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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2003 서울 국제서예전' 外
*** '2003 서울 국제서예전' 서법(書法)의 고향인 중국과 한국 등 동양권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미국 등 서양권까지 17개 나라가 참가한 '2003 서울 국제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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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기록보존소 자료집' 첫 발간
한국 현대 동양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한국화 단체 묵림회(墨林會)가 1960년 열었던 창립전의 출품작 도판과 도록이 공개됐다. 또 해방 이후 수묵담채화 계열의 1세대로 꼽히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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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뚜렷한 한국미술에 기대 커"
자기 작품처럼 알록달록한 웃도리를 입은 작가 최정화(42)씨가 앞장서고, 그 뒤를 검은 옷차림의 남녀 세 명이 따랐다. 20일 오후 9시쯤, 서울 삼청동 달동네로 오르는 길은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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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김영기 화백
전통 한국화단의 마지막 적자(嫡子) 중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청강(晴江) 김영기(金永基)옹이 지난 1일 오후 9시30분 경기도 용인 수지읍 자택에서 타계했다. 92세. 근대화단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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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배 회고전] 그리운 '無法의 신화'
황창배(黃昌培.1947~2001)는 그림을 잘 그리려는 정념에 살다 간 한국 화가다. 전통의 현대화니, 한국성과 국제성의 획득이니 하는 '말' 이전에 '된 그림' 한 점을 남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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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이우환 등 굵직한 회고전
이번 주 들어 각 미술관이 고심해 준비한 올 전시 계획들을 풀어놓았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란 큼직한 국가 행사 속에서 비엔날레를 연이어 치러야 했던 2002년 미술계가 풍요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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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함 속에 깃든 한국적 미학
도천(陶泉) 도상봉(1902∼77)은 서양화 1세대 가운데 과소 평가된 화가 중 한 사람이다. 1927년에 일본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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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서세옥씨
화가들은 별명보다 호(號)를 즐겨 짓고 부른다. 스스로 짓기도 하지만, 평소 그림 그리는 솜씨나 품성을 아는 스승이나 지인들이 걸맞게 지어주는 것이 화단의 아름다운 풍속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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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미술관]5대가 회화전근·현대 中國畵 60점 서울 나들이
'서양미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동아시아 화가들이 근대에 들어서며 맞닥뜨렸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동양 회화의 뿌리 구실을 해온 중국도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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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화면에 삶의 정겨움이…
중견작가 이청운(52)씨의 근작은 삶의 애환과 정겨움, 비애와 아름다움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5월 3~16일 서울 신사동 예화랑에서 열리는 '삶과 세월'전은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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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장승업 불꽃 예술혼 스크린에 활활
임권택(66)감독은 인터뷰 내내 천재화가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1843~97)에 대해 '이 분''그 분'이란 표현을 썼다. '환쟁이'란 말도 서슴지 않았다. 1백여년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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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스민 한국 혼 '이항성 화백 5주기 추모전 '
'평화의 작가''색채의 마술사'. 올해로 타계 5주기를 맞은 이항성(李恒星ㆍ1919~97) 화백을 일컫는 말이다. 이화백은 1970년대 초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후 생애 후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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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항성 화백 5주기 추모전
'평화의 작가''색채의 마술사'. 올해로 타계 5주기를 맞은 이항성(李恒星ㆍ1919~97)화백을 일컫는 말이다. 이화백은 1970년대 초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후 생애 후반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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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아름다움 찾아온 대표작가 8人 한자리에
가장 한국적이고, 그래서 가장 세계적이고 보편적일 수 있는 작품세계를 찾아나간다는 것은 우리 미술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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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국 미술 마에스트로전
가장 한국적이고, 그래서 가장 세계적이고 보편적일 수 있는 작품세계를 찾아나간다는 것은 우리 미술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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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 대거 영화 '취화선' 동승
"붓끝에 실리는 기운부터 치맛폭에 감도는 여운까지 잡아내라. " 내년 칸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영화 '취화선(醉畵仙) ' 에 동승한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바람이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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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 대거 영화 '취화선' 동승
"붓끝에 실리는 기운부터 치맛폭에 감도는 여운까지 잡아내라. " 내년 칸영화제 수상을 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영화 '취화선(醉畵仙)' 에 동승한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바람이다.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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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진짜 가짜
'진짜보다 좋은 가짜' 가 있다면 이야말로 '진짜 가짜' 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가짜 벌꿀, 가짜 참기름에서 가짜 서화골동품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우리는 가짜천국에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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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서 '문인초상화 104인전'
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60년전'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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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 개관기념 '문인초상화 104인전' 화제
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60년전'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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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 개관기념 '문인초상화 104인전' 화제
1972년 7월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60년전' 에는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 채 사색에 잠긴 기다란 얼굴의 초상화가 나왔다. 53년 타계한 구본웅 화백이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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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는 죽음을 낳는다
1908년 11월, 피카소는 언제나 처럼 페르슬리에의 단골 고물상으로 향했다. 순간 그의 시선을 나꿔채는 그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활달한 그는, 지체없이 그 그림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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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주 유작전'… 서울 디지미술관
"숨막히는 아름다움의 극치, 지독한 장식성, 극미한 장인의 솜씨." 서울 혜화동 디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도 박일주(1910-94)유작전에 대한 미술평론가 경기대 박영택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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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미술관서 박일주 유작전
"숨막히는 아름다움의 극치, 지독한 장식성, 극미한 장인의 솜씨. " 서울 혜화동 디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도 박일주(1910-94)유작전에 대한 미술평론가 경기대 박영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