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락 하는 한국 신문 소설|이대 김영덕 교수의 「윤리성 연구」에서
우리 나라의 일간 신문들은 각기 2, 3개의 신문 소설을 싣고 있다. 신문 소설의 통속성을 놓고 일반적인 독자들의 시비가 있지만 김영덕 교수 (이화여대·국문학)는 지난 10년간에
-
서울대생 7명 구속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18일 밤 신민당 중앙 당사에 몰려가 5·25 총선거 거부를 요구하다 연행된 서울대 법대 정찬혹 군 (20·법학과 3년) 등 7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
(151)제11화 경상제국대학(5)
임문석씨는 졸업 후 평안도선천군수로 갔는데 총독부의 연례 지방행정관회의 때 우원 총독의 농촌진홍정책내용에 대해 농민착취 내용이 많다고 약30분간 신랄한 비판을 가해 『당신은 신문
-
관객 없는 양산…봄 「시즌」의 연극
금년 봄 「시즌」의 연극활동은 표면적으로는 전에 없이 활발했다. 대체적으로 봄 「시즌」이라면 3월에 시작되어 5월을 채 넘기기도 전에 끝나 버리는 것이 상례였지만 금년에는 1월9일
-
해외서 열올리는 한국-아시아연구
「한국학」연구관계의 중요한 모임이 최근 잇달아 해외에서 열리고있다. 제23차 미국 「아시아」문제연구협회학술회의가 지난3월29일∼31일 「워싱턴」의「힐튼·호텔」에서 열렸으며, 천산
-
중앙일보·동양방송·한불협회|강연회 「현대 프랑스의 연극」
중앙일보사·동양방송은 한불협회와 공동으로 프랑스 파리 대 연극교수인 자크·쉐레르씨를 맞아 「현대프랑스의 연극」이란 주제의 강연회를 31일 하오5시 드라머·센터에서 갖습니다. 한국불
-
내집 한간없는「안빈낙도70년」의 노학자 김상기박사 서울대에 서기증
70평생을「안빈낙도」(안빈낙도)로 순수학문 연구와 후진 지도에 몸바친 노교수가 명예교수로 은퇴후 10년이 지나도록 몸 담을 집 한간 마련하지 못하고 늘 생계에 시달린 끝에 마침내
-
세계시성이 보는 한국의 좌표
「동아에 있어서의 한국전통사회와 문화의 위치」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회의가 6월6일∼12일 미국 하와이대학 동서문화 센터에서 열린다. 하와이대학 동아연구 센터(East Asian
-
국기와 교리
국기의 유래는 유사 이전부터 찾아볼 수 있다. 「브리태니커」백과사전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에선 벌써 이와 비슷한「심벌」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엔 엄격히 말하면 군기였다. 전장에서
-
(중)취직전선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면서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직장을 얻는 일이다. 3만 여명의 졸업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용력이 없는 현실에서 졸업생들은 서로 먼저 좋은
-
서독에도 핫·팬츠 유행
서독의 인기 여우, 모니카·토이비 양(24)이 23일 최근 유행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핫·팬츠와 긴 구두를 신고 로마 시 고대 경기장 부근에서 사진을 촬영하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인은 극동의 유태인
오랫동안 한국문제를 연구해온 학자이며 한국정부 및 주미한국대사관 고문이었던 S·M·비노커 박사는 최근 『한국인은 사실상 극동의 유태인』이라는 가설을 논증한 중요한 저서를 곧 발표할
-
TV
밝은 새 생활에 즐거운 동양 TV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동양 TV는 71년도 편성 심의위원을 폭넓은 각 분야에서 다음과 같이 선정, 그 첫모임을 12일 하오 2시 회의실에서 가졌
-
학술=김종오씨 예술=김기창씨 기술=한국유리 그로=배처자씨
제12회「3·1문화상」수상자 4명이 29일 확정, 발표됐다.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이정림)에 의하여 매년 학술·예술·기술·노동부문에 시상해 온 이 상의 금년도 본상수상자
-
새 논쟁…통일교 교리
기독교의 신흥종파인 세계기독교 통일신령협회(통일교)가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교리논쟁의 태세를 펴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7백77쌍의 국제적인 대규모 합동결혼식을 가져 세상을 놀라
-
연대·고대·이대·숙대·수도여사대등 5개대 원서마감
전국 55개 전기대학가운데 연세대·고려대와 이화여대·숙명여대 및 수도여사대등 5개 대학의 71학년도 입학원서 접수가 9일하오 5시 마감된다. 이날 하오1시현재 대학별 경쟁율은 고려
-
새 구도찾는 세계
아널드.토인비 영국의 석학 아널드.토인비교수는 일본은 앞으로 대외관계에서 한정된 국가적 이익을 인류복지라는 보편이익으로 승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인비교수는 또 그의 자택에서
-
고대교원 김경탁씨 별세
고대 동양 철학교수 김경탁 박사(사진)가 11일 상오 11시30분 성북구 장위동 225의19 자택에서 심장 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장례식은 13일 상오 10시 고대교정에서
-
백만 명이 이혼고대
【로마 UPI동양】로마 교황청 및 보수파 인사들의 맹렬한 반대로 많은 논란을 제기했던 이탈리아 이혼 법이 마침내 의회를 통과, 이제 대통령의 재가만을 기다리게 됐는데. 이혼 법에
-
무대예술의 정수
▲유치진씨 4개의 작품을 부분적으로 발췌했지만 각 작품의 전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끔 잘 짜여졌다. 「셰익스피어」희곡의, 음운이 잘 살아나 눈을 감고있어도 「셰익스피어」가 그대
-
캄보 10·보컬 13개팀 예선통과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주최하는 제5회 「젊음의 대제전」의 예선이 16일, 17일 양일간 동양방송 음악연습실에서 열렸다. 총 61개「팀」이 참가해서 실력을 겨룬 결과, 「캄보」부에
-
불황이 몰고 온 바람...업계 자체개혁(상)
최근의 심각한 불황은 드디어 관련업계에 광범위한 자체개혁의 바람을 몰아왔다. 주요 지표를 통한 불황의 심도와 개혁의 양상, 그리고 그 원인과 기업들의 향방에 관한 전망 등을 간추려
-
사회변천과 도의교육(한국교육학회 학술발표 대회)
오늘날 우리사회에 있어 도의교육은 무엇울 목표로 지향해야 할까. 또 바람직한 인간상은 어떠한 것일까. 『사회의 변천과 도의교육』이라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커다란 문제를 놓고 여러
-
「빅·게임」 맞는 바둑계
건전한 「레크리에이션」이라고 불리는 바둑은 우리 나라에서 점차 그 인구가 늘어가고 있다. 몇 년 전 1백만명을 헤아리던 것이 이제 2백만명으로 추산되기에 이르렀다. 바둑 두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