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의 진실 밝히되 가해자는 용서해야"
"용서가 전제돼야 역사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 24년간 인도네시아의 철권통치를 받으며 많은 주민이 인권유린을 당했던 동티모르가 과거사 청산과 대화해를 제안했다. 사나나 구스마오
-
印尼, 아체에 계엄령…반군 소탕작전 나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체 반군 점령지역(지도)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정부군이 19일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 이번 공세는 전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벌어진 정
-
印尼에 비행기 수출한 '한국항공 우주산업'
이달 말이면 우리 기술로 만든 비행기가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된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적으로 미국.프랑스.러시아 등 10여 개국에 불과한 항공기 수출국의 대열에 끼게 됐다. 수출 항
-
'작은 정부'정책 뒷걸음질
정부가 외교통상부·건설교통부·환경부·법제처 등 4개 기관의 공무원 정원을 1백여명 늘리기로 하는 등 올들어 공무원 증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밝혔던 '작은 정
-
동티모르는 어떤 나라
20일 지구촌의 '막내둥이 국가'로 탄생한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의 소순다 열도(島)가 호주를 향해 뻗은 마지막 섬 티모르의 동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강원도와 비슷한
-
총과 詩로 독립운동에 몸바쳐 '東南亞의 만델라'
"저기 티모르의 산 위/풀은 자라, 쓰러진 전사(戰士)의 부서진 뼈를 따뜻이 감싸고/저 아래 티모르의 광야/꽃은 피어 쓰러진 전사를 빛나게 한다"(사사나 구스마오의 옥중시 '쓰러
-
주한 호주대사 "호주는 매년 1만여명 난민수용"
인도양의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인근에서 6일째 오도가도 못하는 국제난민 4백34명(호주 정부 집계)의 처리문제가 국제이슈화 하고 있다. 국제인권연맹(FIDH)은 30일 호주 정부에
-
[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인도네시아는 어디로
인도네시아 역사상 민주적으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 와히드가 헌법이 보장한 임기 3년을 남겨놓고 탄핵으로 추방된 것은 정치후진국들의 민주화 과정에서도 유례가 드문 사건이다. 탄핵사유
-
항공사 노조 파업 돌입, 제주 '비상'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가 12일 파업에 돌입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항공편 운항이 대폭 감축됨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제주도당국 역시
-
[혼란의 인니] 上. "제2의 동티모르 꿈꾼다"
동티모르의 독립과 아체의 분리투쟁, 와히드 대통령의 비리를 둘러싼 정쟁으로 동남아시아의 대국 인도네시아가 흔들리고 있다. 인구 2억1천만여명, 국내총생산 9천6백억달러인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자원보고 독립불가"
인도네시아의 아체주 분리독립을 둘러싼 유혈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생산지인 아체지역의 불안정은 가스전 폐쇄 등의 사태를 초래해 인도네시아 경제위기를
-
제주에 '세계정상기념관' 건립키로
제주도를 거쳐간 세계정상(頂上)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정상의 집' 이 건립된다. 제주도는 18일 제주를 세계속에 '평화의 섬' 으로 각인시키고 각국 국빈 방문이 이
-
인도네시아 반미시위 확산
인도네시아에서 반미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자카르타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테러 위협을 이유로 1주일 이상 업무를 중단할 정도로 사태가 심상치 않다. 29일 자바섬 중부 대도시 솔로에
-
[이모저모] 콘크리트 덩어리로 역도 연습
0...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한 동티모르의 역도선수 마르틴호 아라우조가 "콘크리트 덩어리로 연습을 했다"고 밝혀 눈길. 아라우조는 29일 경기가 끝난 뒤 "지난해 독립 투쟁과정에서
-
유엔요원 서티모르 철수
[딜리.자카르타 AP·AFP=연합]유엔 소속 구호요원 3명과 외국인 1명이 6일 인도네시아 서티모르의 아탐부아에서 친인도네시아 민병대에게 살해되자 유엔은 현지에서 75명의 구호요원
-
종교학살·유혈 독립투쟁 등 인도네시아 와히드 최대 위기
압두르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서쪽 아치에주(州)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여전한 데다 말루쿠섬 내 종교학살, 동쪽 끝 오지 이리안 자야주(州)의
-
와히드 대통령 취임 두달째 맞아…인도네시아 정국 순항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두달을 맞는다. 그동안 와히드 대통령은 난마처럼 얽혔던 정국을 하나씩 풀어냈다. 그의 대통령 당선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국민들도
-
해군, 동티모르 난민돕기 구호품 전달
해군은 16일 지난 20일간 부대장병.가족이 자발적으로 모은 신발.라면.치약.의류 등 생필품 2천70여상자 (7천만원 상당) 를 17일 동티모르 난민에게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구호
-
아체 주민 25% 시위참여
인도네시아 아체에서도 동티모르와 같은 독립열기가 거세게 일고 있다. 8일 주도(州都) 반다아체에선 사상 최대 규모인 1백만명의 시위대가 모여 동티모르식 독립투표를 요구하며 시가행진
-
아체 분리독립 시위 격화… 제2의 동티모르 되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쪽에 위치한 아체주(州)의 분리독립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지난 2일 아체주 메울라보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보안군이 발포해 3명이 숨지고
-
[중앙일보에 바란다] "파병·BK21등 논조 엇갈려"
중앙일보의 보도내용과 편집방향을 짚어보는 독자위원회 9월회의가 27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토론에는 신구식(申坵植)위원장(무역협회 차장)을 비롯
-
[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동티모르와 코소보
동티모르 사태는 실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고향을 탈출해야 하는 상상을 초월한 비극이지만 긴 역사의 스펙트럼에서 보면 서구문명이 세계를 지배한 5백년 주기 (週期) 의 종
-
동티모르 폭력사태 악화일로
[자카르타 = 진세근 특파원, 딜리 = 외신종합]동티모르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독립이 결정된 뒤에도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견단 (UNAMET) 직원들을 쫓아냈으며, 리퀴차에
-
[분수대] 수하르토의 계륵
사람이 사는 섬만 1천여개, 육지면적만도 한반도의 9배에 이르는 인도네시아는 외견상 거대한 해양제국이다. 지배하는 해역까지 합치면 러시아나 미국에 손색없는 영역이고 2억 인구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