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헤링, 한국에서 통학버스를 타다
미국의 화가이며 그래피티(graffiti)로 더욱 유명한 키스헤링(1958~1990)의 작품 'dancing'이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 G1230의 통학버스 화보로 그려져, 지루할
-
LA의 상징 아이콘이 된 디즈니홀
LA 필하모닉 음악감독 에사 페카 살로넨은 평소처럼 아침 리허설을 위해 아파트를 출발해 연습실.사무실이 있는 LA 디즈니 콘서트홀로 향했다. 음악감독실을 가려면 미로처럼 생긴 진
-
[삶과문화] 아티스트의 뻔뻔함?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이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뻔뻔한 아티스트가 있다. 1991년 데뷔 무렵에는 어떤 지방 갤러리의 작품 전체를 훔쳐 'Anothe
-
세계의 아트센터 7. 상하이 대극원
중국 상하이는 '경제 수도'에서 최근 '아시아 문화.관광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인민광장에 인민정부 청사와 함께 상하이박물관, 상하이 현대미
-
'세계 서커스의 혁명' 한국 무대 펼친다
'세계 공연계의 혁명'으로 불리는 캐나다의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한국에 선을 보인다. 태양의 서커스는 내년 3월 내한,그들의 대표 레퍼토리인
-
[me] 새해 벽두 문 여는 뮤지컬 빅4
풍성한 식탁이다. 연초부터 대형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한다. 13일 '프로듀서스'와 '렌트'를 출발점으로 18일 '노트르담 드 파리', 25일 '지킬 앤 하이드'까지 이달에만 무려
-
[문화노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스페인 빌바오는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철강업과 조선업의 몰락으로 실업자로 넘쳐나던 도시였다. 1997년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개관했다. 이를 계기로 골목마다 고급
-
[문화 단신] 한국애니메이션학회 外
◆ 한국애니메이션학회(회장 황선길, www.koreananimation.org)는 12일 오전 10시 충남 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 및 작품전을 연다. 이날
-
[me] 대박 날 영화 척 보면 압니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이나 끝난 직후 올라가는 자막에서 혹 '제공'이라는 문구를 보셨는지. 영화에 자본을 투자해 극장에 유통하는 투자배급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올 현재
-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17세기 네덜란드를 즐긴다
17세기 네덜란드로 떠나세요-. 나가사키현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는 중세 시대의 네덜란드 왕궁과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출입하는 것도 '입국·출국한다'고 표현한다. 잠실 롯데월드의 1
-
[me] 부천·춘천·서울 3곳서 동시에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개막작 ‘미드섬머 드림’인디애니페스트에 선보이는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부천·춘천·서울 3곳서 동시에 결실의 계절. 만화 애니메이션계에도 풍성한 추수가 시작된
-
[me] AIDA 돌풍
뮤지컬 '아이다' 바람이 "장난이 '아이다'"라고요?최근 뮤지컬 열풍이 공연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아이다'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네요.국내 뮤지컬 역사상
-
[Family/리빙] 그룹 '동물원' 의 동요 예찬론 한번 들어 볼까요
#동물원은 … '혜화동''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널 사랑하겠어' 등 서정적인 포크록으로 사랑받고 있다. 멤버 모두 아빠이거나 예비 아빠가 된 지금, 결성 18년 만에 처음으로
-
[이슈&트렌드] 유명 승용차와 콘서트홀의 행복한 만남
도쿄(東京) 신국립극장 로비 한켠에는 도요타 자동차의 크라운 마제스타 모델이 놓여 있다. 도요타는 이 오페라극장의 최대 공식 스폰서다. 4월 14~16일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
-
[사람 사람] "캐릭터 탄생에 저도 한몫했죠"
"애니메이션(만화영화)은 종합예술입니다. 세계적인 히트작이 되려면 스토리.만화.음악 등이 모두 뛰어난 가운데 서로 조화를 잘 이뤄야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만화 분야의 경우
-
[week& TV가이드] DVD 더 쉽게 보겠네
DVD 플레이어의 보급률은 늘고 있으나 국내 DVD 타이틀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판매는 물론 대여도 저조하다. DVD는 매니어용이라는 생각이 많고, 보고 싶은 타이틀을 고루
-
11개월 '뮤지컬 열전' 속으로
뮤지컬 애호가들은 올 한 해 내내 즐거울 것 같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브로드웨이의 수작이 줄줄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소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100석~500석
-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즐거운 초대'
▶ 일본 작가 타쿠지 코고의 '캔디 팩토리 프로젝트-관객'. 도쿄 디즈니랜드의 만화경을 통해 자본주의 전쟁 게임을 보여준다. 비엔날레(2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제) 풍년 속에 한 해
-
"부시를 조롱하기 위한 3류 코미디…"
우리영화 "올드보이"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칸느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작품이라는데 우선 흥미를 가졌다. 아카데미상처럼 영화적 재미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이름있는 감독과
-
[이웃 문화] 음악도시로 거듭난 일본 가와사키
▶ 일본 수도권 공업도시 가와사키(川崎)가 시승격 80주년을 맞아 개관한 가와사키 심포니 홀. 도심 재개발 사업의 결실이다. 도쿄(東京)역에서 전철로 17분, 요코하마(橫濱)에서
-
[문화와 돈] 1. 공연 : 창작은 서럽다
▶ 100억원을 투자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모두 20만 관객을 모아 30억원의 수익을 남김으로써 지금이 수입산 뮤지컬 전성시대 임을 다시 확번 확인시켰다. 공연장에는 '아랫목'과
-
'화씨 911' 북미 배급 포기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Fahrenheit 911)'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작사인 미라맥스의 모회사인 월트 디
-
무섭게 커지는 뮤지컬 시장, 돈과 사람이 몰린다
▶ 신시뮤지컬컴퍼니는 내년 8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아이다’를 올린다. 공연기간은 역대 최장인 10개월이며, 제작비도 100억원이 넘는다.▶ CJ가 내년 8월께 들여오는 브
-
[연극] 무술가족과 별난 도둑의 난투극
넌버벌 퍼포먼스'점프'는 드라마부터 흥미롭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무술이 모두 117단이나 되는 가족의 집에 별난 도둑이 든다. 그러나 도둑도 무술의 고수다. 가벼운 몸풀기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