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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충돌 직전의 ‘치킨게임’ 해법 없나?
모든 회담이 공개적이고 청와대가 직접 나서게 돼 협상 경직되고 운신의 폭 줄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불발, 북한 인민과 김정은 분리하는 새 대북정책 마련돼야 우리 정부가 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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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핵, 키신저 박사의 조언
신봉길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초대 한·중·일협력사무국사무총장이번 연휴기간에 터져나온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의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됐다. 미국과 우리 정부는 고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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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98㎞짜리 도로 첫 수주 … 이젠 세계 5위 해외건설국
오늘의 신문은 새 소식을 전하고, 하루가 지난 신문은 역사가 된다. 중앙일보는 1965년 창간부터 50년간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을 보도해왔다.1인당 국민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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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 피플(96)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국민과 소통하는 젊은 보수주의자
[이코노미스트] 총선 승리로 집권 2기 열어 ... 브렉시트 주장해 국제 경제·정치에 소용돌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49) 총리는 정치적인 행운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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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1승2무2패, 그리고 IS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패권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발간된 도미닉 티어리의 『전쟁에서 지는 올바른 방법(Th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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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매드맨 게임’
[뉴스위크] 예측 불가능하고 마치 정신이상처럼 보이는 것은 서방을 속이려는 술책이다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세계 지도자들과 일반인의 마음에 자신이 늘 존재할 수 있도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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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미중 러브콜, 딜레마 아닌 축복" 작심발언 논란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미중 양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은 결코 골칫거리나 딜레마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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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동독과 달리 핵 보유 … 독일처럼 통일 오진 않을 것"
박진 전 국회 외통위원장(왼쪽)과 대담하고 있는 세르게이 카라가노프 HSE 교수. [사진 박진 전 위원장] 세르게이 카라가노프(63) 러시아 고등경제대(HSE) 교수는 “북한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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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이슬람의 잔 다르크' 알리샤위 … IS, 알카에다와 화해 카드로
이슬람국가(IS)가 게임 GTA(Grand Theft Auto)를 패러디해 만든 홍보 영상 캡처. IS는 같은 수니파인 알카에다보다 더 극단적인 ‘탁피리즘(Takfirism)’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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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후진성의 상징" vs "압도적 지지율로 출마" … '반기문 현상' 본격 진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 중앙포토] 제 2의 ‘노벨 평화상 대통령’ 감인가, ‘한국 정치 후진성의 상징’인가. 나라 밖에 있으면서 나라 정치의 가장 뜨거운 인물이 된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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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테오 좀머 답하다
테오 좀머 전 디차이트 발행인은 7일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와의 대담에서 통일을 위한 조건으로 정치인의 기민함과 주변국과의 협조를 꼽았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의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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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제 질서 불안정에 위기를 관리하려면
신각수전 주일대사법무법인 세종 고문 최근 세계 도처의 다양한 분쟁으로 국제 질서가 어지럽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말레이시아 민항기 격추로 더욱 꼬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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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챔피언 육성, 복지국가 건설, 통일 … 한국이 배울 3가지"
이화여대(김선욱 총장)가 10일 주관한 한·독포럼에서는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함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토마스 셰퍼 주북한 독일대사는 최근 북한 상황에 대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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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푸틴에게 도발 빌미를 준 오바마의 우유부단
존 매케인미국 상원의원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에 나선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 탓일까. 당연히 아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장과 미국의 이라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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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전략 요충 남수단 구하기 바빠진 국제사회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 남수단이 흔들리고 있다. 2011년 7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지 2년여 만에 내전의 먹구름이 인구 1100만 명의 이 나라를 덮고 있다. 살파 키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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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때마다 희생양 … 1200만 집시는 오늘도 짐을 싼다
집시 서커스단으로 유명한 ‘로만 서커스’의 한 여성 단원이 18일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 서커스단은 집시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파리 로이터=뉴스1] 유랑민족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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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비판적 개입' EU, 내달 평양·서울 잇따라 방문
주한 EU대표부 사무실에서 만난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대사(왼쪽)와 김창범 대사. 김 대사는 “수교 이후 50년 동안에 한국과 EU는 멀리 떨어진 교역 관계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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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대선땐 육영수 이미지 포장, 이젠…"
민병두민주통합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이 지난 4일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독재자 카다피·후세인을 연상시켰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6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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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규탄 표결 불참 통진당 "한·미 군함뜨면…"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표결이 진행된 14일 국회 본회의장.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은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찬성·반대·기권’ 버튼 중 아무것도 누르지 않았다. 15일 통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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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에 성난 벵가지 시민들 반미 무장단체 본부 공격해 추방
21일(현지시간)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성난 시민 수백 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안사르 알샤리아’ 본부를 습격해 차량을 불태우고 있다. 시위대에 총을 동원해 맞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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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소외가 리비아 테러 불렀다
오마르 아슈르영국 엑스터대아랍중동연구소장 지난 11일 리비아의 주벵가지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현지를 방문 중이던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주리비아 미국 대사와 동행한 미국인 세 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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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김정은의 북한은 개혁·개방 막 시작한 중국과 유사”
“김정은의 북한은 개혁·개방 막 시작한 중국과 유사” -‘한중수교 20주년과 한중협력’ 세미나 참석한 주펑(朱鋒)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주장 “북한 대선 이전 도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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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의석 더 달라” 폭력시위 … 둘로 갈라진 리비아
1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벵가지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무장 시민 300여 명이 습격해 투표함과 선거 포스터 등을 불태우고 있다. 리비아는 7일 제헌의회 선거를 치른다. [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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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제헌의회 선거 D-7] 200명 선출에 후보 4000명, 정당 374개 난립
카다피 캐리커처를 그려 놓고 분풀이 하듯 총을 쏜 트리폴리 시내의 벽화.7월 7일 치러지는 리비아 제헌의회 의석 수는 총 200석이다. 이 가운데 120석은 지역구 선출이고 80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