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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 볼보이 출신 '잡초 근성'
늦깎이로 골프에 입문, 잡초처럼 성장한 선수라고 해서 골프계에서는 양용은을 '제2의 최경주'로 부른다. 그러나 양용은은 최경주보다 더 늦은 열아홉 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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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학우에게 … 대구가톨릭대 신유진씨 3학기째 장학금 양보
"금액이 얼마 안돼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대생이 학교에서 받은 성적우수 장학금 전액을 3학기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다시 학교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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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시절에 받은 사랑 갚아야죠"
인기가수 '바다'(26.본명 최성희.사진)가 15일 위 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의 홍보대사가 됐다. 위 스타트 운동은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복지와 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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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 '프린스턴 장학생' 굿바이 USA
도미니카 출신의 단 엘 파디야(21.사진)는 6월 미국의 명문 프린스턴대를 4.0 만점에 가까운 3.9학점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이 수재 청년은 미국 이민정책의 높은 벽을 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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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50. 연재를 끝내며
방동규씨가 팔 근육을 자랑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요즘 이래저래 살이 조금 빠졌어. 그래서 좋아요. 몸도 가볍고…. 지방이 빠져나간 지금이 벌크(근육덩이) 만들기 딱 좋을 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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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art] 받기만 했던 우리가 이젠 나눠줘요
“우리 동네를 화사하게 빛내 주렴.” 위 스타트 강서 마을 아이들이 고등학생 멘토와 함께 정성스러운 손길로 꽃을 심고 있다. [김형수 기자] 가난한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W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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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안' 대안학교 세운다
부산에 전국 처음으로 코시안(Kosian.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을 위한 대안 초등학교가 이르면 9월 문을 연다. '아시아 공동체 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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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홀로서기 돕는 '행복한 빵 공장'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공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경북 구미시 신평1동 한 건물 지하에 문을 연 '아름다운 베이커리' 장흔성(42.사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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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성탄절을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벌써 3주째 칼바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는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춥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게다가 호남지역엔 사상 유례없는 폭설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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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33. 체육회관
박정희 대통령(中)과 함께 체육회관 개관 테이프를 끊는 필자(右). 1966년 6월 30일 오전 10시20분. 서울 무교동 19 일대 서울시 청사를 중심으로 반경 2㎞ 내 도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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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안] "한국 알리기에 젊음 바치고 싶어"
그는 대학 시절 음악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홍콩에서 내로라하는 '한국학 전도사'다. 시티대학 한국학 과정의 한지연(사진)교수. 홍콩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과정을 개설한 시티(城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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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많은 이들의 사랑 모아 호스피스 시설 열죠"
보호자와 환자 상태에 대해 대화하는 심석규 원장(오른쪽).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들을 수용하는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호스피스' 회장 심석규(47.남천안제일의원 원장)씨는 다음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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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사람 쌀 퍼 가는 '나눔의 쌀독'
대전시 중구 태평1동 사무소 직원과 같은 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독지가에게서 기증받은 쌀을 '나눔의 쌀독'에 담고 있다. 20일 오후 2시쯤 대전시 중구 태평 1동 사무소 한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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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환자와 송편 빚으러온 터키인 사장님
▶ 아멧 괵선(오른쪽) 한국화이자 사장과 직원 등이 1일 국립서울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들과 송편빚기를 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10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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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으로 거듭난 할머니의 '아름다운 유산'
▶ 80대 할머니가 세상을 뜨기 전 기증한 15평짜리 아파트가 불우 이웃을 위한 무료 빨래방으로 개조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 등에게서 수거해 온 빨래를 하고 있다. N-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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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언청이 소녀 "생큐, 코리아"
▶ 사진 왼쪽부터 수술을 집도한 한기환 교수, 위니, 맨 오른쪽은 오정민씨.[연합] 구순구개열(언청이)로 결혼 길이 막힌 말레이시아 '정글 처녀'가 국내 독지가와 병원의 도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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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부자인 그들의 '나눔'
▶ 성라자로 마을의 설립자 조지 캐롤 안 신부 동상 앞에 선 김화태 원장신부. 7년 전 이곳 근무 발령을 받고 크게 망설이다가 이 마을의 설립일(1950년 6월 2일)이 자신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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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소쩍새마을' 이전 책임 맡은 종범 스님
종범(59.속명 서정문) 스님은 한국 불교계에서 손꼽히는 학승(學僧)이다. 충남 공주 출신인 스님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정규교육 대신 서당에서 사서삼경(四書三經),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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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르포] 주민 4100명 … 98%가 불법 거주
▶ 구룡마을 산비탈 아래 판잣집. 쓰러질 듯한 비닐 지붕과 너덜너덜한 문짝만 보면 집인지 창고인지 구분이 안 간다. 집 앞에 살림살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서울 구룡마을 입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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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업인, 황우석교수에 조건 없이 6억원 기부 의사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수의학)가 국내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자신이 발명한 세계적인 바이오 기술인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국제특허 출원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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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기술은 초일류, 특허 출원 지원은 최하류
황우석 교수의 사례를 통해 본 국내 특허지원 실태는 한마디로 세계적인 발명기술을 뒷받침하기엔 턱없이 뒤처진 후진국 수준이었다. 세계를 놀라게 한 황 교수의 '인간체세포복제 배아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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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어린이 자활 돕는 카페
▶ 지난 16일 문을 연 원주시 관설동 복지카페 "남향" 부모 없이 자라는 어린이 등 50여명이 모여 사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성애원'. 지난 16일 성애원 입구에 작고 아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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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서민가계 갈수록 태산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다.임대아파트 관리비를 못내는 입주민이나 병원비를 안내고 달아나는 입원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복지시설에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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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 19명 중 한명 꼴로 장학금
향토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거액의 장학기금이 됐다. 경기 이천시(재)이천시민장학회는 1996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8년 만에 시민 1만156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