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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들은 어떻게 통일의 문을 열었나
동방정책을 추구해 독일 통일의 밑거름을 마련한 빌리 브란트(1913~92). 그의 친구이자 참모였던 저자 에곤 바르는 그를 “비전을 가진 자”로 평했다. [중앙포토] 독일 통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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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외교 "북 핵병진노선 불가능…독일은 역사의 해피엔딩 보여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31일 “북한이 핵무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 발전을 하고 이웃 국가와 좋은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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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오는 11월 9일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사반세기를 맞는다.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재통일(Deutsche Wiedervereinigung)을 이뤘다. 독일의 재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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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이양, 안보 상황 아닌 시간에 맞추는 건 난센스
한·미 외교ㆍ국방장관회의가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양국은 “한·미 연례안보협의에서 합의된 조건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민구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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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반도엔 고르바초프·콜 같은 인물 안 보여"
“지금 한반도엔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헬무트 콜 같은 인물이 안 보인다.” 독일 권위지 디 차이트의 전 발행인 테오 좀머는 6일 포럼 첫 세션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반도 통일은 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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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정책, 대화 채널 열고 그냥 지켜볼 때"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는 평양에서의 경험을 최근 책으로 펴냈다. [최정동 기자]미리 알리지 않고 평양에서 남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북한 관리들을 당황하게 한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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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개혁·개방 전도사’로 불리는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중국의 거부감은 의외로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방한한 카자흐스탄 키멥대 방찬영(78) 총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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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정치적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19일~10월4일)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훈련현장이 2일 공개됐다. AP통신의 에릭 탈마지 기자는 2일 ‘북한 운동선수는 정치적 금메달을 목표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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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존 햄리 소장 "위안부 문제 빨리 해결해야 … 정의 실현할 시간이 없다"
존 햄리 CSIS 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찬반이 애매하지 않은 인권 문제인 만큼 피해자들이 조속히 사과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채병건 특파원] 전략국제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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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햄리 CSIS 소장 "일본 안보 역할 확대는 과거 아닌 미래를 위한 것이어야"
존 햄리 CSIS 소장 [사진=중앙포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은 “일본이 안보 문제에서 더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는 것을 지지하지만 이는 미래를 위해서이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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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직격 인터뷰]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독일의 지한파 정치인인 하르트무트 코쉬크 연방하원의원(오른쪽)이 지난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와 만나 동·서독 통일 과정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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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대한 포용정책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
제 13차 한독포럼 참석자들이 10일 이화여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홍석현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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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사 뒤흔든 유럽의 명소
강혜란 기자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스핑크스를 떠올리겠지만 제2차 세계대전 도중 세계 열강들이 한국의 독립을 약속한 카이로 선언(1943년)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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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일시대 준비와 독일 통일의 교훈
장달중서울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 ‘오늘 같이 좋은 날,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그것이 영원히 지나가지 않았으면 해…그렇게 기쁘게 기대했던 오늘 같은 날…’. 독일 사람들이 즐거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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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권붕괴와 국가붕괴는 다르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어제는 김일성 탄생 102주년이다. 김씨 세습왕조는 결정적인 순간에 다가서는 것 같다. 변하느냐 망하느냐는 것이다. 1993년 핵 개발 선언 이래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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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통일, 독일 문제와 한국 문제
오영환논설위원 4반세기 전 헬무트 콜 서독 총리의 동독 드레스덴시 연설은 두 개의 ‘독일 문제(German question)’에 답하는 자리였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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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타고 백두산 간 김정은 "미국 적대정책 짓부셔버릴 것"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 관계에 대해 “그대로 방임할 수 없는 엄중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1일 백두산 지역인 양강도 삼지연을 방문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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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독일서 한반도 통일 확신 얻어"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독일의 베를린과 구동독 지역인 드레스덴을 방문해 통일 독일의 발전상을 보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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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황제 노역' '세 모녀 자살'로는 통일 없다
이하경 논설주간 ‘황제 노역’과 ‘세 모녀 자살’을 두고도 통일의 문을 열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드레스덴 선언’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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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법, 중국에 책임 묻기보단 협력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협력의 틀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신각수(59·사진) 국립외교원 국제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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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여행 … 남북한 벽 서서히 없애야"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는 “독일 통일은 행운(Glucksfall)”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통일이 된 뒤 더 평화로워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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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선 규제개혁 화두로 정국 주도 밖에선 ‘대박론’ 앞세워 통일 외교
관련기사 ‘세일즈’ 이어 ‘신뢰’ … 박 대통령, 외교 방향 전환 규제 개혁에 돈 아끼면 안 돼 … ‘관료=공공의 적’ 취급 곤란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 만들려면 ‘더 좋은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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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만나는 박 대통령, 과거사 대화는 안 한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테이블에 함께 앉는다. 24~25일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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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화해의 상징' 베를린으로 가는 지도자들
독일 베를린은 소련의 전차와 미국·영국·프랑스의 탱크가 마주 보고 대립하던 냉전의 최전선이었다. 하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냉전시대는 종언을 고했고, 이제 그 자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