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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트럼프와 하시모토의 5대 공통점
김현기워싱턴 총국장 69세와 46세. 스물세 살 나이 차에 서양인, 동양인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너무나 흡사하다. 미국의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일본의 하시모토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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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장피에르 슈벤망 레스푸블리카 재단 이사장
슈벤망 이사장은 “단일국가도 아닌 유럽이 단일통화를 쓴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독일인이 그리스인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때 비로소 유럽은 단일통화를 쓸 자격을 갖춘 단일국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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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배신의 경제학
복거일소설가 ‘배신의 정치’라는 말에선 상황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장기가 잘 드러났다.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행적은 그 표현을 더욱 적절하게 만들었다. 배신이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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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벌어진 EU … 힘 과시하고 돈 주게 된 메르켈
13일(현지시간) 19개 유로존 정상들이 17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마련한 합의안으로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는 넘겼다. 국제 금융시장은 환호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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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합의했지만 '패자의 협상' 진단 나온 이유는…
무릇 합의엔 손익계산이 따르기 마련이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데도, 미진한 데도 있다. 13일 19개 유로존 정상들이 17시간 마라톤협상 끝에 마련한 합의안을 통해 일단 ‘그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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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박 대통령은 헌법 1조 읽어보시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 김경빈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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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수교 50주년 … 양국 정상, 통큰 결단 보여줘야
22일은 일본 도쿄에서 한·일 기본관계조약이 조인된 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국교가 정상화되고,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 기틀을 마련한 뜻깊은 날이다. 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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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아베 총리에게 충고한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한·중·일 관계가 호전될 기회가 조금 보인다. 지난 3월 21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첫 번째 계기다. 2012년 이후 처음 만난 그들은 3년째 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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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권력의 진실을 찾아서
박보균대기자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현대사다. 그와의 만남은 과거사 탐방이다. 그의 기억 창고는 정돈돼 있다. 그의 회고는 선명하다. 50여 년 전 사건이 어제 일이다.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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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환 칼럼] 우리의 길, 나만의 길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시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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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테러작전 30여 명 검거 중동 국가들과는 反IS연합 강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6일 프랑스 파리의 풍자잡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한 후 고개를 숙여 추모 메시지들을 살펴보고 있다. 그의 왼쪽은 로랑 파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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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쿠아치 형제 사살
샤를리 에브도의 테러 용의자, 쿠아치 형제 [사진 중앙포토] 지난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서 언론인과 경찰 12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테러범들이 9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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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 2건 동신 진압 성공
프랑스 테러 진압 성공, 테러범 사살 지난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서 언론인과 경찰 12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테러범들이 9일(현지시간) 오후 5시 파리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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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 진압 성공…테러범 사살, 인질은 무사 구출
지난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서 언론인과 경찰 12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테러범들이 9일(현지시간) 오후 5시 파리 근교 다마르탱앙고엘에서 여성 1명을 인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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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살해범 한때 "쿠아치 형제 공격 땐 인질 사살" 협박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용의자들이 경찰과 대치 중인 프랑스 북동부 다마르탱앙고엘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다. [다마르탱앙고엘 AP=뉴시스] 프랑스 파리 도심의 풍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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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를리"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7일(현지시간)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시민들이 희생자 12명의 눈을 확대한 사진과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고 쓰여진 배너를 들고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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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는 어떤 행정관료시스템을 원하는가
조윤제서강대·경제학 지난 약 반세기 한국의 근대화·산업화 속도는 18세기 이후 서구 선진국의 3~4배 이상으로 빨랐으니 이들이 2, 3세기에 걸쳐 이룬 변화가 한국에서는 반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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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로 코미디판이 된 프랑스 정계
분수의 반짝이는 물과 인디언 서머(가을에 한동안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따스한 기간)의 건강한 나뭇잎들.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 있는 엘리제궁(프랑스 대통 령 관저)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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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시작전통제권과 군사주권
최명상 전 공군대학 총장 국제정치학 박사 지난 10월 23일 한·미 양국은 위싱턴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재연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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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의 종말
엊그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재미난 기사가 실렸다. ‘대통령의 종말’이라는 제목의 한 면짜리 기획인데 현대정치의 위기를 짚은 분석이 사뭇 흥미롭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요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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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프랑스 국빈 방문
25일부터 3일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날부터 전례 없는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시 주석이 이날 리옹 시청 만찬 전 열린 시음회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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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감정적 여론에 휩쓸리면 합리적 국익 추구 못 해”
국제체제에서 강대국들 간의 세력균형이 깨지면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1 독일의 부상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야기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사진은 제1차 세계대전 중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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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감정적 여론에 휩쓸리면 합리적 국익 추구 못 해”
국제체제에서 강대국들 간의 세력균형이 깨지면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1 독일의 부상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야기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사진은 제1차 세계대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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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안주인에게 모질었던 엘리제궁 잔혹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훈범국제부장 생각보다 프랑스는 마초사회다. 국회의원이나 기업 간부의 여성 비율이 유럽연합에서 늘 바닥이었다. 남녀동수법이란 것도 그래서 생겼지만 잘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