐입니다.』 전 언론인이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