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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9. 휴대전화를 든 어린왕자 공(公)과 사(私)의 두 공간
휴대전화가 없었을 때에는 집안식구 전체가 전화 한 대를 놓고 썼다. 그래서 아버지가 누구와 골프를 쳤는지 어머니가 누구와 계모임을 했는지 전화를 건네드리다가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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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8. 무지개 색깔을 묻지 말라 - 디지로그 교육
무지개 색깔이 몇 색이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앵무새처럼 빨.주.노.초.파.남.보를 외울 것이다. 조석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디지털 신호가 만들어 내는 수천 수만의 색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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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7. 내 손목시계 어디로 갔나
'동창(東窓)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의 남구만(南九萬)이 쓴 옛시조는 농경사회의 시간의식을 잘 보여준다. 동창이 시각의 시간이라면 노고지리는 청각의 시간이다. 같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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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는 한국의 희망"
본사 이어령(사진) 고문이 28일 KBS-1TV 신년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를 주제로 국민에게 새해 덕담을 전했다. 이 고문은 이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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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6. 쥐를 이기는 방법, 바이오닉스
현대인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아날로그 자연환경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온라인 게임으로 약시자가 늘고 MP3 플레이어로 난청자가 분다. 수능시험장에는 안경은 기본이고 약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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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5. 숨겨진 수염을 찾아라 태극무늬의 비전 경영
우스개 이야기가 있다. 긴 수염을 기른 노인이 길을 가는데 어린아이가 쫓아와 물었다. "주무실 때는 수염을 이불 속에 넣고 주무세요? 빼고 주무세요?" 할아버지는 한참 생각해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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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안목 넓혀준 '디지로그…' 발로 뛰는 환경기사 아쉬워
토종 된장국을 먹어서인지 쓰러지진 않지만 우리는 살면서 참 힘들고 쓸쓸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쓸쓸함이나 슬픔에 갇히게 되면 삶이 좁아진다. 기쁨도 마찬가지다. 그 안에 갇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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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4. '아노토 펜' 이 붓 문화 살린다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합쳐 하이브리드 카를 만들어 낸 것처럼 스웨덴에서는 펜으로 쓴 메모장의 내용이 그대로 PC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아노토(anoto)의 펜이 개발됐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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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3. 하이브리드 카 - 새 문명을 싣고 오는 바퀴
디지로그 시대의 징후군을 알려면 자동차의 변화를 보아야 한다. 인류 최고의 발명이라고 하는 바퀴와 함께 인간의 문명은 태어났고 (그렇다. 이 지상에는 바퀴 달린 짐승이란 없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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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2. 몸으로 돌아오라 - 신체와 문명
수신제가(修身齊家)라고 하면 귀를 막던 젊은이들도 몸짱.얼짱이라고 하면 금시 반색을 할 것이다. 신(身)은 몸이고 가(家)는 집이니 몸집 좋다는 말이나 몸짱이나 크게 다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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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1. 권위의 구배 - 극지에는 꽃이 없다
우리는 자판을 통해 인간과 컴퓨터의 궁합이 서로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았다. 그리고 '공명실 효과'로 인터넷의 사이버와 현실의 두 세계가 또한 엇박자라는 것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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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0. 공명실 속의 인터넷 헐크
누구나 어렸을 때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큰 독이나 목욕탕 속에서 노래를 부르면 갑자기 자기 목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도밍고나 파바로티 같은 성악가가 된 느낌을 받는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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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9. 지식정보의 화수분, 지식IN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은 디지털 정보시대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인터넷 정보의 바다에선 구슬(DB)은 '꿰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해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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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8. 사이(間) 문화가 낳은 싸이 문화
맥주는 개화기 때 서양에서 들어온 술이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오면서 그 병 크기가 배로 커졌다. 혼자서 자작을 하는 서양 사람과 반드시 서로 술을 따라주며 대작하는 한국인의 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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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7. 6차 분할의 원리와 싸이월드
웹2.0이란 무엇인가. 누구도 확실하게 대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종래의 인터넷 웹사이트와 비교해 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더블 클릭'의 검색엔진이 1.0의 구버전이라면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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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6. 무한 진화 인터넷의 새 버전 '웹 2.0'
그렇게 박식하고 상상력이 풍부했던 H G 웰스가 1901년에 출판한 '예상집'을 지금 읽어보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비행기'는 수송 교통수단이 될 수 없고, '잠수함'은 함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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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5. 한국의 인터넷 문화 '@골뱅이와 번개'
주소 적는 법 하나에도 동서가 다르다. 우리는 나라에서부터 시작해 시→구→동의 순서로 자기 집 번지를 쓴 다음 마지막에 자기의 이름을 쓴다. 그러나 제임즈 조이스가 '젊은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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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4. 소금장수가 만드는 미래형 '컴팩시티'
인터넷의 선조가 한국이라고 하면 아무리 국수주의라고 해도 웃을 것이다. 그러나 농담이 아니다. 어느 칼럼니스트의 말대로 "한국의 유통구조는 유럽처럼 수요자가 상인을 찾아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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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3.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집 안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던 청년이 채팅으로 사랑하게 된 여성에게 꽃다발을 보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장미를 보낸 지 100일째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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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2. '칵테일 파티 효과'를 아십니까
"문 닫고 들어오라"는 말은 틀린 말일까. 기계 중심의 관점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바람도 아닌데 어떻게 문을 닫고 들어올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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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1. 컴퓨터와 인간의 궁합
컴퓨터를 향해서 "야! 이 똑똑한 바보야"라고 호령할 수 있는 사람은 완고한 노인만이 아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보다 오히려 컴맹 쪽이 더 정상이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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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0. 컴퓨터는 셈틀이 아니다
한국에는 1500만 대의 자동차, 2600만 대로 추산되는 텔레비전이 있다. 그리고 개인용 컴퓨터는 16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숫자는 집집에 자동차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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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8. 소 잃은 외양간 SHELL로 고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인간 사회와 문명은 거의 모두가 소 잃고 난 뒤에 고친 외양간들이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같은 뜻의 속담을 두고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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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9. SHELL은 정보시대 약방문
SHELL은 조개도 석유회사 이름도 아니다. 소프트웨어의 S, 하드웨어의 H, 그리고 환경(environment)의 E와 인간을 의미하는 라이브웨어(Liveware)의 L자의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