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협상동결 시작
【워싱턴 5일 AP동화】5일 열릴 예정이던 남북한 적십자 본 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것은 북한측이 이 협상을 동결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이곳 관리들은 보고있다. 남북회담의 추이를 면밀
-
경제비상에 쫓긴 휴일-재무당국·업계·상가의 표정
8·3긴급명령으로 동결됐던 당좌거래가 트인 7일 모든 은행은 한꺼번에 밀어닥친 지급요청에 대비,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고, 서울 어음교환소는 아침부터 어음을 바꾸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
외채상환적립금제의 강화
정부는 외자도입업체에 대한 금융기관대불을 막기 위해 외채상환적립금 제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외채상도적립금제도의 강화구상은 최근 정부가 취한 긴급조치로 앞으로는
-
어음·수표 등 유통질서 당분간 혼란우려-7일 거래재개이후 보완책 시급
「8·3대통령긴급명령」의 시행과정 중 가장 법 해석상 문젯점이 되는 것은 채권자가 채무자인 기업주로부터 채권확보의 수단으로 받은 당좌수표·약속어음이 물품대금 등 다른 원인으로 제
-
역광선
사채 동결 긴급명령. 본이 나오기 시작했읍니다. 「유엔」 사무총장 중공으로. 모든 길이 북경으로 통하나보군. 「바캉스」에 2백34억. 아무리 뿌려도 울안의 돈이라. 벽지 교사 18
-
「심야 충격」에 엇갈린 희비|8·3 경제 긴급명령 발표되던 날의 표정
하룻밤 사이 경제계는 발칵 뒤집히고 상가는 놀라움에 어리둥절했다. 사채 동결 긴급명령 소식이 전해진 3일 상오 일부 경제계 인사들은 정부의 과감한 결단에 찬의를 표하는가 하면, 중
-
공산당이 노리는 것|신상초 본사논설위원
최근 백년을 두고 우리민족은 삼천리강산의 주인 노릇을 못해왔다. 한반도는 이른바 「극동의 투계장」으로서 청일전쟁, 노일전쟁, 2차 대전, 6·25전쟁의 전장이 되었고 그때마다 우리
-
정구영씨 전공화당총재 명진오씨 전신민당총재 대담
▲사=공동성명의 법적인 성격을 말하면 이 성명은 국가와 국가사이 또는 정부와 정부사이에 상대방을 인정한 약속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있읍니다. 우리 헌법 제3조는『대한민국의 영토는 한
-
7.4성명과 한국의 진로
남북의 요인들이 서울과 평양을 상호 방문하면서 비밀정치 협상을 벌인 끝에 채택된「남북한 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대한민국헌법도 소위 「조선인민공화국」의 헌법도 공히 한반도 및 그
-
아시아 집단 안보회의 현상동결 노리는 소의 「평화처방」
아시아 집단안보회의에 대한 소련의 태도가 최근 들면서 부쩍 적극화되었다. 프라우다, 이즈베스티야 「신시대」 등 정부와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들이 차례로 회의소집을 촉구하는 장
-
4백원선 돌파의 의미|고민하는 환율 정책
많은 저항과 압력을 무릅쓰고 환율의 실세화가 강행되어 17일 드디어 4백원 선을 넘었다. 작년 6윌 환율이 일시에 3백 71원 60전으로 인상되어 한동안 동결상태에 있다가 12월초
-
미·소 정상회담의 성과
미·소 정상회담은 미·소 양국이 군사적인 대결을 회피하고, 핵전쟁의 유발을 막을 것을 다짐하는 『평화공존 12개 원칙 공동선언문』 을 발표하고, 29일 정상회담 성과를 요약한 장문
-
막옥린 「새차원의 미·소 관계」|닉슨 방솔로 다루어질 문제들
「모스크바」정상회담에 임하는 미·소 수뇌진의 태도로 미루어보면「닉슨」태통령이 말하는『새로운 차원의 미·소 관계』의 역사적인 막은 오르고 있다. 특히 「닉슨」 도착 직전에 「브레즈네
-
닉슨 방소… 이해국의 표정|월남전선
공산군 공세 53일째를 맞는 21일 월남의 각 전선은 비교적 조용했다. 「콘툼」과 「안록」에서의 약간의 전투를 제외하고 지난 수일간 계속되는 소강 상태는 월맹이 「닉슨」 대통령의
-
닉슨 방소-「통킹」만 기뢰 「쇼크」 속 정상 대화의 행동 반경 (중)|쌍무 협정의 범위
「닉슨」 미국 대통령의 월맹 봉쇄 조치에 대한 「크렘린」의 유연한 반응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크렘린」의 성명은 「닉슨」조치를 비난하면서도 미·소 정상 회담에 관해서는 단 한마
-
(430)|경무대 사계(57)|황규면
성재가 사전에 아무 협의 없이 부통령 사임 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은 이 대통령을 극도로 자극했다. 특히 성재의 정부비난으로 이대통령은 대노했다. 며칠 후 이부통령의 사임서와 관련
-
월남화 계획 큰 시련
지난달 31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월맹정규군의 대대적인 공세는 미국의 「월남화 계획」이 일대시련에 부딪쳤음을 입증하는 것이며 월남전의 명예로운 종결을 가져오기 위해 닉슨 대통령이
-
후퇴하는 교통수단 「좌석」의 「입석」화
교통부는 최근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에서 운행되는 좌석 「버스」의 일부를 입석「버스」로 바꾸도록 행정조치를 검토하여 논란을 빚고 있다. 교통관계당국이「서비스」가 조금 나은 편인
-
중공 진출 라인업 미 산업계
『양국간 무역의 점진적인 확대』에 합의한 미·중공 공동성명은 20년간 막혔던 미국·중공의 교역 문호개방을 선언한 중대한 표현이었다. 「닉슨」 미 대통령의 방 중공효과는 우선 경제외
-
(3)분단국에의 여파|산극황
중앙일보사 주일 특파원 조동오 기자는 국제정치평론가이며 특히 극동문제에 밝은 횡준시립대학 조교수 산극황(야마기와·아끼라)씨와 만나 미·중공 공동성명을 평가해 봤다. 산극 교수는 일
-
영동지구 체비지 매각 중단
서울시는 영동지구의 체비지 매각을 당분간 동결시키는 한편, 당초 계획했던 영동지구의 구획정리사업 계획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 29일 서울시는 74년까지 완료키로 한 영동지구의 구획
-
닉슨·주은래 공동성명
세계의 이목을 총집중시킨 가운데 지난 21부터 시작됐던 미-중공간의 정상회담은 27일 별항 보도와 같은 공동성명서를 상해에서 발표하고, 대단원을 고했다. 회담의 경과, 미국 측 입
-
1971년 주요사건 일지
71년은 국내·외적으로 격동 속에 저물었다. 안으로는 양대 선거를 치렀고, 안보문제가 크게 「클로스 업」되었다. 10월 중공의 유엔가입은 국제정치질서의 개편을 가져왔고, 우리에게도
-
(9)살바도르·아옌데
작년 11월 칠레에 자유선거를 통한 최초의 합법적인 마르크시스트 정권이 수립됐을 때부터 전세계는 과연『디모크러시 하에서 마르크시즘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정치학의 고전적 명제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