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9신춘중앙문예 희곡 당선작]거리위 작업실(3)

    여자 : 다 너 때문이야. 아저씨를 위해서라고. 세상 담쌓고 사는 앨 절대 잊지 않잖니. 아무리 욕하고 소리쳐도 니 곁에서 떠나질 않잖아. 너하고 활동시간도 똑같구. 오밤중에만 정

    중앙일보

    1999.01.04 00:00

  • 97년 신춘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향기와 칼날"1

    사향처럼 번지는 이 냄새와 고요.무명같은 가을 햇살 속에서 아버지는 술통을 씻고 있다.십수년간 그래왔듯이,통을 거꾸로 세워마지막 술을 한방울까지 씻어 털어내고 플라스틱 바가지에 물

    중앙일보

    1997.01.01 00:00

  • 늪이 있는 마을

    바람 한점 없던 한낮의 불볕 더위가 채 사그라들지 않은 유월의늦은 오후다.사람들은 내몰린 듯이 방죽 위에 올라 두세두세 서성거리고 있었다. 『더위마저 왜 이리 지랄이랴 잉.』 배불

    중앙일보

    1994.06.19 00:00

  • 도둑고양이에 희생당한 병아리

    얼마전 국민학교를 다니는 조카가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두 마리 사 가지고 왔다. 병아리에 물도 먹이고 좁쌀도 주면서 그렇게 즐거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작은 병아리 집을 만들어

    중앙일보

    1993.07.29 00:00

  • 도둑고양이로 변신한 마귀할멈

    □…KBS 제2TV 『날개달린 아이들』(8일하오6시15분)=이 세상에서 사랑과 평화를 가장 싫어한다는 말을남기고 사라진 마귀할멈이 도둑고양이로 변신하고 동네에 나타난다. 도둑고양이

    중앙일보

    1983.06.08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중앙일보

    1980.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