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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 56년 만의 감격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텍사스 로이터=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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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빈부격차 고발 논란
1 이삭 줍는 여인들(1857),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작, 캔버스에 유채, 83.8×111.8㎝, 오르세 미술관, 파리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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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인 프로젝트 ② 한성대 학생들이 만든 조끼
이달 주제는 ‘조끼’였다. 겹쳐입기가 유행인 데다 간절기마다 인기 아이템이라 골랐다. 한성대학교 의생활학부(패션디자인 전공) 학생 6명이 이 과제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전통 배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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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는 진영이와 나의 연결고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고(故) 장진영(작은 사진)씨의 발인식이 4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남편 김영균씨가 고인의 운구되는 시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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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는 진영이와 나의 연결고리”
고(故) 장진영(작은 사진)씨의 발인식이 4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남편 김영균씨가 고인의 운구되는 시신을 뒤따르며 애통해하고 있다. 이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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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Story] 쥘리에트 비노슈 정말 마흔 다섯일까
“충분히 자연스럽게 헝클어졌나요(wild enough)?” 카메라 앞에 선 쥘리에트 비노슈(45)는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을 향해 물었다.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길이의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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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으로 만든 구두
세라가 30주년을 맞이했다.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구두를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출발한 이 브랜드의 트렌디한 감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오랜 시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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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권순복이 제안하는 여름 인테리어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여름은 여름이다. 무더위에 짜증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요즘, 집안 분위기라도 바꿔 체감온도를 낮추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13년 경력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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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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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살짝 엿볼까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계획한 일본인 구리모토 가나코. 대학로 뮤지컬 '렌트' 관람을 여행 목표 1순위로 잡았다. 출국 전 알아보니 주말 공연은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끝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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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연예가] 선배가 대신 꾸어 준 김지선씨 태몽
'기를 믿으십니까?' 누구나 길에서 이런 질문 한번쯤은 받아 봤으리라. 연예가에도 기(氣)는 있다.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코너, '언저리 뉴스'의 두 앵커에겐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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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은밀한 이중성' 임성민
아나운서에서 윤락녀로… 음침한 홍등가, 유리문 너머 핑크빛 조명 아래 그녀가 앉아 있다.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감독 송경식)’에서 임성민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윤락녀 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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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구장분석(21) - '꿈의 구장' 미리보기(1)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사용중인 컬퀌스타디움은 1967년에 지어진 낡은 구장이다. 1997년부터는 동향 미식축구(NFL)팀 샌디에이고 차저스(Chargers)와 퀄컴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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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류도 이젠 아시아가 실험무대"-美 센존 창업자 마리 그레이
11월 중순 캘리포니아의 가을 햇살은 한국의 초봄처럼 따사로웠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미국 1위의 여성 의류 디자이너 브랜드인 센존의 본사는 화려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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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노라마] 궁궐 지킴이 박상인씨
"궁궐에 왜 개암나무가 많은지 알아요?"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홍화문 앞. 고등학생 10여명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를 외쳤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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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마지막 좌파 감독의 목소리
"내 세계관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사회주의자였고, 지금도 그렇다." 스스로도 이렇게 말하는 켄 로치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다를 바 없이 좌파 영화를 만드는 영화 감독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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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우리 시대 마지막 좌파 감독의 목소리
"내 세계관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사회주의자였고, 지금도 그렇다." 스스로도 이렇게 말하는 켄 로치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다를 바 없이 좌파 영화를 만드는 영화 감독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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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의 장벽에 가려버린 모험담〈신밧드 2000〉
아라비아 나이트의 '신밧드' 이야기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페르시아의 가난했던 청년. 그는 어려서부터 배와 바다를 좋아했고 모험을 즐겼다. 예전 동화책에서 읽었던 추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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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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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의 벽 허문 웨딩메이크업 아티스트 노현우씨
"생애 최고의 날,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공주로 만들어 드립니다. " 노란색 렌즈의 뿔테 안경에 짧은 머리, 검은 옷차림에 영화속 주인공 레옹을 연상시키는 턱수염. 신세대 청년 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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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바람이 맵다.오랜만의 추위.북악산 골짜기에도 산바람은 무더기로 내리 불고 있다. 희끄무레한 벽돌색 샌드 스톤을 쌓아올려 지은 집이다. 『오늘 따라 추워서….』 아리영의 아버지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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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미코노스(희랍)
이런 섬을 상상해 보라. 인구 3천명. 모든 건물은 일색, 1층에서 4층의 높이. 길은 모두 화강석으로 깔려있다. 직선 길은 하나도 없고 마치 미로를 푸는 수수께끼 같은 골목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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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1) - 조문진
노파는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있다. 그 모습은 앉아 있다기보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느낌을 준다. 마치 갓난아기를 보에 잘 싸논 것처럼 노파는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 늙으면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