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 이론상 집주인도 손댈 수 없지만 미국선 작가 처벌
키스 헤링의 39무지=공포39 옛날엔 어느 마을에나 동네 담벼락에 낙서하던 개구쟁이가 많았다. 꼬마들이 깨끗한 벽에 지저분한 낙서를 하다가 주인에게 붙잡히면 혼나게 마련이었다.
-
[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시진핑의 경쟁마 ‘리틀 후진타오’ 리위안차오②
◇후진타오가 리위안차오를 장쑤성 최고위직에 추천하다 1988년7월 리커창은 공청단 제1서기에서 허난(河南)성 부서기 겸 성장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이듬해인 1989년에는 성장에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보이로 머물지 말고 맨이 되라
오늘은 삼국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조충(曹沖)이란 사람 얘기입니다. 조조의 여덟째 아들이지요. 조조는 스물세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그중에서 위나라의 첫 황제가 되는 조비와 동
-
라응찬-신상훈, 누구든 한 명은 회복 불능 상처 입는다
한국 금융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갈 길은 먼데 리더십 위기가 발목을 잡으면서다. 지난해 말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KB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마저 내홍에 휩싸
-
뇌물·횡령 ‘검은돈’ 몰수·추징 뒤에도 세금 따로 물린다
사업가 김모씨는 2007년 P사 사주로부터 이 회사 주식 7500주(액면가 7500만원)를 공짜로 받았다. 당시 P사는 관광지에 콘도 개발을 추진 중이었다. 김씨는 그 지역 시장
-
[신경진의 서핑차이나] 또 고질병 도진 중국 언론의 한국 때리기
#1. “최근 한 편의 자료를 보니 한국 서울대학 역사과 교수 김병덕이 이백은 한국의 후예임을 고증했다고 한다. 게다가 당(唐)왕조의 많은 중요한 시인들, 예를 들어 이상은(李商
-
선진화포럼 릴레이 토론 - 신뢰와 사회적 자본의 구축
신뢰, 도대체 무슨 뜻일까. 그냥 믿는다는 것? 이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딱히 개념을 끄집어낼 표현이 마땅치 않다. 특히 ‘사회적 신뢰’로 범위를 넓히면 한 손에 잡히는 내용으로
-
[분수대] 추노
1684년 12월 13일의 조선왕조실록은 숙종의 진노를 전한다. 지평(持平)을 지낸 정제선(鄭濟先)이 살인죄로 사형 위기에 놓이자 신하들이 일제히 선처를 요구한 데 대한 분노였다.
-
“사형집행, 가정파괴범 줄이는 효과 분명 있어”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는 19일 오후 자신의 연구실에서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사형이 이 땅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인섭 기자 사형제 존폐 논란이 다시 뜨거워
-
‘초일류’는 실패마저 자기 재산으로 만든다
삼성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은 젊은 시절 정미소와 운수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땅을 사기 시작했고, 불과 2년 만에 대구 인근에
-
신진 사림에 탄핵·언론권 주며 시대의 금기와 맞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역사는 모든 시대적 금기가 언젠가는 깨진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금기는 혼자만의 단독행동으로 깨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금기
-
신진 사림에 탄핵·언론권 주며 시대의 금기와 맞서다
예림서원 김종직은 훈구 공신들에 맞서는 사림이란 신진 정치세력을 최초로 형성했다. 김종직을 배향하고 있는 예림서원. 경남 밀양에 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④ 홍문관
-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세자 대리청정은 제왕수업이란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지만 2인자로서는 위험한 일이기도 했다. 사도세자는 즉위 때까지 철저하게 자신의 속내를 드
-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사도세자 영정 사도세자는 반(反) 노론의 정견을 표출하다가 영조와 노론의 합작에 의해 살해되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영조⑧ 사도세자(下)영조는 재위 25년(1749)
-
[시론] ‘경자유전’ , 다시 생각하자
법은 지켜져야 한다. 법을 어긴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이 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법치의 기본이다. 직접 경작자만 받아갈 수 있게 되어 있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
‘직불금 수령’ 김성회·김학용 의원은
‘쌀 직불금 파문’의 불똥이 튄 한나라당은 16일 여론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전날 직불금 수령 사실이 밝혀진 당 소속 김성회左·김학용右 의원의 처리를 고민하면서였다. 일단 당 내
-
[사설] 중국 폭력 어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엊그제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경찰관이 중국 어부들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2001년 6월 한·중 어업협정 발효
-
[글로벌 책 읽기] 민주주의를 죽여버린 인간 백정을 잊지마라
알라딘 램프, 그리고 망각을 극복하기 위한 이야기들 La Lampara de Aladino y otros cuentos para vencer al olvido 9월 출간 예정,
-
적극적 참여로 정의의 향연 빛내시길
“술 때문에 죽을 죄를 졌습니다. 선처해 주세요.” 우리 사회는 언제까지 술 실수에 관대해야 할까. 전국 형사법정 어디를 가보더라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변명이다. 내년 참여재판
-
검찰로 간 '이명박 vs 김경준' 진실게임
그래픽 크게보기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규명해야 할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이 후보가 ①BBK의 실제 주인인지 ②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 조작에 관련있는지 ③㈜다스의
-
추징금 낼 돈 찾으려나 …
노태우(사진) 전 대통령 형제가 1000억원대 용인 땅을 놓고 벌이고 있는 소유권 다툼이 형사 처벌로 비화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7일 노태우 전 대통령 조카인 물류회사 O사
-
[노재현시시각각] "사장님, 좋은 땅 사세요."
나만 겪은 일이 아닐 것이다. 술 마시고 운전할 수 없어 대리운전사를 부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저녁 무렵이면 심심치 않게 대리운전업체의 연락처가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
'오일게이트' 전대월씨 사할린서 3조원대 유전 꿈
추석전인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사할린에 있는 두개 유전을 둘러봤다. 이 유전의 소유주인 케씨오 에너지의 초청에 의한 것이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
[REAL ESTATE] "좋은 땅 쪼개 파는데 사시죠" 이런 전화 받으신 분 많다는데 …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둔 H영림조합은 요즘 매매계약서 작성 5년 뒤 투자금 대비 100%의 배당 수익금을 주는 조건으로 땅을 쪼개 판다. 자신들이 분양 중인 경기도 여주 임야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