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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청솔잎을 빗질해주던 바람이 무어라 무어라 하는 솔나무의 속삭임을 듣고 푸른 햇살 요동치는 강변으로 달려갔다 하지 달려가선 거기 미루나무에게 전하니 알았다 알았다는 듯 나무는
중앙일보
1998.05.30 00:00
2024.07.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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