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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반응은 … 국무부, 겉으론 별 반응 안보여
워싱턴은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려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발언에 대해 표면상으론 원론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속으론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 겉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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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미 국무 "일본보다 더 좋은 우방은 없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방위청 장관(왼쪽부터)이 1일 워싱턴 미 국무부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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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카이저와 동아시아 지도자들
19세기 말 독일 외교를 대표했던 두 인물은 비스마르크와 카이저였다. 비스마르크는 독일 통일을 이뤘을 뿐 아니라 통일 이후에도 사려 깊은 외교로 적대적 동맹의 출현을 막은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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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이번에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은 동북아 국제질서의 변화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함의가 적지 않았다. 비록 미.일 정상회담 때와 같은 친밀한 동맹관계의 양태를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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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책읽기] '통일=선' 감상주의 파멸 불러
통일은 없다 남주홍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76쪽, 1만5000원 통일은 해야 하는가.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북한은 우리가 껴안아야할 파트너인가 아니면 끊임없이 경계해야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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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아이 러브 아프리카"
각종 천연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냉전시기 소련과 긴밀했던 것을 제외하곤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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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 외교의 어제와 오늘
시데하라 기주로(幣原喜重郞)와 마쓰오카 요스케(松岡洋右). 일본이 대국외교를 구사하던 1920년대와 30년대 양 시기를 대표하는 외상들이다. 성장 배경과 사상, 외교 스타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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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모음]
사회: 길정우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 사회: 한마디로 남북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그길 만 걸어와. 세종연구소 연구원, 통일부,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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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미 텍사스 자택서 만난 러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
러포트 장군이 본지 독자들에게 쓴 친필서명.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모든 한국인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전 유엔사, 주한미군, 연합사 사령 관 리언 러포트."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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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사퇴 문제 결과 지켜보겠다"
일본 방문 사흘째인 9일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대표는 이해찬 총리의 '골프 파문'에 대해 "국민의 지탄을 받을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쿄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두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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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집트 IT협력 합의
노무현 대통령이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카이로 로이터=뉴시스] 아랍권의 주도국인 이집트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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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세상담론] 백낙청·정운찬, 한국사회 변화를 논하다
민주화·남북관계 사회: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올해로 민주화 정권 13년째를 맞고 있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권 모두 나름의 역할과 성과가 있었지만 국민적 지지기반은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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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마호메트 풍자 만화 문명의 충돌
서방 언론의 마호메트 만평 파문이 번지며 문명 충돌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항의 시위대의 방화로 한국업체가 운영하는 버스터미널이 피해를 입었다. [중앙포토] 이슬람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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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작업남 & 처세 9단, 기업 휘어잡다
BJ의 사무실 일기 베르트랑 주브노 지음, 김도연 옮김, 지형, 376쪽, 1만2000원 마키아벨리, 회사에 가다 페티 놀·한스 루돌프 바흐만 지음, 김이섭 옮김, 황금가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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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파 이념 공세 권력 추구로 변질"
한국 외교의 혼선은 언제 끝날 것인가. 대미외교 기밀문서 유출의 후유증은 심각하다. 2월 임시국회에서도 외교의 난맥상과 기강 문란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외교부 탈레반의 당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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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 비밀 유출' 엄정 수사해야
외교부 출신 청와대 이모 행정관의 비밀문건 유출 사건의 파문이 가시지 않고 있다. 누설된 비밀문건들 중 그가 유출했다고 청와대가 확인한 것은 한 건뿐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 자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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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한.미 관계와 북.미 관계가 가장 민감한 시기에 부임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한국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장기인 드럼 연주로 부드러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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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회 해산 4월 조기 총선
탁신 친나왓 태국 총리가 24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알현하기 위해 떠나면서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방콕 로이터=뉴시스] 가족의 탈세 의혹 등에 휩싸여 거센 사퇴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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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4월에 평양 간다는데 …
4월 방북을 준비 중인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바빠졌다. 건강 악화설을 훌훌 털고 국내외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7일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와 90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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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9월 쿠바 방문
중동과 중남미의 대표적 반미(反美) 지도자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사진)과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 9월 아바나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쿠바 일간지 그란마가 8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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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노 대통령 - DJ - 북한 3자 연대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정부는 북한체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고 때로는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 내의 일부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이 그런 식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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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자주파 조직적 공세 가능성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밀문건 공개로 시작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 의원은 2일 "외교부가 미국 측의 전략적 유연성을 지지하는 외교각서를 미국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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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여론조사서 처음으로 정동영 앞서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서 김근태 의원이 정동영 전 장관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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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휴전할 용의 있다" 빈라덴, 육성으로 건재 과시
2001년 9.11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1년1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육성 메시지를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빈라덴은 19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