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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태풍 뚫고 빛난 '왕별'
별 중에서 가장 빛난 별은 김은중(서울)이었다. 강풍과 폭우도 비켜 간 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2004 삼성하우젠 올스타전에서 중부 선발의 스트라이커로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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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왕따는 친구에 평생 상처 주는 범죄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때다. 상대를 파악하고 서로 관계 맺기가 끝나 소외되는 학생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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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시대 "팬은 왕"
팬덤(fandom)의 시대가 열린다. '팬덤'이라는 말은 스포츠나 영화 팬들의 지위, 또는 팬 전체를 일컫는 표현이다. 개별적인 팬의 목소리가 모아져 이슈를 만들고, 영향력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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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9. 전남 승주군 조계산 선암사
7~8년 전 '문화유산의 해'를 맞이하여 중앙일보에서는 각계 인사들에게 '내 마음속의 문화유산 셋'이라는 릴레이 특집을 기획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첫째로 한글, 둘째로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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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햄스터를 찾아서
지난 여름, 현관문을 열어놓고 톱밥을 갈아주는 사이 야생 고양이가 햄스터 한 마리를 채갔다. 온 식구가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며칠 전, 다시 햄스터 한 마리가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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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 사랑의 시간
★★★☆ 감독:모흐센 마흐말바프 주연:시버 게레데·아켄 툰즈·멘데레스 사만질라 장르:드라마 등급:15세 20자평:사랑과 배신, 과연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 서울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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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용각산과 판콜에이
지난해였던가요. 이제 여든을 코앞에 두고 계신 아버지께서 오랜 기침을 앓고 계시다는 얘기만 듣고 찾아 뵙는 걸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어느날 뜬금없이 제 휴대전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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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동백 한 그루
얼마 전 어릴 적 살던 집을 찾았더니, 집은 온데간데없고 무너진 집터 한가운데 동백 한 그루만이 서 있었습니다. 어린 동백 한 그루 밑에 아버지는 우리 탯줄을 묻으셨고, 우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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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시인 아내의 맨발
야간 현대시론 시간입니다. 한 학생이 송수권 시인에 대해 발표를 합니다. 백혈병 아내를 위해 쓴 시를 읽자 강의실이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침상 밖으로 흘러나온 아내의 발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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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조각상 철거 논란
미 남부 앨라배마주의 수도인 몽고메리시에서 벌어진 '십계명 논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발단은 신앙심이 깊은 로이 무어 주 대법원장이 2001년 취임하면서다. 대법원장에 출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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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아메리카나 실현되나] 上. 칼럼니스트 윌리엄 파프
미국의 부시 정부는 이스라엘의 안전과 미국의 석유자원 장악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사담 후세인을 제거해 중동의 정치지도를 다시 그리고 '미국적인 것'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팍스 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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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울산 10연승 '태클'
울산 현대의 K-리그 10연승이 저지됐다. 노도와 같은 울산의 연승 행진을 9에서 세운 팀은 이적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확 뜯어고친 포항 스틸러스였다. 포항은 26일 포항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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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여성단체 反戰연대 결성
"전쟁 난민의 80%는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내는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합니다." 요즘 국내 여성단체들의 최대 화두는 전쟁 반대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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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 바르셀로나… 11연승新
국내 경기에선 맥을 못추던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펄펄 날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홈인 누캄프 경기장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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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Retired Number)'과 명문구단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 중 포수 지망생들에게 등번호를 몇번으로 달고 싶냐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22'번을 선택하곤 했다. 지금 현재도 야구팬들에게 숫자 '2'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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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1천일 정진'회향식
정토회(지도법사 법륜스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균관대 6백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1천일 정진' 회향식을 갖는다. 앞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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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2포스트시즌]기아 리오스-LG 만자니오 기선제압 '어깨대결'
'카리브해의 정열'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수놓는다. 기아와 LG가 26일 광주에서 벌어지는 1차전 선발로 다니엘 리오스(30)와 라벨로 만자니오(35)를 각각 내세웠다. 리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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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명 선사들 릴레이 법회
대구 팔공산의 동화사에는 가을이 일찍 찾아 온 느낌이다. 흔한 오동나무들은 이미 열매를 맺었고 널따란 잎사귀들이 가을바람에 서걱이고 있다. 1천5백여년 전에 문을 연 이 고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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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6·15 두돌
북한은 평양거리에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두돌에 관한 플래카드를 내걸지 않았다. 공휴일인 단오절을 맞아 거리는 조용하고 한산했다. 평양방송이 김정일(金正日)위원장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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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 첫 승" 드디어 해냈다.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코리아. 온 국민의 축구로 하나가 됐다. 또한 한국은 월드컵 역사를 다시썼다. 4천만 국민의 염원. 48년동안 무승에 역대 전적 4무 10패, 총 15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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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反日 국제연대 강화"
시민단체들의 반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일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왜곡된 과거사를 담고 있는 『최신일본사』가 국가 검정을 통과하고 이어 21일에는 고이즈미 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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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계주 3천m 금…김동성 실격
환희의 물결에 쌓인 태극기가 단상 위로 오른 것도 잠시 또한번의 억울한 판정에 울어버린 태극기는 펴보지 못하고 링크위에 쓰러졌다.네명의 낭자군이 치켜 올린 태극기의 함성도 가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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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디세이] '119 산타' 이성촌씨
마당에 금방울 은방울이 반짝이는 성탄 트리.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임마뉴엘의 집'에선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이 누군가를 기다렸다. 소방관 이성촌(李成村.35)씨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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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게 최고" 영화시장 양극화
한국영화 시장이 균형을 잃고, 점점 기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전국에서 4백만,5백만명 이상의 관객이 드는 한국 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는 한편에서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