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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선언 기념탑|12년만에 옛모습 찾는다
3·1 운동의 성지인 파고다공원에 우뚝 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워주었던 3·1독립선언기념탑이 서울시에 의해 철거된 지 12년만인 올해 옛 모습대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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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구 |서대문등 7곳에 주차타워 신설
경제·문화·유통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구는 재정자립도가 1백%에 이르지만 활동인구를 제외한 상주인구 19만7천1백42명중 70%정도가 저소득계층으로 구성돼 있어 올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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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정부 스탈린동상 철거/민주화 압력에 굴복
◎21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 【북경 로이터=연합】 몽고의 공산정부는 날로 고조되고 있는 국민들의 민주화 개혁 압력에 굴복,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세워져있던 2개의 스탈린 동상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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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민주화 대장정 시동은 걸렸다
『우리 나라는 다른 동구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희생시켜 가며 이룩한 것이다. 지금 우리는 10년 후면 지금의 폴란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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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동구 열기의 현장을 가다(5)"우리는 동구아닌 중부유럽인"
동유럽국가를 여행하며 『당신들의 동구국가들…』 하고 말문을 열면 열에 아홉은 정색을 하며 『우리는 동유럽국가가 아니라 중부 유럽국가다』 고 반응을 보인다. 지난 40년간 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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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파도」 프라하에 넘실-체코 격동의 현장
4O년의 전체주의 통치를 일거에 허물어버린 현장-. 공산당 정권통치가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체코슬로바키아의 정치변혁은 「민중의 힘」 이 거둔 또 하나의 승리다. 폴란드· 동독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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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시위학생격려 즉석 모금|진창욱특파원 체코민주화시위 현장에 가다
체코 프라하에서 일어난 20일의 시위는 지난 l7일 시위에서 시내로 진출했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 이중 1백여명이 체포되고 시위학생 1명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진상을 밝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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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에만 빠질 것인가
영국의 역사가겸 소설가 「H·G·웰스」가 1895년에 쓴 공상과학소설 『타임 머신』은 먼 훗날 영국의 노동자들은 식인종이 되고 불로소득의 귀족들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그들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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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원앙가정연구원은 29일 오전11시 서오능에서 제26회 할아버지·할머니 나들이 대화의 광장을 개최한다. 50세이상 독신 노인이 대상으로 정원은 70명(선착순). (51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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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 또 수강거부
총장선출 문제로 진통을 거듭해온 고려대는 30일 학생들이 무기한 수강거부에 들어가 오전 현재 수업이 이뤄지지 않은 채 학내사태가 또 다시 악화됐다. 고려대생 2천여 명은 29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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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 의사 의거 흔적 없는 홍구 공원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우리 대학생 연수단이 중국과 헝가리를 방문, 12일 동안 체제가 다른 사회의 대학과 주민 생활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돌아왔다. 대학생의 눈에 비친 사회주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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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불로 즐긴「레닌그라드 필」-레닌그라드 김경희 특파원
소련에서 잠시나마 「레닌」을 잊고 살수 있을까. 레닌그라드의 경우는 도시이름 자체부터 그렇거니와 거리·공원·광장·도서관·박물관 등에 온통「레닌」이란 이름이 붙어있고 곳곳에 「레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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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6)능악 일으킨 관아미는 고구려 후예
일본에 전한 기악은 미마지 이래 각 사찰과 민간에 남아 그 목적과 형식을 달리해갔다. 혹은 각종 염불놀이와 봉오도리(분용), 기타 잡극과 전통연극 속에 그 일부를 전하면서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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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대규모 시위
【프라하 로이터=연합】약 2백 명의 체코 인들이 20일 소련의 체코침공20주년을 맞아 수도프라하 증심 가에서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21일 68년의 바르샤바조약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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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로등불없이 환히지새는「백야」
인투리스트의 관광버스가 우리일행의 숙소인 프리발티스카야 호텔을 출발한 것은 아침9시였다. 안내원「타냐」가『오늘은 남쪽 30km지점에 있는 푸슈킨시·시청방문, 밤에는 키로프발레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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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달라지고 있다
영국은 노조파업과 과중한 복지부담, 그리고 근로의욕의 저상-이른바 「영국병」이란 고질때문에 끝내 역사의 제2선으로 탈락하고 말겠구나 하는것이 많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아니었던가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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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르」동관에 명화관람객 줄이어|명작의 단골무대 네프스키 대로는 지금도 번화가로 꼽는 아베크코TM
러시아시인 「푸슈킨」은 레닌그라드를 「유럽의 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41개의 섬을 5백90여개의 다리로 연결한 인구5백만명의 이도시는 1712년「피터」대제가 「성페테르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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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추가된 특정지역
▲구로구 시흥 온수 궁 천 왕 항▲관악구 남현▲성동구 구의 광장▲강서구 화곡 내발산 외발산▲양천구 신월▲도봉구 번 방학▲노원구 상계 중계 하계 월계 창▲중랑구 신내▲은평구 진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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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조의 호수」엔 관광객들만 법석
『러시아를 이해하려면 모스크바에 와보고 찬미하라.』「안톤·체호프」가 한 말이다. 그러나 막상 모스크바에 가있어도 인구 9백만명의 도시윤곽을 잡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크렘린과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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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카운트 다운 100일|(1)히틀러 콧대꺾은 흑인오언스
전세계 사람들이 한곳에 모일수 있는곳은 UN과 올림픽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UN이 극히 제한적인, 그것도 정부를 대표하는 소수엘리트만의 모임인 반면 올림픽은 귀족은 물론 의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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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칼레 시민들의 조국애
프랑스의 작은 도시 칼레(Calais)는 영국과 대륙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반도에 자리잡은 우리 나라의 운명처럼 수난과 질곡을 많이 겪은 도시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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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장군 유적 정화 마무리
민족정신 교육도장이 될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의 유적 정비사업이 마무리되어 9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인에 공개됐다. 동학접주 전봉준 장군은 조선조 고종31년 (1894년) 고부군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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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유세
◇민정당 노태우후보▲하오2시40분 안양 산본리 주택단지공터 ◇민주당 김영삼후보▲상오10시 온양역광장▲상오10시30분 예산읍시장▲상오11시30분 합덕▲상오11시50분 당진시장공터▲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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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하행선 15분간 불통|지방시위현장
【대구=이용우 기자】대구시내 5개 대학생 7천여명과 시민 등 1만 여명은 18일 하오7시30분쯤 경찰이 곳곳에서 최루탄을 발사, 시위를 진압하려 하자 동산파출소와 남산1·3·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