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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상품화' 비판 마르크스 집 옆엔 스트립쇼 업소가…
유럽을 유랑하던 마르크스가 영국으로 건너와 살았던 런던 소호의 집. 현재 'QUO VADIS'라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런던 도심 한복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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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미국 중산층 … 사회경제적 갈등이 ‘이슈 블랙홀’
미국 대선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이틀 앞둔 29일 데븐포트의 콜 볼룸에서 청중들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유세를 듣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영국 등 세계 핵심 국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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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 친절, 동남아인엔 무례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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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게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겐 무례할까
일러스트=최종윤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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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한결] 중국의 인구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중국에게 있어 인구의 규모 조절과 균형 회복에 대한 탐구란 결코 오랜 학술적 역사를 지닌 분야가 아니다.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근대에 이르기까지 정책을 통한 인구의 조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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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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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에 휩싸인 '즐거운 마르크스'
지난 25일 저녁 늦은 시간, 이화여대 이화·삼성교육문화관은 록 음악에 휩싸여 있었다. 23일부터 열린 제1회 '마르크스 코뮤날레(학술문화재)'에 참석한 3백여명의 우리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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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마르크스 코뮤날레'
마르크스(사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날 마르크스주의가 어떤 의미에서 여전히 유효한가'를 논의할 '마르크스 코뮤날레'(조직위원장 김수행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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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전'으로 짚는 2003년] 5. 제3부문 시민사회
사회적 자본과 민주주의/로버트 퍼트남 지음, 박영사, 2000년 출간 옥중수고(獄中手稿)/안토니오 그람시 지음/거름, 1999년 출간 시민사회는 오늘날 세계사회의 변동을 판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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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에 21세기는 있는가
'죽은 개'취급을 당하는 마르크스주의가 우리 시대에 줄 수 있는 새 메시지는 무엇일까. 유럽에서 마르크스 이념은 1968년 혁명 이후 여성·환경운동으로 대체되면서 구조주의·탈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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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평론' 통해 본 한국 좌파 현주소]
한국의 '좌파' 가 다시 모여 최근 진보적 학술지 계간 '진보평론' (대표 김진균.손호철.최갑수) 을 펴냈다 ( '현장에서 미래를' 刊) .사회적인 관심 속에 선보인 '진보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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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학론 논쟁 겨울 비평계 후끈
한국 문학비평계가 격동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대중문학론의 실체와 적실성을 둘러싸고 평론가들이 집단적 논쟁을 벌이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세기말을 포함해 21세기의 문학과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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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민사회론 2.
『네 갈길을 가거라.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내버려두어라.』 이것은 이병천(강원대 경제학과)교수가 「민주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창작과 비평』92년 봄호)에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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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아널드 하우저-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널드 하우저는 지외르지루카치.카를 만하임과 함께 20세기 헝가리의 대표적 지식인이자 예술사.예술이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학자다.1892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二重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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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사회론-학계 뜨거운 논쟁
시민사회의 성장, 시민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사회 전체의 민주적 발전을 도모하자는 「시민사회이론」이 우리학계에서 활발히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이것이 변혁의 대안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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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술|"현실적인 변혁이론 만들자"
학계,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 젊은 학자·연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 지는 것은 진보를 지향하는 영역에서다. 학계에선 제도권의 교육·연구기관이 객관성을 내세워 현실문제에서 유리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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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의 중요성 역설 | 동-서 문명과 자연과학-김필년 지음
서구문명에서 근대적 자연과학이 발전하게 된 원인들을 전통 중국문명과의 비교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저자는 서구에서만 근대적 자연과학이 발전하게 된 원인을 해명하려 했던 여러 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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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이론 창간
진보학계의 중견학자들의모임인 「이론」동인이 마르크시즘에 대한 비판과 청산의 분위기에 대항하는 계간동인지 『이론』창간호를 냈다. 이론 동인은 『공산권의 몰락에도 불구, 자본주의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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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기수 보프신부 "사임"-지난다말 공개서한통해 발표
남미「해방신학」의 대표적 이론가인 브라질의 레오나르도보프신부(54)가 지난달말 공개서한을 발표, 성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힘으로써 파문을 던지고 있다. 바티칸교황청은 오는 10월도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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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교수 사회학회장 취임연설|"마르크스 사회학 시대에 맞지 않다"
민중사회학을 주장해온 중견사회학자인 한완상교수(서울대·사회학)가 사회학계의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사회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진보학계의 마르크스주의적 연구풍토를 비판하며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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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스탈린은 정통마르크시즘과 구별비판
소련의 혁명적 변화는 금세기 양대진영의 한폭인 공산주의 모국의 붕괴라는 점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종말로 비춰지고 있다. 소련사회의 이론적 기초였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분명 7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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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개혁-보수파 투쟁격화
【홍콩=박병석특파원】 지난 이틀동안 중공수뇌들간의 이념투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거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학생들의 민주화요구 데모로 중공당 총서기 호요방이 퇴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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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교회와의 "폭넓은 화해"|교황청의 「해방신학 제 2훈령」발표 배경
로마 교황청의 5일자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해방에 관한 훈령」은 남미 해방신학과의 화해이며 19세기말부터 거듭 천명해온 가톨릭의 정통 사회교리 재확인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