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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러진 해외 ‘별’ 그들 이름, 세계사에 남다
지구촌을 주름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인물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007년 사라졌다. 영욕의 일생을 보낸 뒤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고 떠난 세계적인 인사들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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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대선 출사표 던진 문국현씨 10시간 인터뷰
25일 동숭동에서 만난 도올과 문국현(右). 두 사람은 오후 5시에 만나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0시간 동안 치열한 대화를 계속했다. [임진권 기자] 선거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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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넘어 미래로 (上) 80년대 낡은 틀을 깨자
사회=김종혁 정책사회 데스크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 386세대를 상징하는 여야 의원들과 송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섰을 때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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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억만장자들, 크렘린 눈치 '끙끙'
러시아 신흥 억만장자들이 크렘린 궁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4일 보도했다. 최근 모스크바에서는 시내 신문 판매대에서 팔던 유리 루시코프 모스크바 시장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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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아이 러브 아프리카"
각종 천연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냉전시기 소련과 긴밀했던 것을 제외하곤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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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하마스 퇴출 압박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패한 파타당 산하 단체인 '흑표범'의 대원들이 14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나블루스 중심가에서 당의 개혁과 부패 퇴치를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나블루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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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산은·KBS도 정부서 관리·감독한다
현재 부처별로 나뉘어 있는 산하 공공기관의 관리.감독 기능을 기획예산처 산하에 새로 만들어질 국가공기업관리위원회(가칭)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기업관리위원회는 공공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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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아시아에 불신받는 일본, 미국도 탐탁지 않을 것"
[사진=지지통신 제공] "아시아로부터 불신받는 일본에 대해선 미국도 매력을 못 느낄 것이다. 아시아 주변국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일본의 대미 외교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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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대통령의 말, 노동운동가의 말
"노동자.빈민을 위한 대통령을 표방해 당선된 뒤 기업가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며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다던데." "…당연하지 않은가. '노조 지도자 룰라'는 노동자들만 대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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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4·30 재·보선 참패 원인분석
열린우리당이 '4.30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 보고서를 27일 내놨다. 당내 평가단이 한 달간 작업한 이 보고서는 이날 상임중앙위원회와 중앙위원회에 보고됐다. 스타가 없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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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위, 행담도개발과 MOU
행담도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국민경제자문회의 정태인 사무차장(당시 동북아시대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은 25일"지난해 7월 동북아시대위원회가 서남해안 개발사업(S프로젝트)을 위해 행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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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0년 -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中. 자본주의의 사회적 병폐
▶ 모스크바 코시기나 거리에 위치한 아를료녹 호텔의 카지노 "드 파리"내부 풍경. 13일 오후 6시쯤 모스크바 남쪽 코시기나 거리에 있는 호텔 '아를료녹'. 주차장 200여 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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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분열 구도 극복 못해 아쉬워"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2년에 대한 자신의 성적표를 매겼다. 20일 오후 참여정부 2년의 정책평가를 위한 정책평가위원회의 토론회 자리에서였다. 노 대통령은 가장 아쉬운 일로 '지역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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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기업관, 진심은 무엇인가
남미를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브라질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까지 우리 경제를 성장시켜 온 것은 우리 기업의 애국심이었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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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써 꼭 1년8개월이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돈 안드는 선거혁명을 실현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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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먹칠당한 '역사의 금메달'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멋진 역사는 뭔가.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안시성 승리, 삼국통일 때 김유신이 당나라 군대를 쫓아낸 것을 꼽을 수 있다. 역사의 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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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 동포 여러분, 쉰아홉 돌 광복절을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합니다. 아울러 오늘을 있게 하신 애국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립니다. 불의와 압제에 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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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집권 2기] 中. 개혁의 虛와 實
▶ 14일 치러진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축하전화를 받고 있다. [모스크바 AP=연합] 2000년 크렘린에 입성한 블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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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100년] 下. 고려대 사학과 조명철 교수
1백년 전 일본은 동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러시아와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은 일본 해군이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괴멸시킴으로써 1년3개월 만에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전쟁의 결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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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대신 민족주의 부활"
이번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는 국내 정치무대의 역학관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몇가지 파격적 결과를 낳았다. 우선 집권 여당인 단합당이 제1야당인 공산당(약 13%)보다 세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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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경유착 단죄하는 푸틴
러시아의 과두 재벌(올리가키)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표적사정 칼날이 날로 예리해지고 있다. 집권 초 러시아의 대표적인 올리가키 베레조프스키와 구신스키를 제거한 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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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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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국회연설 전문]
1. 국민의 마지막 기대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대구에 사는 30세의 어느 주부는 최근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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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
광화문에서 금화터널을 나와 신촌으로 향하기 전 안산(鞍山) 기슭에 봉원사(奉元寺) 라는 오래 된 절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멀지 않아 점심 때 가끔 산책을 가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