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구 이기게 한 영광의 모정…『슬픔이여 그렇게 가렴』
『장우가 극도로 비관을 하고 공부마저 제대로 하지 않는다. 걸음걸이가 다치기 전보다 더 못한데다 집안형편이 더 말이 아닌데서오는 좌절인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달래고 애원해도 듣지
-
아물지 않은 「상처」|되살아나는 「일색」|광복 27주…한국 속의 일본
4반세기가 넘는 27년을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여성들은 이 땅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더러 남모르는 설움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여성이 있는가하면 이웃간에 서먹서먹하다는 사람도 있다. 부
-
조선소설사의 부운거사전 『부설전』으로 밝혀져
단국대 국문과는 지난 7일부터 10일 동안 전라남북도 일원에 걸친 국어 국문학 관계 자료 조사를 위한 학술답사를 마쳤다. 김석하·남풍현 교수와 필자, 그리고 학생 13명으로 편성된
-
미 「브러더즈」박사가 말하는 좋은 아버지
가족의 화목과 자녀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좋은 아버지』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부의 행동여하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여류 심리학자 「조이스·브러더즈」박사는 훌륭
-
황정순·지윤성도 등장
TBC-TV의 인기 대하연속극『형제』(월∼토 밤9시30분)가 10일로써 제1부를 끝내고 12일부터는 더욱 파란만장한 이야기로 엮어지는 제2부의 막을 연다. 『형제』제2부는「타이틀·
-
세 모녀가 가스 자살
어머니날을 앞둔 7일 하오5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244의1 여모씨(69) 집에 세든 강환경씨(45)의 부인 최춘자씨(29)가 2평 짜리 방안에 불피운 연탄화덕을 들여놓고 은
-
대낮 주부·식모피살
【부산】1일 하오5시3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2동 150 흥아고무 경리과장 안남수씨(36) 집에서 안씨의 부인 감영임 여인(28)과 식모 김점임양(19)이 기저귀로 목 졸려 죽
-
표의자씨 댁 가계소개
71년도 『여성중앙』가계부상에서 최고상을 획득한 표의자씨(부산 금경 국민교 교사) 댁은 교사부부의 맞벌이로 1남 1녀(유치원·국민교생)의 자녀와 시이모·시동생, 그리고 식모를 둔
-
화제의 여성
새봄을 맞아 두 중견여류 예술가가 오랜만에 개인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4월3일∼12일 도라장 화랑에서 전시회를 갖는 김순연씨는 11년만에, 4월6일 저녁7시30분 국립극장에서 독
-
한필성씨 동생 필화에게 편지·가족사진·선물 등 보내
【삽보로=조간오특파원】「삽보로」총영사관 김정섭 영사는 12일 하오2시 「삽보로」 「로열·호텔」 「하꾸라꾸노마」에서 내외기자회견을 갖고 북괴 한필화 선수의 오빠 한필성씨가 총영사에게
-
(254)명창주변|박헌봉(제자는 필자)
l902년(고종황제 광무6연) 가을 고종 등극40년 칭경예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그 예식장소로 건설된 원각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이며 동시에 국립극장이었다는 점에서 우리 창악계로
-
(251)-제자는 필자|명창주변
후진 명창을 많이 배출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창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고 할 수 있는 세칭 8명창에 대해서는 몇몇 사람들의 소견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
부잣집 자손 인텔리 가정…소송 5년 재산정리 상경 뒤에 사업 연쇄실패
부인과 모두 성장한 세 자녀를 죽게 하고 자살한 인씨는 전주의 「인부잣집」아들. 고생을 모르고 자란 생활 속에 갑자기 닥친 실의와 빈곤으로 저지른 참극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일
-
가계 쇼크…공공요금 인상|늘어가는 적자대책은 없나
바삐 돌아가는 국내외의 커다란 문제들 속에서도 주부들이 가장 관심 있는 문제-「하룻밤 지내면 달라지는 것」이 요즘의 물가다.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가계에 예측할 수 없이 오르기만
-
(150)제11화 경성제국대학
<일본인 교수들> 경성제대를 세울 때 일본정부는 내용충실을 기한다는 발표와 함께 한국인을 차별대우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서인지 일본국내에서도 유명한 교수를 전임교수로 초
-
동명 이인이 겨룰 김포·강화
남해를 비롯한 신민당의 7개 미공천 지구는 경합은 있어도 특출한 사람이 없어 공천 교체가 더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또 수원지구는 공천자인 김상돈씨가 선거 무용론을 펴고 출마를 포기
-
(7)구주|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스웨덴」서 존경받는 교포사회
심장 이식을 하든 조그만 부스럼을 떼어 내든 수술비는 1「달러」 40「센트」로 통일 되어있는 나라. 미국을 앞지르는 국민소득과『요람에서 무덤까지』를 감싸준다는 완벽한 사회보장제도의
-
연탄 자살 2건
12일 서울 시내에서 가정 불화 끝에 2건의 연탄「개스」자살 사건이 발생, 4명이 숨졌다. ▲이날 상오 11시쯤 영등포구 목동 409 차규환씨 집 건너 방에 세 들고 있던 성철현씨
-
(285)세계의 한국인|미 보안관 된 서울의 럭비선수|로스앤젤레스=김석성 특파원②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셰리프(주보안관)인 새뮤얼 이씨(37)는 한국계미국인으로서는 유일의 셰리프. 셰리프란 한국의 경찰제도에는 없는 직제이나 굳이 기능을 따지자면 우리 나라의 치안
-
(149)|학도의용군(6)|3사단 학도 중대(3)|6·25 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
8월11일의 포항여중 전투에서 거의 옥쇄한 3사단 학도의용군 중대는 다시 1백20여명의 학생보충을 받아 재편되었다. 이때부터 중상으로 입원한 김용섭 중대장을 대신하여 사단에서 현역
-
닉슨형은 구호금으로 연명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미국의 대통령의,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권부인 백악관주인공의 사촌이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사회복지구호금으로 연명하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될지? 최근 「
-
(65)(4)박진
1935년 11월말에 서울 서대문 밖 마루턱 너머 감영 앞에「동양극장」이 섰다. 애초부터 연극전문극장으로 설계하여 회전무대(회전무대는 조선극장에도 있었다)와 창공벽(호리전트) ,
-
이해에는 나의 설계와 소망|김영정(주부)
맞벌이부부라는 말이 생긴지는 오래 되었지만 요즘처럼 그 필요성이 여러가지면에서 요구되는 시대는 없었다. 남편의 경제력에 적극적인 내조를 한다는면 이외에 여성에 대한 교육투자의 실효
-
아파트 신혼부부 연탄개스 중독사
2일상오 9시30분 서울서대문구연희동산87 연희시범아파트2동401호 김홍주씨(39)와 부인 송진호씨(35) 부부가 연탄개스에 중독사한 것을 김씨의 매제 이진엽씨(36)가 발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