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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작품성 살리기"혼신의 힘"|87년 중단했다 재개…좋은 작품 발굴이 과제
경북안동시에서 차로 15분 남짓 아스팔트 국도를 달리다보면 안동군 와룡면 태1동의 마을 어귀에 자리잡은 허름한 정미소가 시야에 들어온다. 2층 높이로 제법 크지만 낡은 건물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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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드라마『땅』내용·표현기법 싸고 논란
MBC 새 대하드라마『땅』에 대해 방송위원회(위원장 강원룡)가 지난 17일 연예·오락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작자의 의견진술을 듣고 이어 22일 최종심의결정을 내리기로 한 것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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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기대 높아진 북한TV의 실상
북한TV가 개방되리라는 보도가 최근 잇따라 나오면서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있다. 한국정부당국도 「민족동질성의 회복」 이 통일을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는 확신을갖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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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작『크리스마스캐롤』150년 동안 성탄연극 "각광"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으레 무대에 올려지는 찰스 디킨스의『크리스마스 캐럴』이 올해에도 여전히 전세계 연극계를 주도하고 있다. 고약한 수전노인 스크루지 영감이 과거와 미래를 체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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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소 레닌그라드|격변의 세계사가 숨쉬는 고향
소련은 참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나라다. 경제구조나 정치체제까지 다르다 보니 어설픈 지식으로는 장님 코끼리 만져 보는 묘사가 되기 십상이다. 땅덩어리가 한반도의 1백 배가 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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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프로 선정 장면·저속한 언어 "여전"
보기에 낯뜨거운 선정적인 장면을 방송하거나 방송도중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특정업체를 간접 선전하는 TV·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전한 상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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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여명의 그날 사실여부 간담회|박정의·김일성 항일투쟁 초점
잦은 남-북 교류에 따른 통일 열기가 높아가는 가운데 9월 중순부터 KBS-lTV에서 방송되고 있는 실록드라마『여명의 그날』의 역사성사실여부를 집중 논의한 간담회가 개최돼 비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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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3일 첫회가 나간 KBS-2TV 새 미니시리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극본 김혜정·연출 김종식)는 진정한 사랑과 불륜사이의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드라마 게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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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그날』실물크기 전차 그대로 재현|『조선 왕조…』구한말 함선 미니어처 등장
KBS와 MBC는 TV 드라마의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역사적 소품들을 재현하는 오픈 세트와 미니어처 등을 만들었다. 16일 첫 방송되는 KBS-1TV 대하드라마『여명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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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춤추는 가얏고」파문
평생을 가야금과 함께 살아온 한 여인의 기구한 삶과 예술세계를 그린 MBC-TV 미니시리즈 『춤추는 가얏고』가 방영되면서 국악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국악계는 이 드라마가 예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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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가이버』 리처드 딘 앤더슨
철제 서류집게로 핵미사일의 전원을 차단하고 사탕막대로 염산유출을 막는가 하면 불에 타 재가 된 문서에 화학약품을 부어 적외선을 통해 글자를 판독하는 등 제법 그럴 듯한 기지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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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등 TV드라마-비윤리적인 내용 많다
방송위원회 방송심의소위(위원장 이영덕)는 가족 시청시간에 방송되는 MBC-TV 주말연속극 『배반의 장미』(극본 김수현) 등 TV드라마가 극단적으로 비윤리적인 내용이 많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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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TV 방송-「전국노래자랑」 프로 인기|일 동경방송 PD 오야마씨가 본 실정
동·서독의 장벽 붕괴 등 세계적인 긴장 완화 분위기 조성에 TV가 큰 역할을 했다는데 대해 이론을 제기할 사은 없을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 정부도 라디오 및 TV방송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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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TV 새 미니시리즈-월말께 선보인다
KBS와 MBC는 각각 이색적인 미니시리즈를 준비, 드라마의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KBS-2TV의 『지구인』 후속 프로그램인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과 MBC-TV 『어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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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드라마 제작 뜨거운 대결
우리 시대의 여명은 실로 어떠했던가. 제국주의에 짓밟히고 이데올로기에 찢겨진 한국 현대사의 한스러운 여명기를 우리 방송들이 집중적으로 조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약속이라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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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그 여자』있음직한 이야기로"공감대"
주위에서 있음직한 우리 주변 얘기를 다뤄 시청자들이 큰 긴장감 없이 편안한 기분으로 대할 수 있는 드라마 한편이 최근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다름 아닌 MBC-TV의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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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묘사로 주부들"관심 "|M-TV 『사랑해…』 인기상승
주부들을 위한 각종 생활정보프로그램들에 밀려 없어졌다가 최근 7년만에 부활한 MBC-TV 아침드라마가 은근한 인기를 끌며 다시 자리잡고있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공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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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의 인간성상실 묘사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 제작을 시도하고 있는 MBC는 재혼으로 이뤄진 새 가정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미국 이민으로 파생된 인간성 상실을 파헤친 새 미니시리즈 『어둔 하늘 어둔 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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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슨의 사랑·예술 온몸으로 보일터"
중견 연기자 윤소정씨(46)가 모노드라마무대에서 농축된 연기역량을 한껏 분출하고 있다. 출연작품은 극단 「뿌리」창단 25년 기념작인 『아메스트의 미녀』(26일까지문예회관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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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여자들의 삶 |섬세한 터치로 그려|인기리에 막내린 M-TV『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토록 여자들의 삶의 태도와 심리를 섬세하고 정확하게 묘사한 드라마를 본적이 없어요.』 『세 모녀가 보여주는 미묘하고 나름대로 독특한 성격을 마치 연극무대 제일 앞자리에서 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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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상 리얼하게 묘사
전장속의 사람목숨은 참으로 한갓되다. 젊은 병사들은 대체로 소모품과 다를바 없이 쓰여진다. 명분조차 헷갈리는 전쟁에서의 파리목숨이란 차라리 희극이다. 『햄버거 힘』은 월남전에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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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음주·흡연장면 너무많다 |"태반이 내용과 무관…청소년에 악영향" 방송위
TV드라마에서 불필요하게 음주·흡연장면이 많이 나와 청소년등 시청자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 방송심의국 텔리비전부가 지난해 11월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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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극장가 새 영화 "풍성"|대목맞아 방화 5편·외화 10편 개봉
설날극장가가 대목을 맞아 방화 5편, 미국영화 5편, 홍콩영화 2편, 대만·영국·벨기에 영화 1편씩등 모두 15편의 새 영화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인기외화 일변도의 기존흐름에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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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사특집극 『흐르는 섬』|동시 녹음·올 로케로 만든다
KBS 창사특집드라마『흐르는 섬』이 오는 3월3, 4일 방송을 앞두고 한참 제작중이다. 창사특집극인 만큼 KBS가「국제수준의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흐르는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