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골’ 쇼팽의 세밀한 울림, 지친 가슴 은밀하게 파고들다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1849년쯤의 쇼팽. [사진 사회평론] 요즘 클래식 공연계에는 특정 작곡가의 한 장르 전곡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이른바 ‘마라톤 연주’가 인기다.
-
[이달의 예술] 피아니시모의 미학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큰 무대에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동그마니 놓여 있다. 검은색 수트를 입은 피아니스트가 홀로 등장하여,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을 넘나들며
-
21세 이혁 결선행, 빛나는 집중력으로 관객 마음 훔쳤다
━ 원재연의 쇼팽콩쿠르 라이브 ■ 「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 중인 제18회 쇼팽 국제 콩쿠르 3라운드(준결선)가 16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
쇼팽콩쿠르 결선 간 이혁, 반짝이는 재능으로 청중 마음 훔치다
■ 쇼팽 콩쿠르 라이브 「 이달 2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18회 쇼팽 국제 콩쿠르. 전세계의 실력있는 피아니스트들이 겨루는 대규모 피아노 대회입니다. 코로나19
-
김안 시 '가정의 행복', 권여선 단편 '손톱' 후보로
김안 - '가정의 행복' 등 16편 가정의 행복 조금 더 생활로 생활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생활로 더 가까이 세상의 유행어를 쏟기 시작하는 딸의 입과 매일 꽉꽉 채워
-
혼자 노래하다 테너 된 ‘옥스브리지’ 역사학박사
‘지적인 성악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지난해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앨범을 냈다. 이달 한국에서들려줄 작품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테너 이안 보스트리지(47)는 런던 웨스트민
-
아주 다른 사람, 남자·여자 … 치료법도 다르지요
[일러스트=강일구] 서울에 사는 가정주부 신모(45·여)씨는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돼 내과에 다녔다. 내시경을 해도 신경성 위장질환이라는 대답만 들었다. 그러다 얼마 전 종
-
생물학적으론 큰 차 없어 … 스트레스가 ‘주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여성보다 짧은 생명줄 늘리는 방법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수명이 짧은 건 호르몬 차이도 있지만 후천적 요인이 더 크다. 술·담배·스트레스 등이
-
생물학적으론 큰 차 없어 … 스트레스가 ‘주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수명이 짧은 건 호르몬 차이도 있지만 후천적 요인이 더 크다. 술·담배·스트레스 등이 남성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위험 인자들이다. [중앙포토] 여성보다 짧은 생
-
남성이 여성만큼 오래 살 수 있는 6가지 방법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4세로 여성 82.4세보다 6.7세가 낮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을 많이 한다. 15~24세의 남성 사망 원인 중 상위 3개 안에
-
뮤지컬 진화시키는 뮤지컬 폐인들
대학로에서 열리고 있는 공연 ‘헤드윅’을 보러 간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매니어들은 “매번 다른 느낌을 주는 출연진과 무대, 관객과의 자유로운 소통이야말로 뮤지컬이 주는 매력”이
-
[직업연구②-의사 中] '고강도 노동, 낮은 보수' 상황 날로 악화
대한민국 의사사회가 심각한 위기다. 개업의의 줄을 잇는 폐업이 그 방증. 의사의 사회적 위상 추락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또 그들의 자구 노력은 무엇인가? 의사들의 고민과 절망,
-
[중앙음악콩쿠르]성악 심사평…훌륭한 테너 많아
성악 여자부문에서 본선 진출자들은 자신의 음색이나 성량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선곡 (選曲) 으로 기술적으로 감정적으로 부담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편이었다.콩쿠르라는 강박관념 때문에
-
남녀 신체차이 연구…'性생물학'관심
▶여성의 폐는 담배 연기에 대해 남성보다 더욱 예민하다. ▶여성은 마취 후에 남성보다 훨씬 빨리 의식을 되찾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더 강하다. 체내 면역
-
자카르 브론 '바이올리니스트 10계명'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려면? 최근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위해 내한한 바이올린의 명교수 자카르 브론(49.독일 뤼베크음대 교수)〈본지 5월30일자 15면 보도〉. 그가 무려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