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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터뷰 ‘인생은 아름다워’ 김수현, j에게 침묵을 깨다
과연 김수현(사진)이다. 그답게 ‘사고’를 쳤다. 그의 드라마 SBS ‘인생은 아름다워’(연출 정을영, 토·일 밤 10시)가 극중 동성애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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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엄정화, 그녀 안의 ‘배우’ 본능
극장가에서 영화 ‘베스트셀러’의 선전이 눈에 띈다. 관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대작들 틈새에서 분전하고 있다. 엄정화(41)가 단독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여성 원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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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란 잣대로 우릴 가두지 마
나이 듦, 두려워하지 마가장 눈길을 끄는 섹션은 올해 신설된 ‘천 개의 나이 듦’이다. 실버 사회 도래와 함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고령화’ 문제를 다뤘다. 성적 주체로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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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편과 섹스 하지 말란 희한한 요구도
대리모처럼 의뢰인도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독신과 기혼 등 다양한 부류가 있다. 연령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상이한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은 마치 비교문화학 연구에서의 실험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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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어떤 사람이 무슨 이유로 택하는 걸까
오늘날 대리 출산을 ‘제리 스프링어 쇼’에서나 볼 수 있는 엉뚱한 행동으로 보는 시각은 줄어드는 추세다. 오히려 경제적 여력이 있는 불임 부부가 자식을 얻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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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동성애 전 애인 시미주 충격 발언 “졸리와 나 사이에 절대 끝은 없다”
얼마전 양성애자인 안젤리나 졸리가 동성애를 끝냈다고 발표하자 안젤리나 졸리의 전 여자친구가 이를 극구 부인했다. 영국 연예 통신 ‘디지털스파이’(digitalsp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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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해"
만나면 자연스럽게 즐거워지는 사람이 있다. 박정선(32)강사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학창시절 직접 소설을 쓰기도 하고 이를 연극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적극적이고 활기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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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감독상' 리안 감독의 내면은
아카데미 감독상 발표 직후 객석에서 축하를 받고 있는 리안 감독. 왼편에서 박수치는 사람이 부인 린후이자(林惠嘉)다. [로이터=뉴시스] 리안(李安) 감독이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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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오스카를 기다리며’ 설레는 극장가
3월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8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전후로 후보작들이 국내에도 차례로 개봉한다. 국내 관객에게 아카데미상은 칸.베니스 등 유럽 영화제에 비해 대중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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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듀 2005 문화계 - 2005 대중문화 5대 키워드
당신을 울고 웃게 했던 그 장면, 그 대사, 그 노래가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뒤로 사라지려 합니다.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 대신 올 한 해 대중문화의 풍경을 되감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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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올 여름 한국 공포영화
▶ 가발·분홍신·여고괴담4(위에서부터). 머리를 푼 소복 차림의 귀신이 나오는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1967년)나 TV 납량물로 거듭 선보인 '구미호'시리즈에서 보듯, 한국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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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깨는 드라마
드라마 소재에는 금기(禁忌)가 있다. '섣불리 시청자의 통념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안방에는 항상 '다수'의 얘기만 나올 뿐 '소수'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방송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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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 27개국 작품 상영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여성영화제(www.wffis.or.kr)에는 다른 영화제에 없는 게 있다. 바로 어린이 놀이방이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주부들을 위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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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동규 "난 호스트바 선수였다"
"나는 호스트바 출신이다." 오는 20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예정인 영화 (명필름, 김응수 감독)의 주인공 이동규(26)가 호스트바 출신임을 당당히 밝혀 충격을 줬다. 그는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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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도 이젠 명랑시대~
지난해 2/4분기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단어에는 불황과 조기퇴직·여성 인력의 부상·노령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많다. 특히 일에 치여 부부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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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백인사회 '허위'의 가면 벗긴다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25일~5월 4일) 폐막작으로 선정된 토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Far From Heaven)'에선 감정의 떨림에 유의해야 한다. 휘몰아치는 폭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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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한국인도 잘 모르는 100% 한국'
한국인도 잘 모르는 100% 한국/이동욱 엮음, 한동주 그림, 리즈앤북, 9천원 '한국인의 57.7%는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데 1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제대로 생각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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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지역사회 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 24번가 3130번지. 바로 옆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성애자들의 거리가 있다. 중남미 계열의 혼혈족과 백인 중산층이 섞여 사는 대표적인 혼합 지역사회다. 이곳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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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주인공의 가상 수다]
시인 박인환은 한잔의 술을 마시고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의 생애를 이야기했다. '목마와 숙녀'에서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은 남은 희미한 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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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클리닉] 빗나가는 중3 딸
엇나가는 자녀 때문에 속앓이를 하십니까? 겉도는 부부관계로 잠 못 이룬 밤은 없으세요? 우리의 가정이 급속히 해체되고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망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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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화 '시카고' 휴먼드라마 '세월' 내년 오스카상 '투톱'
2003년 오스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내년 아카데미의 향배를 놓고 할리우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후보작은 2월 18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3월 23일 열리지만 벌써부터 영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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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엔 왜 목욕 장면이 많을까
KBS '장희빈'(수·목요일 밤 9시55분)은 '에로 사극'으로 치닫는가. 임금과 궁녀의 혼욕(混浴), 방중술(房中術),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궁녀 간의 야릇한 관계…. 기존 방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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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性域'은 없다
◇동성애도 당당한 사랑이다=올 가을 충무로에 도발적 성이 넘실댄다. 그렇다고 우선 '벗기고 보자'식의 값싼 작전은 아니다. 사회적 통념 탓에, 혹은 영화적 관습 탓에 도전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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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내달부터 SBS「웬만해선..」고정 출연
SBS 일일시트콤「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15분) 에 홍석천(30) 씨가 고정 출연한다. SBS 김병욱 PD는 26일 "홍 씨 출연으로 시트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