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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충무공 가문의 內亂 ③
지병을 앓던 ‘15대 종손’을 보살피던 여인 15대 종손 이재국(1937~2002) 씨. 그의 삶은 불운했다. 어린 시절 그는 소문난 수재였다. 경기고 52회 졸업생으로 고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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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자전거 이야기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이동의 편리를 위해 바퀴를 고안하게 됐다. 바퀴는 기원전 35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후 동물을 이용한 수레와 전차에 활용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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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사라져 가는 일본의 양심들
아버지의 해외 근무로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나는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을 일본 교과서에서 처음 읽었다. 소설은 1871년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한 프랑스가 알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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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기자의 JOB 카페] 경제 한파가 부른 노사관계 봄바람
경제는 얼어붙었지만 전국 산업 현장에는 노사 간 봄바람이 불고 있다.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한 현대중공업 노조를 시작으로 임금을 삭감하거나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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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100명이면 나라 걱정 없다” 마운드 선 이상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암행어사가 되려고 죽어라 공부하던 호창은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졸지에 룸펜이 됐다. 삶의 목표도 없고 당장 할 일도 없는 그는 돼지 오줌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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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100명이면 나라 걱정 없다” 마운드 선 이상재
① 1921년 YMCA 대운동회에 참가한 체육 지도자들이 육상 출발선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장소는 삼선평(오늘날의 삼선교 부근) 또는 훈련원 터(지금은 헐린 동대문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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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로 푸는 ‘키워드 역시(歷試)’②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본지는 국사편찬위원회와 함께 4월 한달 ‘키워드 역시(歷試)-임정과 독립운동사’를 연재한다. (정답) 【문제 3】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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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정 90년 … 유해로 돌아온 애국 선열 6인
일제 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 중 광복을 맞았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타향에 묻혔던 애국 선열 6인의 유해가 13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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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식민사관 앞장선 조선사편수회 기생·게이샤 끼고 봄나들이 즐기다
1915년 6월 박은식은 일제에 나라를 앗긴 아프디 아픈 역사를 기록한 『한국통사(韓國痛史)』를 펴냈다. 그는 식민지 사람들에게 나라의 역사를 잊지 않으면 다시 국권을 되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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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영화 ‘경계에 선 인생’ 外
◆한학자이자 의병연구자인 노촌 이구영(1920~2006) 선생(사진)의 삶을 그린 영화 ‘경계에 선 인생’이 1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된다. 정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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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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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기생 600년 … 조선 초 의녀에서 유래
태종 6년(1406년) 3월 16일자 실록은 기생의 유래를 말해준다. 내외하느라 의원에게 손목 내보이길 꺼려 진맥도 받지 못하고 죽는 여인들의 사례가 빈발하자 태종이 “제생원(濟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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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가 연극 ‘청춘 18대 1’을 만든 사연
아내: 일제 강점기 때 사랑 얘기를 꼭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마음에 안 들어했어요. 하지 말자는 거예요.남편: 제가 원래 멜로도 싫어하고요, 독립운동, 이런 거 재미없는 소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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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법복
영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따게 되면 축하 선물로 받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가발이다. 판사든 변호사든 정규 법복(法服)의 하나인 가발을 쓰지 않으면 법정에 들어갈 수 없다. 보통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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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최연소 항일’기념사업 빈말 되나
‘최연소 항일 애국지사’로 인정받은 주재연(1929~1944·사진)열사의 기념사업이 3년째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1일 주 열사의 후손들에 따르면 전남도와 여수시는 2006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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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선 중년의 대쪽 여성 … 남편과 함께 자결로 최후 맞아
손자 이일환씨가 조부모의 유서가 담긴 ‘성재옹유고’를 펴 보이고 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제공] ‘아해야 삼형제 보아라. 네게 유서로 부탁할 말이 허다 많건마는…. 너 어르신께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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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18대 1 2월 24일~3월 15일.
연극 연출가·작가로 활동중인 서재형·한아름 부부의 네 번째 작품이다. 1945년 일제강점기 말기, 일본으로 간 한인 유학생들이 도쿄 경찰청장을 암살하려고 시도한다. 독립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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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인연의 끈을 다시 잇다
100여년 전 독립운동의 인연이 한 후손에 의해 다시 이어졌다. 그 감회는 인터넷에서 잔잔한 감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수희(49) 고령경찰서장. 김 서장은 지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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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법조인 양성 보금자리로
12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에서 대법원가인연수관(조감도) 기공식이 열린다. 기공식에는 이용훈 대법원장과 김완주 전북지사, 법조계 인사,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복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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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⑪ 김동환 천도교 교령
민족 종교인 천도교는 올해 동학 창도(創道) 150주년을 맞는다. 천도교를 이끄는 최고 지도자는 김동환(75) 교령이다. 김 교령이 발표한 올해 신년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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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⑪ 김동환 천도교 교령
관련기사 천도교 부흥 꿈꾸는 교육자 출신 종교 지도자 민족 종교인 천도교는 올해 동학 창도(創道) 150주년을 맞는다. 천도교를 이끄는 최고 지도자는 김동환(75) 교령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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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침략의 상징' 서울시청 본관 철거해야"
“옛 서울시 청사는 3·1운동이 일어난 독립운동의 상징적 자리에 일본인이 조선총독부의 지휘 아래 설계·공사감독을 했고,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민족·세계적 유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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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창숙 기념관’ 반포동에 건립
일제 강점기에 유림(儒林)계를 단합해 항일운동에 헌신한 심산(心山) 김창숙(1879∼1962)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서울 서초구에 들어선다. 서초구는 반포동 반포근린공원 안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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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뿐"
소암(素菴) 현중화(1907~97)는 평생을 ‘먹고 잠자고 쓰고’로 일관한 서예가다. 고향인 제주도 서귀포에 눌러앉아 자연을 벗 삼아 제자를 기르며 오로지 글씨 쓰는 일로 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