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받은 윤정희씨
나이를 묻지 않았다.기성사고와 편견으로부터 비켜나 그녀의 다른 쪽을 보고 싶어서다.또 그녀는 그와 상관없이 빛나는 스타가아닌가.한국영화사의 신데렐라 尹靜姬.그녀는 꿈과 현실이 뒤범
-
샘물로 병치유 루르드성지의 기적 점점 줄어든다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聖地 가운데 하나인 루르드.여기서 나오는 샘물로 몸을 씻으면 불치병도 말끔히 사라진다고 해서 지금도 해마다 4백만명의 순례객들이 줄을
-
불 루르드 성지의 기적/샘물로 병치유 점점 줄어든다
◎17개국 의학자·종교인 세미나/“의학 지식 발전하면서 감소”/73년이후 인정 한건도 없어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성지 가운데 하나인 루르드. 여기서 나오는
-
마지막 한사람
매자씨는 아이의 책상에 앉아 볼펜을 들었다.오랜만에 잡아보는펜이었다.그동안 펜을 전혀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가계부를 쓴다든가,「오늘의 요리」같은 텔리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필요
-
생활정보신문 임상 카운슬러 서울정신병원 지명제씨
임상카운슬러로 한 생활정보신문의 고정란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지명제씨(42·서울정신병원)가 그간에 실린 글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신문 고정란과 같은 제목의 『윤 여사 상담실』
-
30년만에 귀국 개인전 재덴마크 화가 조 성 자씨
『30년전 한국을 떠났던 미술학도가 한사람의 어엿한 화가로 성장해 어떻게 작업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렙니다.』 경기여고 51회 동창회 주선으로 20∼3
-
미대입시도 개혁바람이…서울대 「제모습 찾기」개선안을 보며
최근 서울대가 발표한 미술대 입시요강을 보며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이 정상으로 복귀하는 개혁의 한자리에 미술대학 입시도 함께 하는듯하여 무척 반가운 마음이다. 94학년도 입시부터 적
-
한국영화
설 연휴 극장가의 첫 번째 관심사는 우리영화『첫사랑』과『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다. 『첫사랑』은 이명세 감독의『나의 사랑 나의 신부』후 2년만의 난산이며『바람 부는
-
“역경딛고 해냈어요”/불우청소년 78명 전기대 합격
◎시설보호·소년소녀 가장이 대부분/서울대 등 명문합격 불구 학비걱정 시설보호아동·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청소년 78명이 올해 전기대에 합격했다. 웬만한 중산층 자녀라면 특수과외나 학원
-
김일성의 수혈(분수대)
절대권력을 가진 통치자나 독재자들이 갖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하나는 주색을 탐한다는 것이요,다른 하나는 오래 살고싶어 한다는 것이다. 묘하게도 이 두가지는 상충한다. 곧 주색을
-
박정식 전북 정읍군 감곡면·43(92청백봉사상 수상자 공적내용)
◎대상/사재털어 분교생들 서울 견학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남을 돕는 일이라면 앞장서 온 공무원. 지난해 휴가때는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산외면 종산분교생 27명을 직접 이끌고 서울 견
-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정방문 "부모역할"|회보『밝은 세상』발간 자립의지 북돋아 줘
『소년소녀가장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심 어린 일시적인 도움이 아니라 이들을 곁에서 가족과 같이 따뜻한 눈길로 보살펴 주는 관심입니다.』 최근「밝은 세상」이라는 회보를 발간하면서 소년
-
K-TV뮤지컬『오유란전』기생 역 탤런트 윤유선
아역 탤런트로 낯이 익어 만년소녀로만 여겨지던 윤유선(23)이 요염한 분위기의 성인 탤런트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판소리 열두마당 중「강릉매화전」을 각색한 추석 특집 뮤지컬 극
-
정신대악몽서 벗어나려면(사설)
한일간에 미결의 장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켜온 일군 정신대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31일 발표된 「일제하 군대위안부 실태조사 중간보고서」는 정부차원의 공식조사인데
-
"수입의 70% 저축"- 김영하씨
「1월부터 6월까지는 양말 하나도 안 산다」. 쇨새 없이 쏟아내는 말솜씨 때문에 「따발총」으로 불리는 코미디언 김영하씨(49)의 올해 가계부 위에 쓰여있는 글귀다. 그녀에게는 동료
-
미의 석연찮은 한인피해 보도/박준영 뉴욕특파원(취재일기)
미국 언론들은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을 보도하면서 한인타운의 피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폭동에서 인종적으론 한인사회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이같은 관심은 당연
-
육상스타 임춘애양이 이대 체육학과 졸업
86아시안게임 육상3관 왕 임춘애양이 24일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 학사가 됐다. 라면을 먹으며 주린 배를 움켜쥐고 고된 연습을 한끝에 86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하던 당시의 가녀
-
세밑 응석받이로 돌아온「곡예소녀」/「새싹들의 집」입양 그후 2개월
◎주희양 웃음 되찾았다/“한글도 떼고 엄마 보고싶어요”/키 2㎝ 자라고 몸무게도 늘어 사람 만나면 반색/“커서 은혜보답” 형사들에 카드 보내 서커스소녀 심주희양(11)이 입양 2개
-
성범죄의 심리적 분석/조두영(시평)
이 달에는 여아 성폭행사건들이 유난히 신문지면을 장식했었다. 서커스단 소녀와 어느 백화점주인 양녀를 위시해 하루 걸러 오르지않은때가 거의 없었다. 성폭행은 남자아이도 당하지만 드러
-
곡예소녀 주희양이 「입으로 쓴 감사의 편지」
◎“제게도 옷과 사랑을 주시고…”/가톨릭 여신도 5명과 생활뒤 정상찾으면 신자집 입양키로/형사아저씨·식당언니 보살핌/카드에 일일이 고맙다고 구술/“서커스단장 큰죄 지었더라도 너무
-
"민간탁아소 정부지원 늘려야"
『법·법·법이 생겼다기에 탁아소 도와주는 법인가 했더니 있는 탁아소 문닫게 하는 법이로구나. 일일찻집·바자 등 애 쓸 때는 외면하고 뒤늦게 쪽박 깨는 영유아보육법이 웬 말이냐.』
-
(57)임영(영화평론가)|박종호 시나리오작가로 은막입문|『아름다운‥‥』성공후 집필하며 감독수업|첫 연출작『비오는‥‥』20만들며 각광
박종호(1928년생)는 당초 시나리오 『아름다문 악녀』(57년·이강천감독)로 영화계에 첫 발을 들여놓는다. 『아름다운 악녀』는 스카라 전신인 수도극장에서 개봉됐었다. 재래적이 아닌
-
72세 때 신문기자된 호돈 여사|인간승리담 미서 화제
「신문기자가 되고싶다」는 어린시절의 꿈을 72세에 이룬 후 6년째 열정적으로 기자활동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의 성공적인 인생경영담이 미 전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
-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쪽빛물 출렁이는 매혹의 해변
브라질은 우리와 지구의 반대쪽에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네 여름이 그쪽으로서는 겨울이고 낮과 밤도 거꾸로다. 아메리카대륙이 백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신천지였음이 잘 나타나고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