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팀 믿고 ‘한ㆍ중 수교 대국적 타결하라’ 지원…盧 아니었다면 역사 바뀌었을 것” [노태우 별세]
한ㆍ중 수교 당시 실무교섭대표를 맡아 중국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권병현 전 중국 대사.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외교에 대해 "그분의 큰뜻이 아니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
-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다가올 미래 읽은 이승만, 정치적 도박이 통했다
━ 이승만은 어떻게 정권을 잡았나? 1948년 7월 24일 중앙청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 [중앙포토]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면서 극적인 과정들을 접하
-
[후후월드] 베일 싸인 시진핑 외동딸 "정치인 될 생각 없다"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 “정치인이 될 생각은 없습
-
베트남 못 건드리는 중국, 김정은 통과 중월국경에 이유 있다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26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통과한 중국·베트남 사이 국경지대는 딱 40년 전 중국이 베트남을 결코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된 결정적
-
1979년 미국이 받은 52인 中학술특공대,기술전쟁 화근이었나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경중추인 5G 통신과 최첨단 반도체 등 기술패권을 둘러싸고 미국ㆍ중국의 충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선도적 리더십을 수성하려는 미국과 추격자 중국이 각을 세우
-
시진핑과 터놓고 대화 … 경제 보복도 공식 문제 제기해야
━ 문 대통령 방중과 한·중 관계 중앙일보 사내 중국 전문가들이 지난 6일 본사 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을 맞아 올해 한·중 관계 평가와 향후 전망
-
[글로벌 아이] 마라라고의 왕후닝과 왕양
신경진 베이징 특파원 주요 2개국(G2)의 ‘스트롱맨’이 만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환대했다. 트럼프는
-
[이정민이 만난 사람] 판다 한국행 성사시킨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이세기 회장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과 함께 4·19의 주역으로 꼽힌다.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4·19 혁명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성 출신인 그는 “낮엔 국군 해병대가
-
[글로벌 아이] 신뢰는 쌓고 의심은 푼다더니
예영준베이징 특파원“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미 소식은 미국 언론에선 뒷전이에요.” 지난달 25일의 미·중 정상회담 관련 기사를 준비하느라 통화한 워싱턴 특파원에게서 뜻밖의 말을
-
[세상읽기] 시진핑의 열병식이 성공하려면
[일러스트=박용석]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중국에 ‘나라이주이(拿來主義)’라는 말이 있다. 좋다고 생각되는 남의 게 있으면 그것을 가져와 자신의 처지에 맞게 고쳐 쓰는 주의를 가리킨다.
-
시진핑, 아베 방중 조건으로 ‘야스쿠니 참배 중지’ 요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집중 모색되고 있다. 양국은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전 건설 문제 등을 놓
-
[백가쟁명:유주열]오바마, 링컨 그리고 아베(安倍)의 마지막 기회
언젠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린치핀’(linchpin 핵심축)' 미일동맹을 ‘코너스톤(cornerstone 주춧돌)’에 비유한 적이 있다. 2013년 5월 박근혜 대
-
[세상읽기] 시진핑 시대의 신도광양회 전략
[일러스트=김회룡] 유상철중국전문기자 화술의 달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할 때 곧잘 중국 고전의 경구나 유명인의 말을 인용한다. 중국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비춰져
-
박근혜, 美 전문가들 '허 찌른' 썰렁 유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외교적 성과를 가를 두 축은 한·미, 한·중 관계다. 북한 변수까지 짊어진 상황에서 한국 외교는 주요 2개국(G2) 시대의 두 나라로부터 자유로울 수
-
미국·중국이 보는 박근혜 당선인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박근혜 후보 당선 축하 성명(지난해 12월 19일) "한·미 동맹은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linchpin)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미는 경제·
-
‘아시아 복귀’ 선언한 미국, 군사적 색채 빼야
관련기사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롼쭝쩌 부소장 “시진핑(習近平)은 민족주의에 납치될 지도자가 아니다. 경험이 풍부해 사려 깊은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미국과 제
-
[세상읽기] 오바마는 시진핑의 들러리인가
유상철중국연구소 소장 1990년대 중반 일이다. 미국인 마크는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하루는 한 학생이 그를 형 결혼식에 초대했다. 버스로 8시간 달려 식
-
원칙과 미래 비전이 빠진 ‘遺産 정치’
참 부럽다. 시진핑(習近平·59) 국가부주석의 닷새간의 미국 방문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시 부주석의 절제된 화법과 행보를 보면서 중국의 차기 지도자 육성 방식을 주목하게
-
[해외칼럼] 중국 주석 선거로 뽑힐까
스티븐 힐뉴아메리카재단 정치개혁프로그램 소장 지난달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놓고 후 주석을 압박했다. 하지만 그는
-
20년 앞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혜안
중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은 1979년 1월, 일흔 다섯에야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 국빈 자격으로서다. 덩은 카우보이 모자를 비스듬
-
20년 앞을 내다본 덩샤오핑의 혜안
중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은 1979년 1월, 일흔 다섯에야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 국빈 자격으로서다. 덩은 카우보이 모자를 비스
-
“중, 미 보잉기 200대 구입 계획”
깍듯한 오바마 후진타오 중국 주석(오른쪽)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19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렸다. 오바마 미 대통령(왼쪽)이 후 주석을 공손히 안내하고 있
-
딘청 “후진타오 압박해야” 위안펑 “미국 우려 해소할 것”
딘 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북한 도발에 대한 이견,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위안화 평가절상 등등…. 미·중 양국은 지난해 1년간 이런 문제들로 사
-
기업인 500명 몰고 오는 후진타오…오바마 ‘올드 패밀리룸’ 파격 만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둘째)이 지난해 9월 1일 백악관 ‘올드 패밀리 다이닝룸’에서 중동평화협상 관계자들을 불러 만찬을 베풀고 있다. 21세기 두 번째 10년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