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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우량은행과 합병 가능성' 명시
주택은행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뉴욕거래소에 국내 우량은행과의 합병 가능성을 명시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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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교통사업 눈치보다 '흐지부지'
전주시의 첨단교통도시(ITS)건설사업이 전북도와의 주도권 다툼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주시가 오랜 기간의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정부로부터 어렵게 시범사업을 따냈으나 전북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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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한(恨)은 어디까지인가
고규홍 Books 편집장 #01. 분단으로 잃어버린 우리의 시인 조운(1900∼?) 님과 그의 시가 요즘 문단의 화제다. 올해가 그의 탄생 1백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이에 맞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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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린다 김 로비의혹 사건’ 60일 추적 취재記
대개 특종은 조그만 단서나 정보에서 비롯된다. 기소중지자 린다 김의 입국-. 국방부 출입기자가 입수한 이 정보는 이번 사건 취재의 출발점이 됐다. 철저한 보안 속에 수집된 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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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갈팡질팡 제주도 이질 대응
"너무 일손이 달려 학교별 현황분류가 안됐습니다" (21일 남제주군보건소)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고… 발생 학교수는 기사에 쓰지 말아주십시오. "(22일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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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략과 조급함을 버리자
모처럼 합의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정부나 여당이 만의 하나라도 눈앞의 정략이나 정권 차원에서 이용하려 해선 절대 안된다. 역사적인 합의를 놓고 이런 걱정부터 내놓는 것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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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몽드 만우절 기사에 속아 오보
[파리〓연합]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가 러시아 한 일간지의 만우절 기사에 속아 오보를 냈다가 정정보도를 내는 등 소동을 빚었다. 르몽드는 지난 5일자에서 러시아의 '모스코브스키 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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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총선보도 이렇게 본다] 자문위원회 4차 평가
중앙일보는 지난 1월 정치발전과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해 총선보도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뒤 자문위원들의 평가·비판·조언을 받아왔다.이번에 소개하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은 지난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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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의 만우절 거짓말 백태]
"애완동물용 비아그라가 개발됐다(영국 인디펜던트). " "교통난 해소를 위해 10년 이상된 차는 강제 폐기처분키로 했다(폴란드 방송). " 지난 1일 전 세계 주요 언론에는 평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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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낙천운동' 충분히 고려" - 김대통령
김대중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경제.통일.외교.안보 분야 현안을 중심으로 금년국정방향과 정국운영 구상을 밝혔다. ▶서두발언 현실 정치에서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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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감식 후 백지연의 심경고백
“不信, 남성우월주의, 人權을 짓밟은 언론… 나는 비뚤어진 것들과 싸움을 벌였다” 소문의 주인공 백지연씨가 자신에게 덧씌워졌던 누명에서 해방됐다. 口傳되던 소문이 PC통신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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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지하철 7호선 운행간격혼잡 해소위해 조정할터
24일자 독자투고란의 '지하철 7호선 혼잡 극심' 이란 지적에 대해 해명코자 한다. 투고내용은 '지하철 7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간격을 조정해 열차 내 혼잡도를 완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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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병역신고 내용 철저 재확인…허위 있을 수 없어
1일자 중앙일보 사설 '드러난 공직자의 병역실태' 의 지적을 우리 병무청은 겸허히 받아들여 투명하고 공정한 병무행정으로 정의로운 병역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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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부끄러움과 사건의 본질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언론장악 문건이 정형근의원에 의해 폭로됐을 때 기자들과 독자들이 받았던 충격은 이만저만 한 게 아니었다. 지난 1백여일간 진행됐던 중앙일보 사태가 '언론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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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4.마을신문-독자 목소리는 사회의 거울
우리 이웃들의 소식을 전하는 마을신문이 나날이 늘고 있다. 시청이나 구청에서 발행하는 신문 외에도 학생이나 주부 등 주민들이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 느낀 점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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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국립극장 자체공연땐 예매취소해도 전액환불
8일자 7면에 실린 '국립극장 공연 전화예매 전날 취소해도 반만 환불' 이라는 내용의 독자투고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국립중앙극장 공연은 크게 자체공연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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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세청이 자인한 표적조사
지금껏 정부는 홍석현(洪錫炫) 사장의 탈세사건과 중앙일보는 별개라고 말해 왔다. 보광에 대한 세무조사와 洪사장의 개인탈세 혐의를 문제 삼은 것이지 중앙일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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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의 진상 1.
“일단 내일 아침까지 더 생각해 봅시다.” 현대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던 지난 9월8일 늦은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8층 총장실. 임휘윤(林彙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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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당의 치졸한 선전공세
어제 국민회의가 본지(本紙)에 보낸 6개항의 공개질의서에 접한 우리의 심정은 한마디로 착잡하고 어처구니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온갖 편견과 가상(假想)을 뒤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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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조성태 국방장관
조성태 (趙成台) 국방장관은 13일로 취임 1백9일을 맞는다. 그 짧은 시일 동안 한반도 상황은 군사적 충돌과 대화의 요소가 압축돼 긴박하게 전개됐다. 그 속에서 국방 사령탑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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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벌개혁 왜 이리 말이 많나
김대중 (金大中) 정부의 재벌개혁정책을 놓고 적잖은 혼란이 일고 있다. 金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재벌개혁이 사실상 재벌해체로 받아들여지자 정부는 서둘러 '해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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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눈.귀 안막았다' 해명나선 김중권 실장
김중권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은 요즘 답답하다. 민심 악화로 인해 국정 운영이 헝클어지면서 그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았다' 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여권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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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칭찬 일색인 각료 프로필
지난주는 개각과 재벌부인의 고위층 로비설, 그리고 3.30 재.보선에 관한 기사가 신문을 도배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론적인 말이지만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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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중앙일보] 나토의 유고공습
중앙일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의 유고공습 결정을 25일자 1면 톱기사 등 여러 면에 걸쳐 비중있게 취급했다. 하지만 지면구성과 내용은 기본적으로 NATO중심으로 서방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