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주의자는 극좌·극우에 더 많았다"
좌.우익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 정국에서 활동한 중도파 민족지도자들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유영렬) 주최로
-
미주 한인회장 인터뷰 "재외동포법 개정 급하다"
최병근 미주 한인회 총 연합회장은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올해말 폐기될 운명에 놓인 재외동포법을 대체할 새로운 법안의 입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동영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
[취재일기] 部되기 힘드네
지난 6일 있은 당정협의에서는 국가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시키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달 25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국가유공자.유족에게 베푼 청와대 오찬에서 약속한 것을 추
-
[사람 사람] 트로트 기원 찾아 옛 구전가요 발굴
중견 트로트 작곡가 이호섭(李虎燮.45)씨가 일제 강점기 만주.연해주 등지에서 활약했던 독립군들을 비롯한 애국지사들이 조국을 그리면서 불렀던 노래를 80년 만에 되살려 냈다. 李씨
-
'잊혀진 혁명가' 아나키스트 류자명 자료집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활동했던 한국인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들에 대한 자료 발굴.조사가 중국 옌볜의 조선족 지식인 사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옌볜대 김병민 총장을 비롯해 권철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3. 개화기의 列强 인식 중국-박노자 교수
한국 역사를 통관(通觀)할 때 중국만큼 중요한 이웃은 없을 것입니다. 19세기 후반 개화파 지식인들의 중국에 대한 견해는 엇갈렸습니다. "중국을 배우자"고 했던 18세기 북학파(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1. 아나키스트의 이상과 좌절-박노자 교수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도운 일본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개 아나키스트였습니다. 무정부주의라고 번역되는 아나키즘은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권력구조를 비판합니다. 박노자 교수는
-
신용하교수, 한국학자료 1만점 漢大 기증
신용하(愼鏞廈.65) 한양대 석좌교수가 27일 평생 수집한 한국학 연구자료 1만여점을 이 대학 백남학술정보관에 기증했다. 愼교수가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독도 소유권 분쟁.일제 강점
-
"이것이 장원급제 합격증"
보물급 유물을 다수 포함한 고문서 특별전시회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관장 문옥표 교수)에서 14일 개막돼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유명했던 10여개 가문의 유물 5
-
'1세대 여성미술' 재조명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여성 화가는 희귀하다. 조선시대에 시.서.화에 일가를 이뤘던 신사임당을 꼽고 나면 일제 강점기에 비운에 간 나혜석 정도를 드는 외에 여성 미술인 이름을 찾기가
-
[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대전일보
20세기 대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 변천 과정을 종합 정리한 『대전 1백년사』가 최근 발간됐다. 이 책에는 1900년부터 1999년까지의 대전 발전상이 정리돼 있는 것
-
'신청년'의 주요작가 미발굴작 20여편:잊혀진 작품들 '고고학적 발굴'
"여태까지 '신청년'이란 잡지가 담고 있던 내용이 우리 학계에서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은 한국 문학사의 미스터리입니다." 잡지 '신청년' 1∼6호(5호 제외)를 분석한 한기형
-
안창호 선생 외손자 이민사 사이트 개설
"미국에 이주해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이민의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조상들의 뿌리에 대해 잘 모르는 2,3세들이 많이 봐주었으면 합
-
'청포도' 이육사의 애끊는 望鄕歌
'광야'와 '청포도'의 이육사는 지금까지 알려진 29편의 시로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일제강점기에 앎과 행동이 일치한 몇 안되는 지식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손꼽힌다. 그는 어린 시절
-
나철의 대종교에 관한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
홍암 나철(1863~1916)선생은 우리 근세사에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단군을 국조(國祖)로 삼는 대종교(大倧敎)를 1909년 창시한 사람으로만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런데
-
애국의 빛 親日의 그늘
매주 수요일이면 주한일본대사관 앞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린다. 적게는 수십명, 많을 때는 1백여명이 모이는 비교적 조용한 시위다. 이 모임이 지난
-
[메트로와이드] 남한산성 가족나들이에 제격
여름방학이 막바지다. 꼬리를 보이는 여름이 아쉬워지면 이번 주말 배낭 하나 메고 아이들과 남한산성(南漢山城)으로 가보자. 역사가 숨쉬고 자연이 살아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
목포시 '극일 역사체험 코스' 개발키로
전남 목포시가 일제 수탈흔적들과 항일정신이 밴 유적들을 돌아보는 ‘극일(克日) 역사체험 코스’를 개발키로 했다. 일제 강점기 때 인천 ·원산과 더불어 국내 3대 항구였던 목포에는
-
"한국의 지성이여 날을 세워라"
책 제목엔 두 가지 짚어볼 사항이 있다. 우선 '독립된 지성' 이란 말은 '세모난 삼각형' 이란 말처럼 동어반복이다. 무엇무엇에 예속돼 있다면 이미 지성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기 때
-
지식 사회에 쓴소리…신간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책 제목엔 두 가지 짚어볼 사항이 있다. 우선 '독립된 지성' 이란 말은 '세모난 삼각형' 이란 말처럼 동어반복이다. 무엇무엇에 예속돼 있다면 이미 지성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기 때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4. 전봉준 유적지
"한 시대의 불행한 아들로 태어나 암울한 시대 한가운데 말뚝처럼 횃불처럼 우뚝 서서 한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한 몸으로 껴안고 피투성이로 싸웠던 사람." 김남주(金南柱),지금은
-
안창호 사상 집대성 전집 출간
시대의 '어른' 이 그리운 시절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일수록 그런 아쉬움은 크기 마련이다. 국난(國難)이란 말이 심심찮게 회자되는 요즘이야말로 더욱 그런 때다. 만약 현실에서 그
-
[문화 타임캡슐 1000년 1900~1999]
*** 미술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대중적인 화가 중 한 사람인 이중섭(1916~56)은 가난.광기.요절 등 '천재 신화' 를 이루는 요소를 고루 갖춘 화가다. 그의 트레이
-
인류사에 빛나는 민족의 유산
앞으로 천년 뒤인 2999년 우리 후손들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평가할까. 중앙일보는 천년 뒤 우리 후손에게 보여주고 싶은 지난 천년간의 문화, 문화재를 지상 타임갭슐에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