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맞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미국서 새 자료 발굴
『태평양주보』·『한청』·대한여자 애국단의 『졍서일긔록』등 국내에는 이름만 알려지고 내용이 소개되지 않았던 미국에서의 독립운동관계 잡지·신문·회의록 등 5천여 점의 자료가 최근 입수
-
상해중심 항일독립운동사료 발견
1919년(3·1운동)부터 1932년(윤봉길 의사 의거)까지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해서 활동한 35개「의 한국인 독립운동단체 이름과 창립일·간부명 그리고 활동상황 및 간부들의 이동
-
앙골라서 주름잡는 불 정보기관
최근 미국의「워싱턴·포스트」지가 『미국CIA가 프랑스의 비밀정보기관(SDECE)과 함께「앙골라」에서 친 서방「앙골라」해방민족전선(FNLA)을 지원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
한국기독교 박물관 개관|김양선씨 기증품 모아 숭전대에
매산 김양선씨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서울상도7동 숭전대 구내에 준공돼 19일 하오2시 개관식을 갖는다. 동 대학부설 기관으로 세운 이 박물관은 연건평 6백평
-
국회 질문·답변(요지)
▲이회남 의원(신민) 질문=9대 국회에 들어와 정치 부재라는 말이 생겼다. 행정은 있어도 정치는 없고 행정은 활보해도 사법의 독립은 없다. 행정비대를 시정하여 행정과 정치의 조화로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9)|전국학련(1)-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이철승 국회부의장은 일제하에서는 학병 거부 운동을, 해방후에는 신탁통치반대 학련운동을 벌여 학생운동의「리더」로 활약했다. 54년 정계에 투신해 5선. 5·16혁명후에는 7년동안 미
-
월남 임시 혁명 정부 PRG와 월맹|그 역관계와 4·30후의 전개
PRG(월남 임시 혁명 정부)가 월맹의 예속 단체냐, 아니면 독립된 별개의 권력 집단이냐 하는 문제는 아직껏 물리지 않은 숙제 가운데 하나다. 54년 「제네바」 협정 이후 남부에서
-
『구 식민지자료 조선 편』-자료 재 출판 싸고 일 정부·출판사 법정시비 3년
【동경=박동순 특파원】한국을 비롯, 대만 「사할린」·중국·남태평양제도 등 구 식민지역에서의 일본인의 활동상황을 해방직후인 47년 말 일본대장성이 주관, 집대성한 11편 37권의 방
-
한국독립과 장 총통
한국의 독립은 일제패망으로 실현된 것이기는 하나 2차대전말 장개석 총통의 국제적인 외교지원도 큰 힘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러면 장 총통은 어떠한 방법으로 한국을 지원했을
-
(1296)|남북협상(36)|선우 진 -38선의 감회
돌아온 원점 38선 푯말 앞에는 마중 나온 30여명이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었다. 기동 차를 타고 왔다는 코 큰 기자와 우리 기자 및 낯익은 친지의 얼굴 등등. 선상은 흥분이 넘쳤
-
상해임정·광복회 활동상황|장총통과의 교신 등 밝혀져
상해임시정부와 광복회의 활동상황, 장개석 중국정부 간의 교신 및 외교접촉관계에 관한 새로운 사료가 23일 밝혀졌다. 나영덕 주한중국대사는 21일 정일권 국회의장을 예방, 자신이 그
-
중국 측 비장의 사료|더 많이 공개되기를
최영희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의 말=중국에 있는 독립운동 및 상해임시정부의 관계 사료는 잘 공개되지 않은 비록이 적잖을 것인데, 나 대사의 기증자료가 대개 외교관계 사료라 하더라도 대
-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31)(제자=김홍대)제 4장 재만 한인 조국광복회 그 조직을 맡은 오성윤|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
북한에서 김성주의 경력을 전직으로 조작, 미화해야 최고·유일의 애국 투사요, 혁명가라고 내세우고 있는 그 수백 가지의 거짓말 중 제일 역점을 두어 자랑 선전하는 네 가지의 결정적
-
「민청학련」 북괴의 통일 전선에 영합|중앙정보부, 수사 상황 발표-일본인 2명 등 60명 관련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25일 전국 민주 청년 학생 총 연맹의 중간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신 정보부장은 정부 전복과 국가 변란 획책 사건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가
-
국사편찬위의 첫 『한국사』-민족문화의 체계적 집대성
올바른 민족사관을 확립해 민족문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한국사」전28권의 방대한 계획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의해 추진돼 최근 그 첫선을 보였다. 고대·고려·조선·근대의 시대 구분에
-
(3)제1장 김성주의 소년시절|부모와의 사별|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
김성주가 처음으로 만주에 간 것은 그가 8, 9세 때인 1920년께 아버지 김형직을 따라서였다. 김형직은 아들을 만주의 소학교에 넣었다가 얼마 후 다시 고향으로 보내, 그는 외가에
-
간도 조선독립단체 조직·강령 수록자료 발견|연대 추헌수 교수 대만외무성 기밀문서 보호 실서
1919년 3·1독립운동 후 중국만주간도지방에서 활약하던 조선인 비밀결사들의 행동강령과 조직활동 등 이 수록된 자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장 추헌수
-
(48)|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량 행적기 (10)|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국인들의 원한
김옥균이 소립원에서 풀려 나와 다시 북해도로 전배 된 것은 l888년. 소립원 유배 기간 약 2년에 비해 북해도는 1년 반 정도였으며 행동도 비교적 자유스러워 삽보로에만 머무르지
-
(891)제33화 종로YMCA의 항일운동(1)
우리 나라 역사상 개화의 시도는 세 번 있었다. 첫째는 김옥균 홍영식 등의 개화당 사건이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은 운수가 좋아 빨리 개화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운수가 나빠,
-
주부들끼리 운영할 수 있는 협동 유아원|그 필요성과 갖춰야할 시설
어린이들의 지능발전과 인격형성이 대부분 유아기에 이루어진다고 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우기 도시가족 구조와 생활이 많이 변천함에 따라 학령전 아
-
한국여성활동 비화 엮어『조국을 찾기까지』펴낸 최은희 여사
최은희 여사는 올 가을 지난 10년 동안 집필해 온 한국여성활동비화를 책으로 펴낸다. 탐구 당 발행『조국을 찾기까지』라는 제목의 이방대한 역작은 최 여사가「필생의 대업」 오로 쌓아
-
독서 시즌 앞두고 활기 띠는 출판계
예년에 없던 무더위와 함께 하한기를 보낸 출판계는 독서의 계절을 앞두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독서주간」 「도서전시회」 등의 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각 출판사들은 이미 하반기 기
-
(809)|내가 아는 박헌영-정태식의 도피
정태식을 맞은 30세 가량되어 보이는 미인 이 집주인 채항석의 부인은 바로 군공시대 수도경찰청장이며 대한민국 초대 외무부장관 장택상씨의 장녀 장병민이었다. 그녀의 남편 채항석은 동
-
이우적 통해서 박 만나러 상경했으나 라이벌파인 이정윤 아지트로 안내돼
죽창훈련을 받으러 가는 틈을 타 도망칠 기회만 느리다 해방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한동안 멍했다. 그러나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복잡한 심정으로 밤 늦게 동네에 돌아와보니 동