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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침팬지 어머니, 진화론 아버지의 길 걸으면서 ‘겸허한 마음’ 느껴보세요
지난 14일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직원들이 ‘제인 구달 길’을 걷고 있다. 생태원은 구달의 생명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1월 길을 조성했다. [신진호 기자]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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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국립생태원에 만들어진 '제인 구달 길' '다윈-그랜트 부부길' 직접 걸어보니
제인 구달(Jane Goodall·83·여).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영국 출신으로 아프리카에서 머물며 침팬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여성 동물학자다. 영국 명문 캠브리지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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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① - “우리 집은 개판입니다. 8마리의 개를 시중 드는 2명의 하인이 살고 있죠.”
호주제 폐지, 문과ㆍ이과 통합, 고령화 대책, 환경생태 운동 등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무엇일까. 최재천(62세). 초대 국립생태원장,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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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백일 때부터 책 읽어주니, 나중엔 아이 혼자 수천 권 읽더군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가족소년은 자연을 벗 삼아 놀았다. 강원도 강릉에서 지낼 때는 물론 서울에 올라온 후에도 남산에 올라 개울에서 가재를 잡았고, 방학만 되면 강릉에 내려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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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빼닮은 삶의 방식, 땅 속 개미가 사는 모습은 어떨까
충남 서천군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국제 개미연구 전시박람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일 생태원 내 에코리움 기획전시관에서 막을 연 박람회는 2년간 계속된다. [사진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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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원폭에서 살아남은 녹나무 … 9·11 테러 견뎌낸 돌배나무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오른쪽)이 탄자니아의 곰비에서 와하 부족의 전통 치유자와 함께 약용 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사이언스북스] 희망의 씨앗 제인 구달·게일 허드슨 지음 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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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비빔밥…여러 분야를 아울러 전체를 이해하자는 거죠
최재천(60)은 자연과학자이자 통섭학자입니다. 통섭이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벽을 넘어 넘나든다는 뜻이에요. 학자 최재천은 개미 같은 곤충에서 시작해 까치와 영장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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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인간이라는 동물, 개미의 눈으로 다시 봤더니
사회생물학의 승리 존 올콕 지음, 김산하·최재천 옮김 동아시아, 383쪽, 1만6000원 그 누구도 한 점의 사심도 없이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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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1만 년간 겪어온 일…남자들, 패닉에 빠질 것 없어”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쓴 최재천(58·사진)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여성시대’를 일찌감치 예언한 학자 중 하나다. 저서'여성시대에는 남성도 화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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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1만 년간 겪어온 일...남자들, 패닉에 빠질 것 없어”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쓴 최재천(58·사진)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여성시대’를 일찌감치 예언한 학자 중 하나다. 저서'여성시대에는 남성도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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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통섭형 인재로 키우려면 최재천 교수에게 들어보니
이화여대 최재천(56)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학자지만 인문학 관련 활동도 왕성히 한다. 그는 강연 때마다 21세기형 인재는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형인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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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텃밭 165㎡가 환경교육·소통의 장”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자 24절기 중 망종(芒種·씨를 뿌리기 좋은 시기라는 뜻) 이었던 이달 5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앞에선 보기 드문 풍경이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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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 ‘외계인의 시선’이라니 윌슨, 자네는 말 짓기의 달인이야
『통섭』(최재천-장대익 공역·사이언스북스)=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의 대통합을 시도한 역작. 하버드대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지식의 큰 가지를 몇몇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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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한국의 미래 환히 밝혀줄 ‘차세대 먹거리’찾습니다
[게티 이미지] 올해 초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굴 담당자라는 서너 명의 사람들이 이화여대를 찾았다고 한다.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최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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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의 인간 견문록] 미래 직업의 조건, 돈보다 낭만
인류 최초의 직업이 매춘이었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있는 가운데 요즘 인터넷에는 다음과 같은 우스갯소리가 돌아다닌다. 미국 헌법 제정에 참여했던 벤저민 프랭클린, 벤저민 러시,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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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1㎏ 얻는데 곡물 16㎏ 필요…엄청난 경작지 낭비"
'침팬지들의 어머니' 제인 구달(74) 박사가 한국의 광우병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중앙SUNDAY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다. 구달 박사와 각별한 친분관계를 갖고 있는 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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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1kg 얻는데 곡물 16kg 필요 … 엄청난 경작지 낭비”
-1970년대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이란 책을 읽고 난 뒤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 후 삶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내 접시에 놓인 한 조각의 고기를 보면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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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대화 나누다 보면 상상 이상 아이디어 튀어나와”
“통섭이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편하게 이야기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게 통섭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통섭(Consilience)의 개념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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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不倫 열광’의 진화심리학
남녀 불문, 왜 사람들은 불륜을 가슴 설레는 로맨스라고 말하나? 불륜을 ‘번식 본능’만으로 설명 가능한가? 같은 불륜도 남자와 여자가 달리 해석되는 이유는? 진화심리학으로 그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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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 인간을 읽고, 죽음에서 삶 찾는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지음l궁리l378쪽유전자에 각인된 인간의 본성우리 인간의 내면에는 동물을 사랑하는 본성이 있으리라고 추측합니다. 인간도 진화의 산물이기에 동물을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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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쳐 모여, 학문! 통섭(統攝)의 전성시대
경기도 남양주군에 세워질 한섬호텔 모형. 벌집과 인공 낙원의 경계를 넘나드는 건축물이다. ‘통섭(Consilienceㆍ統攝)’의 전성시대다. 통섭이 한국사회의 대표 화두이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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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지구촌의 막둥이' 인간 동물 선배에게 좀 배우자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지음, 궁리, 380쪽, 1만6800원 "제 버릇 개 못 준다" "곰같이 미련하다"에서 "짐승보다 못하다"까지 동물을 낮춰보는 표현이 흔하다. 말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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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한눈팔아야 살아남는다
매달 셋째 목요일 부산대에서는 '인문학 담론 모임'이 열린다. 강명관(한문학).곽차섭(역사학) 교수가 주도하는 이 모임에는 국문과.독문과.일문과 등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교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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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통섭'
물리학 오세정(서울대 자연대학장), 행정학 염재호(고려대), 경영학 김진우(연세대) 교수, 화학 문대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등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이질적 분야의 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