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바다’ 통영이 진화한다
남망산 조각공원에 설치된 일본 조각가 이토 다카미치의 작품 ‘4개의 움직이는 풍경’ 너머로 통영항이 보인다. 이 공원에는 모터로 움직이는 질 두야르(프랑스)의 ‘잃어버린 조화’,
-
[Metro Life] ‘도시 그 안의 풍경’ 전시회 外
‘도시 그 안의 풍경’ 전시회 서울 강남구는 ‘더 칼럼스’ 화랑과 함께 테마가 있는 기획전을 역삼1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연다. 20대 중반의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
-
TOY, 예술동네인 줄 알았더니 곳곳에 장난감 박물관
한립토이뮤지엄 스토리랜드에서 유모차를 끌며 엄마놀이를 하는 꼬마 숙녀. 아이에게 장난감은 꿈이다. 우주를 날아가는 변신 로봇, 예쁜 드레스를 입은 공주 인형. 아이는 장난감을 통해
-
[삶과추억] 영화감독 이치카와 곤 ‘도쿄 올림픽’ 관객 1800만
‘버마의 하프’와 ‘도쿄 올림픽’ 등의 영화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이치카와 곤(市川崑·사진) 감독이 13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 92세. 1948년 ‘꽃이 피다’로
-
‘킬러 콘텐트’ 재 활용 누이 좋고 매부 좋아
뮤지컬 하면 영화를 먼저 떠올리던 시절이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뮤지컬을 거의 스크린을 통해 만났다. 1950~60년대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은 무대의 영상화에 꽤나 적극적이었
-
디즈니·픽사·MS 등 그들에게 'SOS'
가상 도서관 시스템인 39벤저민 프랭클린의 유령39. 질문을 입력하면 프랭클린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 직접 답한다. 이규연 기자 전통적인 철강도시에서 첨단 과학도시로 변신 중인
-
[BOOK책갈피] 성경으로 서구문화 파헤치기 도전하다
바이블 키워드 J 스티븐 랭 지음, 남경태 옮김, 들녘 568쪽, 2만5000원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 된 건, ‘천하장사’ 삼손이 머리를 기른 건 왜일까. ‘여자는 연약한 그릇’
-
“한국의 픽사 만들겠다”
애니메이션 업체인 에네메스의 최진(40·사진) 사장은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만화영화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을 만든 세계적 애니메이션 업체인
-
[MovieBlog] 로보트 태권브이 실사영화 추진에 충무로 시각효과 전문가 총출동
이 회사, 이름부터 흥미롭습니다.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입니다. 출입구도 범상치 않네요. 작은 군사기지처럼 생겼습니다. 회사 측도 ‘꿈과 용기의 비밀기지’라고 설명합니다. 간단한
-
[Family] 섬유로 만든 놀이터 “예술 작품 같아요”
경기도 장흥아트파크에서 20일 개장한 실내 놀이터. 세계적 섬유미술가이자 놀이터 설계자인 토시코 맥아담의 작품이다. [사진 제공=장흥아트파크]곤충의 집같이 생긴 커다란 그물이 허공
-
가전제품 척척 다루는 충실한 하인
전기 없는 생활은 이제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문명의 진화 정도는 전기를 얼마나 소비하느냐를 가늠해보는 것과 다름없다. 불편을 자초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간 몽골 초원의 자유도 하
-
코너서 속도 안 줄이고 미끄러지듯 돌아
# 장면 1=영화 '분노의 질주-도쿄 드리프트', 소리는 죽이고 자동차의 움직임만 잡은 장면. 코너가 바로 앞인데, 차들이 전력 질주한다. 갑자기 차가 회전하더니, 그 상태로 미끄
-
[에디터칼럼] 시인의 나라
"왜 전 사랑하고 복종하죠, 당신은 누구세요./제 운명을 잡고 있는 당신은 누구세요./당신 눈을 보면 제 길은 왜 흔들리죠./전 당신 명령에 굴복해요. 놀랍죠. 당신은 나의 포로
-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감동 그대로...' 뮤지컬 '킹 앤 아이' 첫 내한공연
율 브리너 주연의 영화 ‘왕과 나’(1956년작)의 원작 뮤지컬 ‘킹 앤 아이’가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선 지난 2003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적이
-
"가정일 열심히 했더니 억만장자 됐네"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젊은이들은 보통 경영대학원(MBA)에 진학하지, 가정 주부가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CNN머니는 그러나 육아와 가사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
-
예술가의 손에서 피어난 이탈리아 모던 가구
몰테니를 위해 디자이너 피에트로 페루시오 라비아니가 만든 ‘프리스타일’. 장 누벨은 스타 건축가다.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설계에 마리오 보타, 렘 쿨하
-
[세계 공연장 순례] 시카고 프리츠커 파빌리언
시카고 시민들은 매년 여름 주말 저녁이면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 도시락을 챙겨들고 그랜트 파크로 간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그랜트 파크 음악제를 보기 위해서다. 미국 자치시의
-
[세계 공연장 순례] 가와사키 심포니 홀 '뮤자'
도쿄(東京)역에서 전철로 17분, 요코하마(橫濱)에서 8분 걸리는 일본의 수도권 위성도시 가와사키(川崎)의 별명은'샌드위치'다. 도쿄만으로 흘러드는 다마(多摩)강을 사이로 도쿄와
-
영화는 지고 TV드라마 뜬다
인터넷과 DVD 등장으로 안방극장의 새로운 황금기 맞아 소방관 코미디극 ‘레스큐 미(Rescue Me)’ 주인공이자 공동 제작자인 데니스 리어리는 TV에 품었던 그의 고정관념이
-
내일 새벽 도하 아시안게임 폐막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이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15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도하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아랍 과학의 상
-
[뮤지컬@2006문화계] 일년 열두 달 '대중의 사랑' 휘어잡은 뮤지컬
첫 뮤지컬 전용관과 시키의 한국 진출, 대형 해외 뮤지컬의 흥행 불패, 대학로 소극장까지 점령한 뮤지컬 홍수…. 2006년 전체 공연 장르 중 확고히 자기 영역을 구축한 것은 단
-
한국에 시선이 쏠린다 '괴물·디 워' 할리우드 매혹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시장의 뜨거운 유혹'을 받고 있다. LA타임스는 5일자 경제섹션 1면에 '유혹이 다가온다'는 제하로 한국 영화의 미국 진출을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
"한국 진출 가능해지자 시키가 토사구팽했다"
"이제 공연이 아무 문제 없이 올라갈 수 있게 되자 시키는 나를 토사구팽(兎死狗烹) 시켰다. 배신감에 몸이 떨린다." 일본 최대 극단 시키(四季)의 첫 한국 진출 뮤지컬인 '라이언
-
도심 한 복판서 나이스 샷~
해외 주재원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가족과 함께 4년 동안 살다온 윤승진(42·강남구 역삼동)씨. 주말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막상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다며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