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헌하기로 한 이상 늦출 것 없다|전대통령 하계 기자회견 요지
오늘로써 본인은 임기를 1년6개월 정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지난 80년 9월에 본인이 11대 대통령에 취임해서 국정전반을 파악해 보니까 정말눈앞이 캄캄했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
합의 개헌만이 민의의 현주소
왜 개헌을 해야하는 것인가. 우리가 지향하는 인간화·민주화에 대해 개헌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 권력 구조의 문제는 민주화와 개헌에 대해 얼마큼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인가.
-
지자제 "도시부터 단계적 실시를"
내년 실시 예정인 지방자치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가운데 우리나라에 맞는 지방자치제 모형이 시도돼 학술대회에서 제시됐다. 현대사회연구소(소장 윤양중)주최 「한국정치발전의 현실과과제」라
-
(1)계파 확장 줄다리기|
임시국회 폐회와 더불어 신민당 전당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양대 산맥인 김대중·김영삼씨가 표대결 없이 이민우총재를 재추대하자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치열한 당권경쟁의 가능성은 줄어들
-
(3)한국교회의 갱신은 그 역사의식의 혁신으로부터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 가 펴내는 CR (씨알) 시리즈 3호 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 (Church) 의 갱신과 화
-
간첩생포 작전의 성공
북괴는 또 다시 주말을 기습했다. 다행히 우리국군장병들의 기밀한 작전으로 그것은 완전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무장간첩 2명이 생포되고 선박 1척이 격침된것으로 끝난 3일밤 부산 다대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0화 한일회담 (13)|미의 대일 자세
미국은 왜 다같은 패전국인 일본과 이탈리아에 대해 차별적인 강화조약을 맺었을까. 그 전후사정을 알아두는건 미국의 대한 대일관계, 그리고 그로인한 한일관계의 진전을 이해하는데 꼭 필
-
KAL기사건으로 추척해본 소 내부의 권력관계|군부장악못한「안드로포프」
사할린 상공에서의 KAL기 격추사건으로 출범 9개월반이 지난 소련의「안드로포프」체제는 첫번째의 외교적 위기를 맞았을뿐아니라 국내적으로도 유사시의 지휘통제체계와 당·군관계, 그리고
-
"태평양 연안 국가의 공동체로 발전가능"
전두환 대통령의 「태평양 정상회담」제의는 81년 전대통령의 미국과 아세안 5개국 방문에이은 후속적인 외교조치다. 전대통령은 방미를 통해 당시 불편했던 관계를 털고 「한미 새시대」를
-
레이건의 핵무기증강계획에 담긴뜻
미소 두나라는 오는 11월30일부터 제네바에서 양국간의 군축회담이 개시된다고 자랑스레 발표했지만 두 초강대국이 군비를 축소하기로 쉽사리 합의할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네바
-
중공의 새물결|등소평 체제의 새 과제들(하)
등소평 체제의 중공은 등소평(77)·진운(76·당부주석)·호요방 (66· 당주석)·조자양 (62·수장)의 사두마차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네 사람은 중공이 사회주의
-
인니-한국의 금후 10년
한국과「인도네시아」의 정치·경제걱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24일부터 3일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니-한국 금후 10년』주제하의 「세미나」에선 양국의 학자·관리 등 2백여명이
-
정대행, 의원50명만나「묘방」수집|대여공세 늦춘 김총재,「당내정치」필요성 느껴 「대화폭」넓힐 듯|과교체제논·거두회담론·인사개속논등 백가쟁명
신민당 총재단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조일환·전기준·윤완중씨 등 3명이 김영삼총재의 사과를 전제로 소취하문제에 관해 대화할 용의를 밝혔고 김영삼총재가 이를 받아 소취하전제로「유감
-
소송당사자의 변
김영삼총재체제가 들어선 후 조직강화특위를 만들었을 때부터 소송을 준비했다. 30년동안 야당을 하고 국회의원을 네 번이나 한 나의 지구당위부장자리를 교체한다는데 「쇼크」를 받았다.
-
(3)여당과의 관계
김영삼씨의 신민당총재당선에 여당권은 축하와「예방견제」를 한데묶은 꽃다발을 보냈다. 『신민당이 국가현실을 망각하고 변칙 탈법 기만으로 정국안정을 해칠때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밝혀둔
-
「선풍정책」과연 순탄할까....|「현실」과「개혁」의 조화가 과제
신민당의「김영삼 시대」부활이 정국긴장을 가져올지 모른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체제 안정이라는 정부·여당의 목표와 김총재의 선명·강경노선 간에 층돌 가능성이 개재해 있고 이것은 어떤
-
재 추천은 얼마나 될까-유정회의 선거초점
79년초엔 3기 의원을 뽑게 되는 유정회-. 정치권보다는 정책권에 머물러 요즘도 숱한 대 정부건의안을 만들어내고 있는 유정회는 그렇다고 해서 공화·신민당 사이에서 주고받아질 선거법
-
정가에 명멸했던 말의 성찬 '76
정치의 표면이 「모」와 「술」이라면 표면은 항상 「말」. 질문·답변·지시·연설·토론 등 그 형태야 어쨌든 올해도 무성한 「말」과 「말」의 공방으로 점철된 정치였다. 올해 정가·관가
-
신민당의 지도체제
당 내분을 수습하면서 신민당이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을 때 당 내외에선 앞으로의 당 운영에 대해 걱정이 적지 않았다. 집단 지도체제가 조화의 묘를 살리지 못해 당의 무력화와 분파의식
-
반년만에 열린 국회
지난 3월 임시국회가 있은 지 반년만에 96회 정기국회가 20일 열렸다. 국회 문이 오랫동안 닫혔던 것에 비례하여 2백여 건의 많은 의안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2조6
-
『자원파동 통해본 국제경제질서의 변모』한국국제관계연구소 주최「심포지엄」|자원보유국과 외교강화를|김세원 교수
「자원 민족주의와 한국의 진로」를 알아보는 학계전문가의「심포지엄」이 한국 국제관계 연구소(이사장 최종기) 주최로 16일 하오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렸다. 다음에 이「심포지엄」에서「
-
20년만의 핵분열-일 자민당|구체화되는 보수 신당 결성
일본 자민당이 삼목 수상의 퇴진 문제로 1개월째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장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 6월중에 보수 신당을 결성키로 함으로써 자민당은 이중고의 시련에 부닥치고 있다
-
당권은 어디로 기우나
OX표로 얼룩진 작전도 ○…차기 당권의 향방을 판가름할 신민당 전당대회 날짜가 일단 오는 5월 25, 26일로 잡혔다. 주류·비주류의 격렬한 대결양상으로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지는
-
단기국회치고는 의안 다채|닻 올린 9대 국회 후반
9대 국회 후반 3년을 시작하는 회기 12일간의 단기국회가 막을 올렸다. 「원구성」이 이번 국회의 주제-. 그러나 여당은 긴급법안을, 야당은 국내정치와 관련된 질문 전 채비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