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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속출하는 「부자마을」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1이 상전부락은 가난을 숙명으로 알고 살아온 산간오지 마을이다. 가장 가까운 도시인 대구로부터 87km, 의성읍에서 15km, 면사무소소재지에서7km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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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가면 혈연도 끊겠다"
【서귀포=신상범기자】30일상오 일본「니이가따」항의 북괴 만경봉호에서 북송 직전탈출한 제주도 남제주군 서귀읍 신효리출신 재일교포 김태욱씨(41)가족 5명의 구원은 고향신효리에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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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7)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30년대 문예일인지시(46) 백철
37년 여름 나는 다시 낙향하여 약1년동안 고향에서 세윌을 보낸일이 있다. 먼저글에 이무영등이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이때 서울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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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는 종업원에 애정 쏟아야"|박 대통령, 새마을 지도자들과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9일 낮 월간 경제동향보고를 받은 뒤 경제기획원 장관실에서 이날 훈장을 받은 새마을 지도자 김명수씨(45·전남 장성군 장성읍 상오1리), 최남연씨(56·경북 김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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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나환자촌 용호농장|정착 30년만에 이룬 자립마을
음성나환자들이 황무지를 개척, 부자마을을·만들었다.부산시부산진구용호2동의 5백여지구 음성나환자들이 용호농장 (화강 박의실 49)올 중심으로 피땀올 홀려 정착한지 30년만에 10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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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꿈」을 위해 땀 흩리는 현장 ⑥
전남 영광군 ??산면 두우리 상정마을. 한때 굴비가 많이 잡혀「굴비마을」로 잘알려졌지만 지금은 퇴색산물로 전락했고 이곳 주민들은 백합·고막·새우등에서 새소득원을 찾고 있다.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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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박이 없어진 섬마을
북제주군구좌이연평리 (우도)는 술과 도박이 없는 섬마을이다. 6천여 섬주민들이 영세가계 운영을 벗어나 낙도민의 설움을 씻고 건전하고 이상적인 어촌을 건설하자고 결의, 술을 끊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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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오락「프로」밤 9시반 이후에 TV3 춘위개편…방송의 대일|일일「드라머」각국 2개씩으로 제한·「스포츠」시간 늘어
3개TV와 5개「라디오」국이 일제히 「프로」개편을 단행했다. TV3국은 모두 12일부터,「라디오」는 TBC와 DBS가 1일, : CBS가 5일, KBS·MBC가 12일부터 새「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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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D주」상처 낸 마을 부자
□…저는 글한자 모르고 땅 한치 없는 시골의 늙은이입니다. 동네 유지들의 도움으로 이글을 보냅니다. 제자식 김임수(24)는 병든 아비와 두 어린 동생의 생계를 품앗이로 꾸려 오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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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부감추려 허술한 잠바 차림|부산의 밀수왕 오봉선의 치밀한 범죄수법
부산항 최대의 밀수왕은 광복동거리에서 오사장으로 불리는 오봉선(39·부산시남구광안동1055의88)이었음이 밝혀졌다. 19일 부산지구 밀수합동수사반 (대검 석진강부장검사·김영은·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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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은 행동·실천의 철학
【대구=양태조·김탁명기자】75년도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10일 상오 10시 경북 대구시 실내체육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국무위원, 지방장관, 그리고 전국 새마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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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의 새마을 유공자|마을금고기금 1억원|서울관악구 신림3동 정현모씨
예부터 주민들이 난초를 많이 심어 난곡마을로 통하는 서울 관악구 신림3동은 69년 이전까지만 해도 판잣집과 공동 묘자가 즐비해 가난한 「서울속의 농촌」이었다. 이 마을에 새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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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올려주고 싶은 생각 야당보다 내가 더 큽니다"-박 대통령, 새마을지도자와 오찬 나누며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5일 낮 경제기획원장관 실에서 새마을지도자 이강섭씨(46·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도사리 212)와 박점생씨(31·경남 서천군 서포면 내구리 520)와 함께 점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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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양식 5년만에 부촌이룩|경남 사천군서포면내로리|새마을지도자 박점생씨와 주민 협동|갯벌 35ha매립…가구당 소득 백만원
굴양식으로 자립의 터전을 이룩한 경남사천군서포면내로리 굴포 마을은 5년전까지만해도 「못사는 갯마을」「노름동네」로 통했다. 52가구 3백50여명의 주민들은 마을앞 갯벌에서 바지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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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발전상 전하겠다"
지난 20일 입국한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방문단(단장 김갑문·56) 일행 23명이 10일간의 모국방문을 마치고 29일 하오 7시 30분 서울 세종「호텔」 장미「홀」에서 합동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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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에 땀흘려 부를 심고|새마을 훈장받은 두 지도자
여주에서 원주사이 험준한 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20km떨어진 산간마을여주군강천면대둔리-. 대부분이 천수답 자갈투성이의 밭으로 가뭄이나 수해가 든 해는 꼼짝없이 끼니걱정에 한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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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새마을 유공자와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5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가 끝난 다음 훈장을 수여한 새마을지도자 여진대씨(46·경남 남해 외금마을), 새마을유공자 김용환씨(51·전남 승주 금평마을), 모범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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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문화행사
국립오페라단 카르엔 공연 ▲국립 「오페라」단 『카르멘』공연=4일까지 하오7시30분 국립극장. ▲이대음대 제1회 동창 대 음악제=2일 하오7시30분 이대대강당. ▲「소프라노」국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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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석 대표작『산불』공연
극단 산하는 차범석 작『산불』을 문고헌 연출로 5월1일부터 5일까지(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두 차례)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작가 차씨의 대표작인『산불』은 62년 초연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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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공비」로 불린 항일 연군|이명영 집필(성대 교수 정치학)
항일연군의 보급이 어떻게 이루어졌던가를 살펴보면 그 부대의 본질과 그 사람들의 본색을 알 수 있다. 일·만 군경의 거듭된 공격 때문에 평지에는 밭을 붙이지 못하고 험준한 산 속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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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입 제출
내가 어릴 때 옆집에 산전뙈기 몇 마지기를 부치고 품팔이나 해서 호구를 해 가는 빈한한 한 가족이 살았는데 평소에는 거의 끼니를 잇지 못하다가도 추수 때나 목돈이 생길 때면 부잣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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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서 폭발적 인기…「루이·말르」감독의 새 영화『라콩브·루시엥』
【파리=주섭일 특파원】「나는 관객들로부터 원하는 것은「쇼크」가 아니라 정신적인 혼란이다』- 3년만에『라콩브·루시엥』이란 영화를 만들어내 세계 영화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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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민족 정기에 살으렷다"|이 한해를 사는 도리
-1-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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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근면·자조·협동으로 다진「새마을」3년 소득증대로 살찌는 우리살림
「근면·자조·협동」의 기치아래 전국의 곳곳에서 새마을 운동이 메아리진지 3년. 산이 깎여 밭이 되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직선대로가 되고 수백년래의 초가지붕들이 산뜻한 기와집·「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