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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선구자 고유섭의 한국미술사
구수한 큰맛 고유섭 지음, 진홍섭 엮음, 다할미디어, 378쪽, 1만5000원 우현 고유섭(1905~44)은 "나의 소원은 한국미술사의 완성"이라 했던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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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국가범죄 시효 배제 특별법' 발언 파문] 법조계 위헌 논란
▶ 광복 60주년을 맞은 15일 광화문 거리축제에서 국기사랑중앙회 회원 140여 명이 태극기가 그려진 길이 200m의 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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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미술사학자 고유섭의 소원
수화(樹話) 김환기는 백자 항아리를 사랑한 화가다. "우리 항아리를 보고 미를 깨달았다"며 희고 둥근 항아리 그림을 수도 없이 그렸다. 그는 술이 한잔 들어가면 품에 꽉 차는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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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남북작가대회
세월이 가도 기이한 행동으로 남는 문인이 있다. 시인 김종삼이 그런 별종이다. 소주 한 병 차고 산으로 올라가길 즐기던 그는 한잔 걸친 뒤에는 가슴에 큰 돌을 얹어 놓고 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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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중 보훈예산은 1.68% 그쳐"
▶ 광복 60주년을 맞아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막된 국제보훈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의 연설을 듣고 있다. [연합] 우리나라의 정부예산에서 보훈예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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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이번엔 과거사 싸고 '막말 논쟁'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이번엔 '과거사 논쟁'으로 맞붙었다. 발단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에게 법무부 임채진 검찰국장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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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법 합의 내용] 이승복·이한영 사건도 조사 대상
여야가 2일 합의한 과거사법 수정안의 핵심은 조사 범위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세력에 의한 테러.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제2조 1항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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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8·15는 독립이 아닌 광복의 날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우리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을사조약 100년, 8.15 광복 60년, 한.일 국교수립 40년의 지난 1세기 동안에 겪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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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단독공개, 대통령의 흑백 사진들…
▶ 박정희 전대통령이 동해안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당시 처음 개발되던 대관령 목장에서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신 전 청와대 비서관 제공]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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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 일제 식민, 독립 사료 한눈에
▶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징병된 조선인들이 아침을 먹기 전 일왕에 감사기도를 하고 있다.올해는 광복 60주년을 맞는 해다. 이를 기념해 대구백화점은 23일부터'일제 강점기 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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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과거사법 최종안] 인권침해 논란 일듯
열린우리당이 13일 '진실 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안'을 확정, 발표했다. 얼룩진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이른바 과거사 진상규명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입장과는 큰 차이가 있어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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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25명 배출 마을에 기적비
한 마을에서 무려 25명의 독립운동가가 배출됐다. 이 가운데 21명은 이미 독립장.애족장 등 각종 공훈을 받았다. 바로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하계마을이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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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좌파 독립운동 규명하되 옥석 가려야
노무현 대통령이 "좌우대립의 비극적 역사 때문에 독립운동사의 한쪽은 알면서도 묻어두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일제 강점기의 좌파 독립운동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음지에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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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좌파 독립운동 규명하되 옥석 가려야
노무현 대통령이 "좌우대립의 비극적 역사 때문에 독립운동사의 한쪽은 알면서도 묻어두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일제 강점기의 좌파 독립운동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음지에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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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역사를 위한 변명
1944년 6월 16일, 독일 패망을 목전에 두고 프랑스 리옹의 한 벌판에서 총살형이 집행됐다. 리옹 지역 레지스탕스 지도자였고 역사가였던 마르크 블로흐는 '프랑스 만세'를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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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친일 이해 너무나 허술"
문학평론가 유종호(69.연세대 문과대 특임교수)씨가 해방 전후 10년간의 체험을 기록한 '나의 해방 전후'와 첫 시집 '서산이 되고 청노새 되어'(이상 민음사)를 동시에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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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민족운동 위해 유학생들 '아리랑' 상영
▶ 단성사의 극장 광고 전단. ‘금주 프로그램’으로 영화 ‘개척자’와 신극.협극.무용.노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규환 감독의 ‘임자없는 나룻배’의 전단. 영화제목이 ‘정춘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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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386세대 '칼의 노래'
386 정권이 탄생할 때 마음을 다잡지 않아서인지 386이 부르는 '칼의 노래'가 자못 서늘하다. 이 삼복더위에 간담이 서늘하다면 좋으련만 어딘지 논리의 이음매를 끊고 말문을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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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신 100주년 … 안동서 기념 행사
▶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이육사기념관에 세워진 동상과 시비‘절정’.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1904~44)를 재조명하는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30일부터 닷새동안 안동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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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특별전 "너무 어려워요"
▶ 체험학습 온 초등학생들이 독립기념관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단지(斷指)동맹 결사대 취지서’. [천안=조한필 기자] 독립기념관은 임시정부 수립 85돌을 기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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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여운형 傳記동화 펴낸 심장근 장학사
"같은 민족이 좌.우익으로 나뉘어 충돌하던 해방 직후 상황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일이 가장 어려웠어요." 우리나라 처음으로 몽양 여운형(夢陽 呂運亨.188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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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윤봉길의사 사당 '朴전대통령 현판' 논란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의사 사당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충의사에 일제 때 일본군 장교와 소학교 교사를 지낸 고(故)박정희 대통령의 휘호(사진)가 걸려 있어 철거논란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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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가의 한국 독립운동사 인물展
9일 오전 11시, 굳게 닫혀 있던 서울 정동 주한 러시아 연방 대사관의 문이 열렸다. '한국 근.현대사 여명의 인물전'이 개최되는 중앙홀에 제한된 것이지만 건물이 지어진 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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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씨 '역사가…' 책 출간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의 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박원순(47) 변호사가 한국 인권변론의 역사를 처음으로 정리한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두레출판사)란 책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