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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적 감각으로 통일 기회 낚아채 분단 마침표
1990년 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과 헬무트 콜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에겐 ‘통일독일의 총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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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진흥으로 경제위기 돌파한 ‘마도로스’ 총리
마도로스 모자를 쓴 서독의 슈미트 총리(왼쪽)와 동독의 에리히 호네커 주석이 동베를린에서 정상회담 후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1977년 10월 18일 1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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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년 동독 에르푸르트에서 서독 빌리 브란트 총리(앞줄 왼쪽)와 동독 빌리 슈토프 총리(앞줄 오른쪽)가 만나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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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1970년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 양반 도대체 어디 있지? 쓰러졌나?” 뒷줄에 있던 사진기자들이 정신없이 앞으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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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위해 대연정 관철 ‘중재의 달인’
1969년 2월 27일 베를린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가운데)이 키징거(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위키피디아] 1966년 에르하르트 총리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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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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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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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양보할 수 없는 가치
문창극대기자비슷한 물건을 내놓고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그것처럼 곤혹스러운 일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들이 바로 그렇다. 경제만 하더라도 세 후보의 차이점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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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사실의 언어 신념의 언어
전영기논설위원 신념의 언어가 넘치고 사실의 언어가 부족한 시대입니다. 신념의 언어는 사실의 한쪽만 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한쪽 사실만 보면서 신념을 쌓게 되면 다른 쪽은 아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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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자기 혁신은 진보 정당의 의무다
채인택논설위원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식 당일인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독일을 찾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공약인 ‘성장’을 이루려면 유럽의 돈줄을 쥔 앙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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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작은 통일에서 큰 통일로
안착히JTBC 정치부 차장 23일 카타르 도하에서는 ‘작은 통일’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탁구 친선경기인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 출전한 유승민(남한)-김혁봉(북한)조가 남자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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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통일 경험 나누자’ 한독 통일자문위원회 창립기념식
리하르트 슈뢰더(67·사진) 전 동독 의회 사민당 총무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창립기념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독일 통일의 경험을 공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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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일 논의 상식과 순리 따라야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남북관계는 최악의 경색 국면인데 때아닌 통일 논의가 한창이다. 지난 12월 9일 말레이시아 교민 간담회에서 “통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더 큰 경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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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승 보호막 벗어나 홀로 선 ‘철의 여인들’
첫 방한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틀간의 짧은 체류 기간,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 주한 독일 기업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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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색깔 있는 리더십, 색깔 없는 사민당 꺾었다
“모든 독일 국민의 총리가 되길 원한다.” 27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중도 우파의 기민·기사당 연합이 좌파 사민당에 승리한 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꽃다발을 흔들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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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개발 위한 공격적 투자로 독자 비전 제시
관련기사 獨재기의 새 길 연 메르켈 “당신이 이미 이겼다.”6월 26일 미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에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건넨 말이다. 9월 27일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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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파워 비결은 ‘리더십-열린 중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中)가 23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관저 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권리 향상’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 무대에서 청중을 바라보고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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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확대가 남북 관계 개선 최선책”
“남북 간 경제 협력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체제에 살고 있지만 같은 민족이라는 걸 경제 협력을 통해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방한한 귄터 페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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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평화안정이냐 통일이냐
자고로 명장(名將)은 전투를 벌이기에 앞서 싸울 장소를 탐색한다. 장소의 선택은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고도의 전략적 결단이기 때문이다. 올 대선의 전투에서 싸움 장소를 골라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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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3 정상 '신자유 신성장'형으로
니콜라 사르코지의 프랑스 대통령 당선에 이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사임 발표로 유럽의 빅3(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의 면모가 확 바뀌게 됐다. 블레어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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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대처' 메르켈 취임 1년
동독 출신으로 독일의 첫 여성 총리에 올랐던 앙겔라 메르켈(사진)이 22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독일의 대처'로 불리는 메르켈 총리는 취임 첫 해에 경제.외교 분야에서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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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햇볕' 동방정책 펴던 70년대 서독 상황 보니
한국의 '386세대 간첩단' 사건은 1970년대 동독 슈타지(국가보위부)가 서독에서 대규모로 펼쳤던 간첩활동을 연상시킨다. 통일 이전 당시 서독에서는 한국의 포용정책과 비슷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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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독일의 사회 양극화 논란
올해 두 살인 케빈은 냉장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독일 북부 브레멘의 영세민 아파트에서. 경찰은 시신에서 폭행 흔적을 찾아내고 마약 중독자인 그의 아버지를 살인.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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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베를린 장벽 설치 45년
13일 독일 베를린 시내 베르나우어 거리 111번지에 있는 장벽 기념관. 과거 이 도시를 동서로 갈랐던 베를린 장벽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이 시설은 하루 종일 인파로 붐볐다. 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